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 대표팀 선수들이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궁, 탁구, 펜싱, 유도, 역도, 수영, 테니스, 보치아 등 8개 종목 120여 명의 장애인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월 29일 대표팀 훈련 개시식을 시작으로 종목별 맞춤 훈련을 하고 있다. 19일 훈련원에서 만난 양궁장애인국가대표팀 정영주 감독은 “장애인양궁은 일반 양궁 종목과 마찬가지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라며 “리우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궁장애인대표팀은 김옥금(56), 이억수(49), 이홍구(49) 등 베테랑 선수들을 비롯해 신인 김민수(17) 등 젊은 선수들로 신구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 감독은 “이억수 선수의 경우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휠체어 탁구 역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탁구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전 훈련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호 아치를 그렸다. 또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시즌 타율을 2할대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시즌 2번째 결승타로 팀이 거둔 4승 중 2승을 책임지는 영양가 높은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19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해 상대 우완 선발 채이스 앤더슨의 시속 145㎞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비거리 129m(423피트)짜리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밀어서도 담을 훌쩍 넘어가는 홈런을 칠 수 있다는 ‘거포 이미지’를 심은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1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2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세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시프트(변형 수비)에 걸려 병살타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일반적으로 안타가 될 수 있는 2루 베이스 근처로 타구를 보냈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끝판왕’다운 활약을 보여준다. 6경기에 출전한 오승환은 6⅔이닝을 소화, 여전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안타는 딱 하나만 맞아 피안타율은 0.053이며, 삼진은 11개를 잡아냈다. 볼넷이 5개로 다소 많은 건 아쉽지만, 오승환은 팀에서 빠른 속도로 신뢰를 쌓았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4이닝 이상 소화한 불펜투수들만 놓고 봐도, 오승환은 9이닝당 탈삼진 13위(14.85개)·피안타율 5위를 달린다. 한국, 일본 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오승환 공에 헛스윙하기 바쁘다. 이는 다양한 세부 기록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9일 ‘오승환은 진정 언히터블(Unhittable)’이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오승환의 스트라이크존 콘택트율(Z-Contact %)과 전체 콘택트율(Contact %)에 주목했다. 스트라이크존 콘택트율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간 공을 타자가 스윙을 시도해 얼마나 맞혔는지 보여주고, 전체 콘택트율은 볼까지 포함한 수치다. 좋은 투수는 대체로 콘택트율이 낮은 편이고, 이는 구위와 직접 관련이 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출전했다. 강정호는 19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벌어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톨레도 머드헨스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 산하 구단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한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앞서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만 출전했던 강정호는 무릎을 다친 뒤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출전해 9회초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과 수비, 주루까지 모두 소화했다. 강정호는 앞으로 트리플A 경기에 수차례 더 나가 실전감각을 되찾은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한편 강정호는 미국 매체 ‘트리브라이브’에 “피츠버그에서 뛰는 것처럼 모든 경기에 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최근 슬라이딩 연습도 잘 수행했지만, 정신적으로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강정호는 “솔직히 처음에는 무서웠다. 슬라이딩을 많이 하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재활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코치진과 트레이너, 구단의 엄청난 지원을 받았다”며 “지금 상태는 좋다. 인내심을 배우는 것만이 나
