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앞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는 의혹을 받는 더민주당 수원무 김진표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경기도 수원시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김 후보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김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을 만나 쌀을 나눠준 조병돈 이천시장에 대해서도 제3자 기부행위를 했다고 판단, 고발장을 제출했다. 권선선관위 등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2월 13일 이천 설봉산에서 수원의 한 산악회원 30여명을 만나 "조병돈 시장이 여러분께 쌀을 드린 것은 올해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지라는 축언"이라고 발언했다. 김 후보 발언에 앞서 조 시장은 산악회원들에게 5㎏짜리 이천쌀을 나눠줬다. 권선선관위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권선선관위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김 후보와 조 시장이 선거법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그러나 "설을 맞아 새해 모든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덕담이 오간 것"이라며 "출마나 지지 호소가 없어서 선거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
인천의 대형 골프연습장인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 대표가 어음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이효신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 대표 A(53)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2014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의 한 거래업체 대표를 통해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이 발행한 액면금 2억5천만원짜리 전자어음을 한 어음할인업체에서할인 받아 2억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정상적인 물품대금으로 받은 어음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가짜 전자세금계산서를 어음할인업체에 제시했다. A씨는 골프연습장 신축 과정에서 많은 지출로 자금이 부족한 데다 금융기관 대출도 받지 못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 금액이 적지 않고 범행수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 금액을 모두 갚고 피해자와도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송도국제도시의 한 공원 토지에 지어졌다. 민간 사업시행자가 13
지난 1월 10일 낮 12시 30분께 점심 손님들로 북적이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식당에 말끔한 양복 차림의 50대 남성이 들어왔다. 이 남성은 이모(55)씨로, 길 건너편 대기업 보험사 건물을 가리키며 "저 회사에 다니고 있다. 동료들과 저녁 때 올테니 13명 예약을 해달라"고 말했다.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써두고 식당을 나간 이씨는 잠시 뒤 돌아와 "예약을 하는 사이 차가 견인됐다. 지갑을 차안에 뒀는데 견인비를 빌려줄 수 있느냐"고 부탁했다.되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업주는 이씨에게 4만5천원을 내줬고, 돈을 받은 이씨는 택시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씨는 수년째 이렇게 속칭 '네다바이' 사기를 친 돈으로 서울시내 찜질방을 전전하고 있는 터였다. 이씨의 삶이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었다. 이씨는 지난 1980년 사업을 하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가 고교와 대학을 마친 전도유망한 청년이었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IT회사에 입사해 1986년 당시 연봉이 15만달러가 넘을 정도였다. 이후 사업에도 손을 대 성공 가도를 달렸다. 1993년 뉴욕
4·13 총선 경기도 파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 측은 5일 시민단체인 '4·13총선 파주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가 황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발표하고 근거없이 낙선운동을 선언했다면서 이 단체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황 후보 선거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투표일을 8일 남겨둔 상황에서 지난해 말 창립된 이 단체가 악의적으로 황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발표하고 낙선운동을 선언한 것은 지역 유권자를 모독하는 행위"라며 "이번 낙선운동이 사전에 준비됐다는 것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 자료도 고발장에 첨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단체가 파주시 갑·을 지역구 전체 후보에 대해 어떤 기준을 적용해 무엇을 평가했고, 황 후보만 낙선대상자로 선정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유권자들에게 공개해야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세력의 정치 공작일 가능성도 있어 관련자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양파주여성민우회·임진강지키기파주시민대책위원회·파주상상교육포럼 등 6개 단체 1천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4·13총선 파주시민사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 대회를 앞두고 6일부터 소집 훈련을 한다. 대표팀은 5일 오후 4시 안양 실내빙상장에 소집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데 이어 6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백지선호’는 오는 23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막을 올리는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이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은 201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디비전 1 그룹 A 대회에서 2승(1연장승 포함) 3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오른 것이다. 세계 랭킹 23위의 남자 대표팀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슬로베니아(14위), 오스트리아(16위), 이탈리아(18위), 일본(20위), 폴란드(22위)를 상대로 3승 이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하지만 호락호락한 상대는 한 팀도 없다.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본선에 출전한 전통의 아이스하키 강국이다. 폴란드는 홈 팀의 이점을 안고 있고, 일본은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1무 19패로 절대 열세를 보인다. 이탈리아도 캐나다
볼티모어戰 3타수 1안타 1득점 볼넷후 민첩한 주루실력 활약 미네소타, 9회말 안타맞아2-3패 김현수, 홈팬 야유속 출전 불발 추신수-이대호 첫 코리안더비 추, 밀어내기 타점·이, 1타석 삼진 텍사스, 1안타로 시애틀에 3-2 승 최지만, 데뷔 다음 경기로 미뤄 한국의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박병호는 개막전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데뷔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박병호는 민첩한 주루 실력으로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대타로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소화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와 동갑내기 절친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대호를 돌아서게 한 유인구에 속지 않고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메이저리그 선배로서의 관록을 뽐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경기 전 선수 소개 때 홈팬들의 야유를 받는 등 벤치에서 씁쓸하게 개막전을 지켜봤다. 박병호는 4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2016
추신수, 이대호, 박병호, 김현수 오승환, 최지만, 강정호, 류현진 도미니카 출신 82명 ‘최다’ 베네수엘라 63·쿠바 23명 순 일본도 6명 엔트리 선수 올려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외국인(미국인 이외) 중 한국인은 8명으로 일본인과 함께 6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5일 전날 정규시즌이 시작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개막 엔트리 선수 864명(부상자명단 포함) 가운데 미국 이외 출생자는 238명으로 전체 27.5%라고 보도했다. 238명의 80% 이상이 중남미 지역 출신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 82명으로 가장 많고 베네수엘라(63명), 쿠바(23명), 푸에리토리코(17명), 멕스코(12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8명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24·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부상자명단(DL)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캐나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진규(한국체대)가 5일 동료 선수들의 오열을 뒤로하고 세상과 영원히 이별했다. 노진규의 발인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 공릉동 원자력 병원에서 진행됐다. 발인엔 부친 노일환 씨 등 유가족과 동료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 최광복 전 국가대표 코치 등 평소 가까웠던 빙상인들이 자리했다. 한국체대 후배인 심석희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운구차는 오전 6시30분쯘 성남 시립화장터로 향했다. 노진규는 과천시 소재 사찰인 연주암에서 불교식 제례를 끝으로 영면했다. 장례방식은 수목장(樹木葬)으로 진행됐다. 노진규는 3년간 어깨 골육종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3일 저녁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71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빅토르 에스트렐라 부르고스(69위·도미니카공화국)를 2-1(6-4 6-7 6-0)로 물리쳤다.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클레이코트 대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가운데 정현은 올해 처음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를 먼저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 게임에 들어가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내준 정현은 3세트 들어 에스트렐라 부르고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한 게임도 뺏기지 않고 2시간21분 간 이어진 경기를 끝냈다. 이날 정현의 상대였던 에스트렐라 부르고스는 지난해 세계 랭킹 43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36세 베테랑이다. 특히 두 차례 투어 대회 우승을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일궈냈다. 정현은 2회전에서 파올로 로렌치(53위·이탈리아)-토미 폴(200위·미국)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