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출전했다. 강정호는 19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벌어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톨레도 머드헨스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 산하 구단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한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앞서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만 출전했던 강정호는 무릎을 다친 뒤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출전해 9회초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과 수비, 주루까지 모두 소화했다. 강정호는 앞으로 트리플A 경기에 수차례 더 나가 실전감각을 되찾은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한편 강정호는 미국 매체 ‘트리브라이브’에 “피츠버그에서 뛰는 것처럼 모든 경기에 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최근 슬라이딩 연습도 잘 수행했지만, 정신적으로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강정호는 “솔직히 처음에는 무서웠다. 슬라이딩을 많이 하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재활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코치진과 트레이너, 구단의 엄청난 지원을 받았다”며 “지금 상태는 좋다. 인내심을 배우는 것만이 나
에인절스戰 5타수 무안타 침묵 2번 타점찬스서 삼진·내야 땅볼 미네소타,연장 12회 3-2 역전승 강정호, 오늘부터 마이너경기 출전 컨디션 합격 판정땐 이달말 복귀 개막 9연패로 휘청이던 팀에 귀중한 2승을 안긴 한국의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차례 득점 기회에서 침묵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의 정규리그 타율은 0.194에서 0.167(3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연속 경기 안타 및 장타 행진도 ‘3’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미네소타는 2-2로 맞선 연장 12회 2사 2루에서 터진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좌선상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15일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팀에 시즌 첫 승리를 안긴 결승 1타점 2루타에 이어 16일 구장 가운데 펜스에 있는 3층 규모의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40.8m짜리 초대형 승리 쐐기포를 친 박병호는 이날 홈 팬들의 큰 박수 속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
KBO리그에서 100승을 달성한 투수는 1987년 김시진(삼성) 이후 지난 6일 윤성환(삼성)까지 총 25명이다. 이 가운데 좌완 투수는 1997년 송진우(한화)와 2015년 장원삼(삼성) 둘뿐이다. 올해 좌완 투수로는 3번째로 100승 고지를 밟을 투수 2명이 대기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과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다. 이들은 나란히 리그 통산 26번째, 좌완 3번째 100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이미 2승을 거둔 김광현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18일 기준으로 218경기에서 99승 56패 1홀드를 기록 중이다. 안산공고를 졸업하고 2007년 SK 입단한 김광현은 그해 5월 13일 무등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첫 승을 거둔 이후 팀의 에이스로 10시즌째 활약 중이다. 데뷔 첫해에는 3승 7패를 기록했지만, 이듬해인 2008년 16승을 올리며 데뷔 2년 만에 다승왕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SK 소속으로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2005년 김원형이 유일하다. 장원준은 2승을 추가하면 100승 고지를 밟는다. 부산고 출신으로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데뷔 13년 차 장원준은 자유계약선수(FA)로 두산으로 이적한 첫해인 지난해 정규시즌 1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25)이 경기 종료를 불과 4분 남겨두고 기적 같은 동점 골을 넣어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지소연은 18일 영국 스테인스 휘트시프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FA컵 4강 맨체스터시티 레이디스와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프리킥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지소연은 오른발로 직접 슈팅을 시도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소연의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첼시 레이디스는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첼시 레이디스는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프랑 커비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만들었다.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첼시 레이디스는 다음달 15일 아스널 레이디스와 우승컵을 놓고 싸운다. 아스널 레이디스는 준결승에서 선덜랜드 레이디스에 7-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뜻하지 않은 병마에 부상까지 겹쳐 축구화를 벗을 위기까지 몰렸지만 2년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와 득점포까지 쏘아 올린 오장은(31·수원 블루윙즈)의 눈물겨운 ‘인간 승리’ 스토리가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가 치러진 지난 16일 인천축구전용구장. 전반 3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수원의 오장은이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빨랫줄처럼 날아가 인천의 골대 왼쪽 상단에 꽂혔다. 득점에 성공한 오장은은 수원 서포터스를 향해 먼저 뛰어가 기쁨을 함께한 뒤 곧바로 서정원 수원 감독과 뜨겁게 포옹했다. 서 감독은 오장은의 머리를 감싸주며 축하해줬다. 오장은이 K리그 무대에서 골 맛을 본 것은 무려 948일 만이었다. 지난 2년간 오장은이 참아내야 했던 병마와 부상의 고통을 한꺼번에 날려 보낸 득점포였다. 2005년 대구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오장은은 2007년 울산 현대로 이적한 뒤 2011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선수다. 오장은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수원으로 이적하면서 ‘공격수만큼 골을 넣겠다’는 의미에서 등번호 9번을 달았다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이 되면 서로 안 차려고 하는 거예요.” 수원FC 조덕제 감독의 말이다. 조 감독은 지난 15일 유독 세트피스 상황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 모습에 대해 답답해했다. 수원FC엔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하고 강한 킥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드물다. 오른쪽 날개 이승현은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좋은 선수다. 왼쪽 날개 김병오는 몸싸움과 돌파력이 좋다. 두 선수는 수원FC의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전문 키커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이렇다 보니 수원FC는 최근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나 슈팅이 나오지 않아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세트피스 문제는 선수들의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쳤다. 프리킥을 얻으면 선수들끼리 킥을 서로 미루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팀워크를 바탕으로 약진하고 있는 수원 FC로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조덕제 감독은 세트 피스 문제를 ‘스페인 특급’ 가빌란(사진)을 통해 풀기로 했다. 조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가빌란을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시켰다. 조 감독은 “세트피스 문제는 가빌란을 선발 출전시킨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가빌란은 13일 울산현대전, 16일 FC서울전에서 긴 시간 동안 그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 자격을 취소했다. WADA는 17일 “RUSADA가 도핑 추적과 방지 대책 등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반도핑기구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반도핑기구 자격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새로운 반도핑기구를 설립하고, 재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러시아 육상에는 큰 악재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5월 초 국제대회에 출전이 금지된 러시아 육상에 대한 징계 해제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회의를 2주 정도 앞두고 러시아 반도핑기구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IAAF는 지난해 11월 러시아의 조직적인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지자 “모든 러시아 육상선수의 올림픽 등 국제대회 출전을 잠정적으로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러시아는 반도핑기구 임원들을 전원 교체와 육상연맹 개혁을 선언하며 “리우 올림픽이 개막하기 전에 징계가 해제될 것”이라고 희망 섞인 전망을 했다. 그러나 WADA의 반도핑기구 공인 취소로, 러시아는 다시 코너에 몰렸다. IAAF는 “WADA의 판단이 러시아 육상 징계 해제 여부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