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리니, 이탈리아리그 서브왕 슬로베니아 유럽선수권 2위 주역 2012~13시즌 한국코트 뛰기도 KB손보, 210㎝ 장신 우드리스 한국전력, 한국무대 경력 바로티 삼성화재, 시몬 버전 호스트 지명 외국인 연봉 30만달러+옵션수당 한국 프로배구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던진 밋차 가스파리니(32·슬로베니아)가 1순위로 인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는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지난 1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가스파리니의 이름을 불렀다. 가스파리니는 2012~2013시즌 V리그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유럽에 진출한 가스파리니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시즌 연속 서브왕에 오르며 ‘서브 머신’으로 이름을 날렸다.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주 공격수인 가스파리니는 2015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슬로베니아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이변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전 소속팀인 프랑스의 ‘파리스 발리볼’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보여준 가스파리니는 지난 11일부터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사흘간 진행된
1차 선발전 前 아킬레스건 부상 체조협, 2차 선발전 참가 배려 출전하면 몸상태보고 판단 예정 다음주 발목보조기 뗄 예정 팀 감독 “출전의지 워낙강해”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기계체조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사진)이 리우올림픽 파견대표 최종(2차) 선발전에 참가 신청했다. 그러나 여전히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 13일 “양학선이 21~22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 참가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땄던 양학선은 올림픽 2연패를 꿈꿨지만 지난 3월 23일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달 2일 열린 올림픽 대표 1차 선발전에 불참한 양학선이 최종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뒀다. 몇 안 되는 금메달 유망주 양학선을 배려한 조치다. 양학선의 소속팀인 수원시청 김창석 감독은 “양학선이 지난주에 참가신청서를 냈다”면서도 “경기에 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양학선의 몸 상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재활경기에 출전하며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구단 홍보 부사장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추신수가 트리플A에서 16일부터 재활경기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추신수는 텍사스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시즌 초 좋은 컨디션을 과시한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해보니 오른쪽 종아리에 염증이 있었고, 추신수는 11일 곧바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부상 직후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복귀까지 4주에서 6주가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16일 예정대로 추신수가 트리플A 재활경기에 출전한다면 부상자명단에 올라간 지 35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게 된다. 추신수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5경기에서 타율 0.188에 출루율 0.409, 1타점에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체육회와 면담위해 중단요청 25일 최종 입장 확인후 재개 예정 체육회, ‘규정 개정불가’ 확고 CAS, “이중 처벌” 선례 적용 ‘올림픽출전’ 손 들어줄 가능성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의 운명이 결국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맡겨졌다.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올림픽 출전 길이 막힌 박태환이 이미 지난달 CAS에 중재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태환 측이 체육회의 최종 결정을 들어보겠다면서 보류 요청을 해 현재 중재 절차는 일시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체육회의 규정 개정 불가 방침이 워낙 확고해 박태환 측은 오는 25일 예정된 체육회와 면담 후에는 바로 중재 재개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CAS 역시 최근 체육회에 박태환의 중재 신청 사실을 알리고 이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를 물으며 중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AS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중재하고 조정하고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84년 창설한 기구로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뒀다. 박태환의 소속사인 팀GMP는 14일 “대한체육회 규정과 관련해 4월 26일 CAS에 중재 신청을 했다”
한국 유도가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52㎏급 출전권 확보에 실패하며 남녀 전체급(남자 7체급·여자 7체급) 출전 도전이 무산됐다. 대한유도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16 알마티 그랑프리 여자 52㎏급 2회전에서 김미리(제주특별자치도)가 길리 코헨(이스라엘)에게 지도패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앞서 52㎏급에서 올림픽 랭킹이 31위에 그쳐 18위(국가별 중복 및 개최국 출전권 포함)까지 주어지는 출전권 자격에 미달했던 김미리는 2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랭킹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 리우행 꿈이 좌절됐다. 함께 출전한 박다솔(용인대)은 패자결승에서 핀란드의 야나 순드베리(핀란드)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출전 자격과는 거리가 멀어 역시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국 유도는 여자 52㎏급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기대했던 남녀 전체급 출전의 희망이 꺾였다. 한국 유도가 올림픽 전체급에 나서지 못하는 건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게다가 아직 여자 78㎏급도 리우행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한국 유도는 여자부에서만 두 체급이 빈 채로 리우 올림픽에 나설 공산이 커졌
우리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대응 조치로 지난 2월10일 전면 가동중단을 결정한 개성공단의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생산액이 32억3천303만 달러(한화 3조7천7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12일 발간한 ‘2016 통일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개성공단 생산액은 5억6천329만 달러로 연간 생산액이 최초로 5억 달러를 돌파했다. 개성공단 생산액은 가동 첫해인 2005년 1천491만 달러에서 2010년 3억2천332만 달러로 늘었고, 2011년 4억185만 달러, 2012년 4억6천950만 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북한의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 조치로 134일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2013년 2억2천378만 달러로 급감한 뒤 2014년 4억6천997만달러로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생산액이 20% 이상 늘었다. 지난해말 기준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도 5만4천988명으로 전년대비 1천명 이상 늘었다. 지난해 개성공단 생산액 급증에 힘입어 남북교역액도 27억1천4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5년 남북 왕래 인원은 13만2천101명으로 5·24 대북제재 조치 이전인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