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앞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가을이 완연한 2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 주변 갈대밭에서 메뚜기가 가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이 보내온 이 같은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휴대전화로 보다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의원실에 검찰의 이 대표 소환조사 통보가 왔다는 내용으로, 발신인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 비서관)이었다. 이 대표는 휴대전화에 김 보좌관을 '김현지 국장'으로 입력해 놓고 있었다. 김 보좌관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 모른다 한 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고 적었다. 메시지 발신 시각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이며, 이 대표가 이 메시지를 보고 있는 시각은 오후 3시 5분이었다. 박성준 대변인이 이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 사실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것은 오후 3시 40분께였다. 다만 이 대표가 이때 검찰의 소환 통보 소식을 처음 들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자에서 거론된 김문기씨는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으로, 대장동 의혹에 연루됐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해당 텔레그램방 이름은 '8
소비자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초과수요·단위 노동비용·수입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일 발표한 '인플레이션 요인별 영향력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2005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분기별 자료를 기반으로 초과수요, 단위 노동비용, 수입물가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했다. 국내총생산(GDP)갭이라고도 불리는 초과수요는 실제GDP를 잠재GDP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클수록 수요가 공급능력을 초과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위 노동비용은 생산량 대비 인건비를 나타내는 수치다. 분석 결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력은 초과수요, 단위노동비용, 원화기준 수입물가 순으로 컸다. 소비자물가는 초과수요, 단위 노동비용, 수입물가가 1% 상승할 경우 각각 0.1%, 0.04%, 0.02%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수요가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노동비용의 2.5배, 수입물가의 5배에 달하는 셈이다. 한경연은 초과수요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인 만큼 규제완화, 세부담 경감 등으로 경제의 총공급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공급능력 확충이 중장기적인 과제인 만큼 임금 안정
9개 기관·단체가 입주하게 될 복합청사는 지상 13층 업무동과 지상 5층 교육동 등 전체 면적 4만6천㎡ 규모로 2025년 1월 준공 예정이다.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열린 '건설노동자 총력투쟁 선포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다가옴에 따라 1일 경북 포항 죽도시장 앞 동빈내항에 많은 어선이 대피해 있다.
'원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선 후퇴를 선언한 뒤 '윤핵관 논란'을 비롯한 그간의 여권 내홍이 진정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핵관 양대 축인 장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윤핵관 맏형' 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도 새 비대위 출범 후 정리 수순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은 '측근 정치' 논란에 섰던 두 의원의 거취 정리 흐름과 함께 추석 전인 오는 8일까지 새 비대위의 닻을 올리고 전열을 재정비하겠다며 호흡을 가다듬는 모습이다. 당내에선 속도전을 내는 중인 '새 비대위'에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뜻)이 자리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새 비대위를 세울 때까지 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를 유보한 최근 두 차례 의총 결정에 윤 대통령의 뜻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두 차례 의총을 전후로 일부 의원들에게 '새 비대위 추진·권성동 한시적 유임'으로 요약되는 당 수습 방안에 윤 대통령이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헌·당규 개정에 쐐기를 박았던 지난달 30일 의총에서 초재선 의원들은 비대위를 반대하는 중진 의원들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는 등 일치단결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배우 박진주, 이이경이 MBC TV 대표 예능 '놀면 뭐하니?'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 '놀면 뭐하니?' 측은 "박진주, 이이경이 새 멤버로 확정됐다"며 "기존 멤버들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갈지,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1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3주간 재정비를 위해 휴방하고 오는 3일 재개하는 방송부터 출연한다. 영화 '써니'(2011)로 데뷔한 박진주는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WSG워너비 프로젝트로 '놀면 뭐하니?'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이경은 예능 '심야괴담회', '나는 솔로', '떡볶이집 그 오빠' 등에서 입담과 재치를 발휘했고 최근 개봉한 영화 '육사오'에서도 코믹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가 출연 중이다.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수원·안성·이천·파주·의정부·포천) 병원 노조가 1일 예고한 총파업을 철회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지부는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청에서 도 담당 부서와 노정 교섭에 들어가 이날 오전 1시께 쟁점 사항들에 대해 이견을 좁혔다. 이어 도 의료원 노사는 오전 4시 30분께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하며 임단협을 타결했다. 총파업 돌입 시점인 이날 오전 7시를 2시간 30분 앞두고서다. 핵심 쟁점이었던 인력 확충의 경우 이달 말까지 1단계로 39명을 증원하고 2단계로 병상 가동률이 병원별 60~70% 도달 시 병상 운영 필요인력인 간호사·간호조무사 증원을 협의·승인하기로 했다. 그동안 불승인됐던 직급 상향도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루기로 했다. 노조는 간호인력을 중심으로 154명의 정원 증원을 도가 불승인한 탓에 인력수급이 한계상태에 달했다고 호소해 왔다. 특히 안성병원 식당의 경우 파출부를 일용직으로 고용하고, 파주병원은 병동의 절반만 열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울러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이었던 수익성 위주 경영평가 폐기에 합의하고,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운영평가만 받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