미국 정치·법조계 드라마 한국화 변수 전도연, 얼리샤 캐릭터 해석 이목 집중 이태준 등 6명 인물 중심 이야기 꾸려 원작 에피소드 살리거나 변화 초점 원작의 인기는 짐이 될까 덤이 될까. tvN이 미국 CBS 방송의 ‘굿와이프’로 한국 방송사 최초로 미국 드라마 리메이크에 도전한다. ‘굿와이프’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높은 완성도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09년 방송을 시작해 일곱 시즌을 이어갔고 지난 5월에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종영의 아쉬움을 채 달래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원작보다 좋은 인상을 남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전도연, 유지태를 필두로 이어지는 화려한 캐스팅과 별개로 미국의 정치·법조계를 심도 있게 그린 원작 드라마를 얼마나 맛있게 ‘한국화’했을지가 변수다. 제작진이 한국의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만들었다는 tvN표 ‘굿와이프’는 미국의 ‘굿와이프’와 얼마나 다르고 또 얼마나 닮았을까. ▲‘경단녀’에 한국과 미국 모두 공감대 ‘굿와이프’는 정치적 야망을 품은 검사의 아내 얼리샤 플로릭이 정치 스캔들로 수감된 남편 대신 가정을 꾸리기 위해 사회로 나서는 이야기다. 10년 넘게 가정을 돌보던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그간 써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리그 정상급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선두 타자 홈런을 쳐내며 ‘강한 1번타자’의 위용을 뽐냈다. 추신수는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계속된 보스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프라이스를 상대로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프라이스의 초구 바깥쪽 꽉 찬 코스의 시속 92마일(약 148㎞)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9m다. 추신수의 올 시즌 4번째이자 개인 통산 20번째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그중 2개를 프라이스를 상대로 뽑아냈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도 1회 프라이스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추신수의 시즌 홈런은 7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2회초 1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프라이스의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기록, 시즌 8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헛스윙 이후 불편한 표정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나와 미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국 일리노이주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6일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 경기를 위해 시카고를 찾았다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현지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에 있는 호텔에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다음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3세로만 밝혀진 이 여성은 ‘범블’이라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강정호가 호텔로 불러 술을 권했고, 이후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갈 때까지 완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며 그로부터 이틀 뒤 병원을 찾아 성폭행 증거 검사를 받아 지난달 말 신고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이 사실을 접했다면서 “시카고 경찰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취급하고 있다. 수사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것이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구단 사장 역시 “강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마무리투수 자리까지 꿰찬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클레이턴 커쇼·켄리 얀선(이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제이크 아리에타·존 레스터(이상 시카고 컵스)·매디슨 범가너·조니 쿠에토(이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노아 신더가드·제우리스 파밀리아(이상 뉴욕 메츠)·호세 페르난데스·페르난도 로드니·A.J. 라모스(이상 마이애미 말린스)·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 브레이브스)·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마크 멀랜슨(피츠버그 파이리츠)까지 14명이 내셔널리그 투수 올스타로 선발됐다. 오승환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마이애미가 3명의 올스타 투수를 배출해 가장 많았고,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한 명도 출전하지 못한다. 불펜투수는 5명인데, 모두 팀에서 주전 마무리투수를 맡은 선수다. 오승환은 41경기 출전, 2승 무패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코리안리거 중 오승환의 출전 가능성이 가장 컸다. ESPN과 FOX스포츠·CBS스포츠 등 미국 주요 스포츠 매체도 예상 올스타 명단에 오승환을 넣었지만, 출전이 무산
지난 2014년 10월 6일(이하 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이후 21개월, 640일 만에 빅리그에서 선발 등판하는 ‘괴물’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복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한국 취재진을 만나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는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클럽하우스에서 인터뷰 중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구단 운영부문 사장이 류현진의 엉덩이를 툭 치며 친근감과 함께 마침내 빅리그로 돌아오는 그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쪽 어깨를 수술하고 1년 이상 재활에 몰두해왔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던 때만큼이나 긴장될 것 같다”면서도 “여태껏 아팠으니 이젠 안 아픈 상태로 시즌 끝까지 던졌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문답.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복귀전을 치르는 소감은. 640일이나 됐나. 몸은 괜찮다. 구단에서도 이젠 빅리그에서 던질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것 같다. 여태껏 아팠으니 이젠 안 아픈 몸 상태로 시즌 끝까지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
