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녀 개인·단체 금 4개 사격, 진종오 2관왕 등 금 3개 유도, 안바울·안창림 등 금 3개 배드민턴, 남복 이용대-유연성 태권도, 이대훈 금메달 동참 예상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10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면 한국은 몇 개의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까. 유럽에 연고를 둔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인 ‘인포스트라다’는 3일 한국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8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업체의 예상대로라면 우리나라는 4회 연속 올림픽 ‘톱10’ 달성이라는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한다. ‘인포스트라다’는 최근 세계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각국의 리우 올림픽 메달 수를 추산한다. 각종 변수를 제외하고 단순히 현재 누가 가장 잘하느냐만을 기준으로 삼아 1~2개월에 한 번씩 전망치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인포스트라다’가 올림픽 개막을 정확히 100일 앞둔 지난달 27일에 업데이트한 자료를 1월 발표치와 비교하면 금메달 개수 12개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종목별 금메달
이란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테헤란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통일 원칙에 공감대를 이뤄냈다. 박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양국 수교 이래 54년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북한과 전통적으로 우호관계를 맺어온 이란측이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발언에 나선 로하니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관련, “우리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원한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어떤 핵개발도 반대한다”며 “특히 한반도와 중동에서 위험한 무기, 핵무기가 없어지는 것이 우리의 기본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열쇠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있음을 강조했고, 이란 측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열망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일 교육부가 발표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입학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일부 로스쿨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이 법조계 고위 인사임을 내세우고 입학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다시는 이같은 불공정 입학 의혹이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자에 대한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로스쿨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입법 청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입학전형 계획을 각 로스쿨에 일임하는 현행 법률을 개정, 자기소개서에 가정환경을 적을 수 없도록 법제화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로스쿨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는 대부분 공통된 의견을 보였지만, 교육부 조사 결과를 둘러싸고는 다소 이견을 보였다.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이하 한법협)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 결과 로스쿨은 입시 비리 등 심각한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대법원 관계자도 “교육부의 발표는 (문제가 된 자소서가) 입학에 영향을 미친 게 없다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입학 요강이나 공정성 등 불필요한 논란이 일지 않도록 엄격하게 가다듬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번주부터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임직원들을 본격 소환 조사한다. 또 옥시가 지난 10년간 판매한 제품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개념으로 수사해 추가 피해 사례·대상을 추적한다. 검찰 수사는 ▲제품 첫 개발·제조(2000∼2001년) ▲제품 본격 판매(2001∼2011년) ▲증거 인멸·은폐(2011년 이후) 등 세 갈래로 전선을 넓히고 있다. 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철희 형사2부장)은 제품 개발·제조 부문의 수사를 일단락하고 이번 주부터 판매 부문 관련자들을 출석시켜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의 초점은 옥시 측이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서도 별다른 조치 없이 판매를 지속했는지 여부다. 옥시 측은 2001년 초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호흡 곤란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항의성 민원이 지속적으로 옥시 측에 전달됐다. 하지만 옥시는 사실상 이를 무시하고 정부 당국이 폐손상 사망 등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해 회수 조치를 한 2011년 중반까지 제품을 계속 판매했다. 옥시 측이 약 10년간 판매한 제품 수는 453만개에 달한다. 이
디트로이트戰 5번 지명타자 출전 1회말 2사 주자 1·2루 기회서 150㎞ 싱커 밀어쳐 1타점 안타 6홈런에도 ‘찬스 약하다’오명 벗어 오승환, ⅔이닝 2안타 1실점 ‘주춤’ 이대호, 만루 대타 타석 삼진아웃 김현수, 전날 3안타 불구 벤치대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득점권에서 처음 적시 안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2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32(69타수 16안타)로 조금 올랐고, 시즌 9번째 타점까지 올렸다. 박병호는 1회 첫 타석부터 기분 좋은 안타를 신고했다. 미네소타는 1회말 2사 후 조 마워의 안타와 미겔 사노의 볼넷으로 박병호에게 1, 2루 기회를 만들어줬다. 시즌 6개의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권에서는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었다. 디트로이트 오른손 투수 마이크 펠프리와 풀카운트까지 끈질기게 대결한 박병호는 시속 150㎞ 6구째 싱커를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2루에 있던 마워가 홈을 밟으면서, 박
텍사스 슛아웃 마지막 날 대역전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우승 허미정·양희영 2타차 공동 2위 최나연·지은희·김세영·이미림 공동 7위·10위 ‘한국선수 잔치’ 올해 한국·한국계 선수 10승째 신지은(24·한화)이 오랜 기다림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은은 2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2천만원)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한 신지은은 이 대회 전까지 13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다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신지은은 이날 보기가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신지은은 5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초반부터 선두권을
종아리 근육을 다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를 향한 걸음을 재촉했다. 텍사스 지역 언론 ‘스타 텔레그램’은 2일 “추신수가 10일부터 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재활 경기 일정을 잡을 수 있다는 건, 추신수의 복귀가 머지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 직전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종아리에서 염증이 발견돼 11일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직후 복귀까지 4~6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고, 현재 재활 속도라면 6주 안에 복귀가 가능하다. 신문은 “추신수가 홈 플레이트에서 1루까지 전력질주 훈련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3일부터 방문 7연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선수단과 동행하며 경기 전 타격 연습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추신수는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 날짜를 조율하게 된다. 추신수는 5월 중순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잡았다. /연합뉴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선수 재계약을 허용하도록 의결했다. WKBL은 2일 “지난달 30일 진행한 제3차 이사회에서 변경된 외국인선수 재계약 제도를 의결했다”라며 “6개 구단은 2016~2017시즌에 뛴 외국인선수 중 구단별 1명에 한해 재계약을 할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WKBL은 “재계약을 한 구단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선발권을 행사한 것으로 간주하며 재계약은 최대 2시즌까지 연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여자프로농구는 전력 평준화를 위해 외국인선수 재계약을 금지했다. 한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찾거나 다른 팀에서 뛴 선수를 영입해야 했다. 그러나 WKBL은 리그 흥행을 위해 외국인선수 재계약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도록 결정했다. 차기 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7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개최되며 바뀐 규정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한편 이사회는 우리은행 농구단의 연고지를 기존 춘천에서 아산으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의 혼혈선수 첼시 리의 서류 조작 의혹에 대해선 다루지 않았다. WKBL 양원준 사무총장은 “수사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유연성(수원시청)-이용대(삼성전기)가 2016 아시아 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2년 연속으로 제패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유연성-이용대는 1일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4위 리쥔후이-류위천(중국)을 2-0(21-14 28-26)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첫 국제대회 우승을 이 대회에서 달성한 유연성-이용대는 이날 승리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 지난주 중국 마스터스 대회에 이은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도 이뤘다.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진출권을 일찌감치 확보한 유연성-이용대는 2주 연속 우승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상승세에 올라탔다. 전날 준결승에서 패한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와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3위로 이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 대회를 끝으로 6주 동안의 국제대회 대장정을 마쳤다. 대표팀은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뉴질랜드 오픈 그랑프리 골드(3.22~27)를 시작으로 인도 오픈 슈퍼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