최근 현역에서 은퇴해 지도자의 길을 준비하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전사’ 김남일(39·사진)이 축구 행정에 입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김남일을 축구협회 미래전략기획단 위원으로 위촉했다”며 “김남일의 풍부한 경험이 한국 축구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평고-한양대 출신인 김남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으로 맹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월드컵 4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도 참가한 김남일은 A매치 98경기에 출전했고, K리그 구단(전남·수원·인천·전북)은 물론 엑셀시오르(네덜란드), 톰 톰스크(러시아), 빗셀 고베, 교토 상가(이상 일본) 등 해외 클럽에서도 오랫동안 활약했다. 축구협회는 김남일의 다양한 경험을 활용하는 취지에서 축구 산업 확대와 제도 개선, 기술 경쟁력 확보 등 한국 축구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방안을 찾는 미래전략기획단 위원에 위촉했다. 이용수 미래전략기획단장 겸 기술위원장은 “김남일의 풍부한 경험이 미래 한국 축구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장 최근까지 현장에서 활약한 김남일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는 한국인 거포 박병호(30)를 응원하는 ‘홈런 송’이 등장했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이 운영하는 스포츠 블로그 ‘스트리브스포츠 업로드’는 박병호를 위한 현지 응원가를 19일 소개했다. 응원가는 ‘오∼ (홈런!) 오∼ (홈런!) 미네소타 트윈스 병호∼’라는 가사를 반복한다. 한국 팬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멜로디가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응원가와 똑같기 때문이다. 이 응원가는 몇 주 전 미네소타에서 활동하는 밴드 음악가 나토 콜스가 만들었다. 제목은 ‘박병호 홈런송’이다. 이 매체는 “박병호가 타깃필드에서 홈런을 칠 때마다 이 노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에인절스戰 5타수 무안타 침묵 2번 타점찬스서 삼진·내야 땅볼 미네소타,연장 12회 3-2 역전승 강정호, 오늘부터 마이너경기 출전 컨디션 합격 판정땐 이달말 복귀 개막 9연패로 휘청이던 팀에 귀중한 2승을 안긴 한국의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차례 득점 기회에서 침묵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의 정규리그 타율은 0.194에서 0.167(3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연속 경기 안타 및 장타 행진도 ‘3’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미네소타는 2-2로 맞선 연장 12회 2사 2루에서 터진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좌선상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15일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팀에 시즌 첫 승리를 안긴 결승 1타점 2루타에 이어 16일 구장 가운데 펜스에 있는 3층 규모의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40.8m짜리 초대형 승리 쐐기포를 친 박병호는 이날 홈 팬들의 큰 박수 속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
KBO리그에서 100승을 달성한 투수는 1987년 김시진(삼성) 이후 지난 6일 윤성환(삼성)까지 총 25명이다. 이 가운데 좌완 투수는 1997년 송진우(한화)와 2015년 장원삼(삼성) 둘뿐이다. 올해 좌완 투수로는 3번째로 100승 고지를 밟을 투수 2명이 대기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과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다. 이들은 나란히 리그 통산 26번째, 좌완 3번째 100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이미 2승을 거둔 김광현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18일 기준으로 218경기에서 99승 56패 1홀드를 기록 중이다. 안산공고를 졸업하고 2007년 SK 입단한 김광현은 그해 5월 13일 무등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첫 승을 거둔 이후 팀의 에이스로 10시즌째 활약 중이다. 데뷔 첫해에는 3승 7패를 기록했지만, 이듬해인 2008년 16승을 올리며 데뷔 2년 만에 다승왕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SK 소속으로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2005년 김원형이 유일하다. 장원준은 2승을 추가하면 100승 고지를 밟는다. 부산고 출신으로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데뷔 13년 차 장원준은 자유계약선수(FA)로 두산으로 이적한 첫해인 지난해 정규시즌 1
뜻하지 않은 병마에 부상까지 겹쳐 축구화를 벗을 위기까지 몰렸지만 2년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와 득점포까지 쏘아 올린 오장은(31·수원 블루윙즈)의 눈물겨운 ‘인간 승리’ 스토리가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가 치러진 지난 16일 인천축구전용구장. 전반 3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수원의 오장은이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빨랫줄처럼 날아가 인천의 골대 왼쪽 상단에 꽂혔다. 득점에 성공한 오장은은 수원 서포터스를 향해 먼저 뛰어가 기쁨을 함께한 뒤 곧바로 서정원 수원 감독과 뜨겁게 포옹했다. 서 감독은 오장은의 머리를 감싸주며 축하해줬다. 오장은이 K리그 무대에서 골 맛을 본 것은 무려 948일 만이었다. 지난 2년간 오장은이 참아내야 했던 병마와 부상의 고통을 한꺼번에 날려 보낸 득점포였다. 2005년 대구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오장은은 2007년 울산 현대로 이적한 뒤 2011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선수다. 오장은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수원으로 이적하면서 ‘공격수만큼 골을 넣겠다’는 의미에서 등번호 9번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