급성 백혈병에 걸린 이광종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제자들이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이 옛 스승인 이 전 감독에게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지난 1월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격려금 등을 모아 마련했다. 2013년 U-20월드컵 8강에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 전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했지만, 급성 백혈병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권창훈과 문창진, 류승우, 송주훈 등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 대다수가 청소년대표팀 시절부터 이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성금 소식을 전해 들은 이 전 감독은 “유소년 시절부터 지도했던 선수들이 올림픽 본선에까지 진출하게 돼 기쁘다. 본인들의 잠재력을 믿고 자신 있게 멋진 경기를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5일 오후 8시 33분쯤 울산 동구 동쪽 52㎞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역대 5위 규모 지진이다. 지진이 난 지 약 1시간 뒤인 오후 9시 24분쯤 울산 동구 동쪽 41km 해역에서 여진이 또 한차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일부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지진동이 감지됐고, 일부 주민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다. 음식점과 주점 등이 밀집한 남구 삼산동과 달동 건물에선 손님들이 깜짝 놀라 거리로 나오기도 했다. 한 영화관에서는 영화상영이 중단되고 관객들이 대피했다. 80층짜리 아파트 등 고층건물이 몰려 있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서는 "건물이 크게 휘청거렸다", "지진을 느꼈는데 맞느냐"는 신고가 잇따랐다. 해운대 신도시에서는 진동으로 창틀이 어긋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와 대구 지역에서도 "누워 있다가 침대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는 등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
검찰이 올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한 의혹을 받는 김병원(63) 농협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는 김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오래 남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공소시효는 이달 12일 만료된다. 검찰은 "기소 여부 등 최종 처리 방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검찰 안팎에선 사안 성격과 관련자 사법처리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불구속 기소로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1월12일 농협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 직전 제3자를 통해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장 등의 선거 절차를 규정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투표 당일의 선거운동이나 후보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선거운동을 금지한다. 당시 선거에선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최덕규(66) 후보,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을 지낸 김병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학생 10여명이 성적평가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중징계가 예상된다. 5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이 학교 치의학대학원 4학년에 재학중인 10여명의 학생이 올해 1학기에 제출한 대학원 실습 평가 서류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나 학교 측이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케이스'라고 불리는 현장 실습은 레지던트나 교수 진료를 어시스트하고 나서 레지던트가 점수를 매겨 사인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어시스트는 진료를 하는 의사 옆에서 보조하는 일을 말한다. 케이스 점수는 전공 선택에 중요 변수인 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이 사인을 자신들이 몰래 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우수 성적을 얻었다. 성적 조작 과정에 조직적인 공모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치의학대학원은 한 학생의 부정행위를 적발하고서 자체 진상 조사를 벌여 10여명이 작년 2학기부터 1건에서 수건까지 서류를 조작한 정황을 파악했다. 치의학대학원 관계자는 "진상 조사를 곧 끝내고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라며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징계는 근신, 유기정학, 무기정학, 퇴학 등이고
롯데홈쇼핑이 채널 재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관련 부처 공무원 등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최근 롯데홈쇼핑에 대한 금융계좌 추적과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지난해 4월 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특정 부서 주도로 비자금을 조성해 금품 로비를 한 단서를 발견했다. 검찰은 최근 관련 직원에게서 이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은 2014년 3∼6월 홈쇼핑 론칭이나 황금시간대 광고 편성 등의 명목으로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신 헌(62) 전 롯데쇼핑 대표를 비롯해 7명이 구속 기소됐고, 전·현직 상품기획자(MD) 3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감사원의 감사 결과, 롯데홈쇼핑은 작년 4월 미래창조과학부에 최종 사업계획서인 2차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배임수재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신 전 대표와 다른 임직원을 누락한 채 형사처벌 대상이 6명이라고 허위 보고했다. 해당 업체는 이를 통해 배점이 비교적 큰 공정성 평가 항목에서 과락을 면했다. 이 과정에서 미래부 공무원들은 세부심사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