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몽룡 교수 인터뷰 내용과 국편 자료 등을 넣어 종합함.>>“올바른 역사교과서 편찬에 걸림돌 되지 않겠다” 국편에 사퇴의사 전달 국정 역사교과서의 대표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6일 불거진 여기자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집필진에서 자진 사퇴했다. 최 명예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미안하고 책임을 지려고 국사편찬위(국편)를 찾아가 자진해 사퇴했다”고 말했다. 국편도 보도자료에서 “최 명예교수가 올바른 역사교과서 편찬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집필진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면서 “최 교수의 집필진 사퇴 의견을 존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편은 “최 교수는 자신의 사퇴로 올바른 역사교과서 편찬의 본래 취지가 왜곡·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자 조선일보는 최 명예교수가 4일 인터뷰를 위해 최 교수의 자택으로 찾아간 자사 여기자에게 성희롱으로 느껴질 만한 언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최 교수는 “술 먹은 사실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잘못했다고 하니 잘못한 것이고 해명할
기대를 모았던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금액이 역대 아시아 타자 2위를 기록했다. 넥센은 지난 7일 “메이저리그 구단이 포스팅을 통해 박병호를 영입하겠다고 써낸 최고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박병호를 영입하겠다고 제시한 최고응찰액은 1천285만 달러에 이른다. 역대 포스팅시스템에 참가한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천573만 7천737달러 33센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지난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포스팅에 받은 금액인 500만 2015달러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아울러 포스팅 금액 1천285만 달러는 역대 아시아 타자 2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1위는 일본의 타격기계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다. 이치로는 2000년 말 일본 야수 중 최초로 포스팅을 신청했고 1천312만5천 달러를 제시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독점교섭권을 얻었다. 국내프로야구에서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했고, 2년 연속 50홈런을 터트린 박병호의 값어치를 미국 현지에서도 인정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넥센이 포스팅
리오넬 메시와 카를로스 테베스(이상 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골잡이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2015 푸스카스 상 후보로 선정됐다. FIFA 푸스카스 상은 1년간 열린 축구 경기에서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가는 영예로 6일(현지시간) 발표된 10명의 후보 가운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투표와 수상자 선정 위원회의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메시는 5월 30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 당시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수비수 세명을 달고 드리블 돌파한 뒤 문전에서 또다른 수비마저 제치고 왼발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첫골로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이날 3-1로 승리,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테베스는 유벤투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 9일 파르마전에서 자기 진영에서부터 드리블 전력 질주, 수비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인시켰다. FIFA는 이 골이 1986년 멕시코월드컵 8강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의 골을 연상시킨다고 평가했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 ‘캡틴’ 칼리 로이드가 2015 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골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로이드는
넥센 구단 바로 수용해줘 감사 아직 어느 팀인지 잘몰라 정호가 전화로 축하덕담 건네와 FA로 도전 이대호 선배도 잘되길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자신을 영입하겠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이 1천285만 달러를 써낸 데 대해 “생각보다 많이 나와 놀랐다”며 만족해했다. 박병호는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닛폰햄 파이터스 프로야구단의 실내연습장에서 진행된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박병호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은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넥센 구단이 바로 수용해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넥센은 이날 오전 “메이저리그 구단이 포스팅을 통해 박병호를 영입하겠다고 써낸 최고 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병호 영입에 뛰어든 메이저리그 구단이 제시한 최고응찰액은 1천285만 달러다. 이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 아시아 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아시아 야수 중 포스팅 최고액을 기록한 이는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로 2000년 말 일본 야수 중 최초로 포스팅을 신청했고 1천312만5천 달러를 제시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독점교섭권을
한국 양궁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등 메달 13개를 따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우석(인천체고)은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리커브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을 슛오프 접전 끝에 세트점수 6-5로 이겼다.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장혜진(LH)이 홍수남(청주시청)을 7-1로 이겼다. 대표 선발전 4~7위 선수들을 출전시킨 리커브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땄다. 이우석, 이승윤, 임동현(청주시청)으로 이뤄진 남자대표팀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세트점수 6-2로 승리했고 장혜진, 홍수남, 이특영(광주시청)이 짝을 이룬 여자대표팀은 인도를 5-3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 이우석, 장혜진이 조를 이뤄나간 혼성팀전에서는 대만에 4-5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240점 만점)에는 송윤수(현대모비스), 김윤희, 설다영(하이트진로)이 출전해 인도를 234-232로 이기고 우승했다. 혼성팀전(160점 만점)에서는 송윤수, 김종호(중원대) 조가 이란을 157-154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 부문 이우석과 장혜진, 컴파운드 부문 송윤수는 2관왕을 차지
한국 16세 이하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16세 이하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대만과 결승에서 78-69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9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반을 30-31로 뒤진 한국은 3쿼터에 28점을 넣고 대만에 15점만 내줘 승기를 잡았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09년과 2011년 준우승, 2013년 대회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또 이번 대회 상위 3개 나라에 주는 2016년 17세 이하 세계 선수권대회 출전권은 한국과 대만, 중국이 가져갔다. 한국은 전날 열린 4강에서 이 대회 4회 연속 우승을 노린 중국을 90-8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지난 3월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우승에 빛나는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35초27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또 1차 대회 여자 1천500m 우승자인 심석희(세화여고)는 최민정에 0.18초 뒤지는 2분35초458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여자 선수들이 사이 좋게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태극낭자들의 금빛 질주는 남자부로 이어졌다.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는 남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13초607로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2분13초855)를 0.248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금메달로 곽윤기는 1차 대회에 이어 1천500m 종목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한편, 남녀 대표팀은 취약 종목인 500m에서는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남자 5천m 계주와 여자 3천m 계주에서는 모두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수출로 주가가 폭등하면서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손자와 손녀 7명이 각각 1천억원대 주식부자가 됐다. 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임 회장의 12세 손자는 2011년 전후 증여나 무상 신주로 취득한 한미사이언스 등 한미약품 계열사 보유 주식의 가치가 6일 종가 기준 1천94억6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7∼11세인 임 회장의 나머지 친·외손주 6명도 비슷한 시기에 증여나 무상 신주로 받은 계열사 주식의 가치가 똑같이 1천69억2천만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임 회장의 손주 7명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모두 7천510억원으로, 올해 초 611억원의 12.3배 규모로 불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6일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1천억원대 미성년자 주식 부호 7명이 하루 아침에 생겼다”며 “한미약품이 제약 사상 최대 규모 기술수출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 역대 최고의 꼬마 주식부자들을 탄생시킨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