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이 상당기간 큰 폭으로 상승하는 전세난이 내년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용화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 선임연구원은 7일 ‘최근 전세 시장의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전세 시장을 보면 전세 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전세 수요는 늘어나는 모양새”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공급 측면에선 저금리 때문에 임대인이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8월 기준으로 전세 공급량은 2013년 1월 6만686건에서 6만3천853건으로 3천167건 늘었으나, 월세 공급량은 4만4천401건에서 5만3천427건으로 9천26건 늘어 더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은퇴를 시작한 50대 이상 베이비부머가 노후 준비를 위해 월세를 선호하면서 월세 전환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이 선임연구원은 전망했다. 공급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늘면서 전세가격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국 평균 전세 실거래가격은 2013년 1월 1억2천900만원에서 지난달 1억5천900만원으로 3천만원 올랐다. 전국 중위 전세가격은 2013년 4월 1억3천700만원에서 지난달 1억7천400만원으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3억5천900만원에 달
중국 지린(吉林)성에 연수를 받다가 버스사고로 숨진 공무원들에 대해 ‘공무상 사망’이 인정됐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연금 급여 심의회를 열어 중국에서 연수 중에 숨진 공무원 9명에 대해 ‘공무상 사망’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의 결과는 유가족들에게 통보됐으며, 유족들은 사망조의금과 퇴직수당, 유족연금, 유족보상금을 받게 된다. 공무원연금 급여 심의회는 또 이 사고로 다친 공무원 14명에 대해서는 ‘공무상 부상’을 인정했고, 제출 서류에 문제가 있었던 공무원 1명의 경우에는 추가 심사를 거쳐 ‘공무상 부상’을 인정할 계획이다. 이들 공무원에 대해서는 치료비와 요양비를 지급한다. 그렇지만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숨진 최두영 전 지방행정연수원장에 대해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지난 7월1일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등 26명을 태운 버스 1대가 중국 지린(吉林)성 다리에서 추락했으며,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공무원 9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연합뉴스
교통유발 부담금이나 도로점용료 같은 지방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자에게 사업허가가 제한되고 명단이 공개된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세외수입 체납자에게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방세외수입이란 조세 외에 자치단체가 부과·징수하는 모든 금전을 가리키며 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등 2천여 종을 포함한다. 올해 예산 기준으로 전국의 지방세외수입은 모두 20조 2천억원 규모다. 근거법령과 종류가 방대하고 체납처분제도도 비교적 최근에 도입돼 지방세외수입의 징수율은 2013년 결산 기준으로 75.9%밖에 안 된다. 같은 해 국세(91.1%)와 지방세(92.3%)의 징수율에 현저히 못 미친다. 지방세외수입징수법 소관 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지방세외수입의 징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체납자에게 해당 지방세외수입이 부과된 사업의 신규허가를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개정안에 담았다. 지방세외수입금이 3회 이상 밀린 체납자 가운데 체납 기간이 1년이 넘고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기존 허가가 정지·취소될 수 있다.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고 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인 체납자는 인적사항과 체납액 등이
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프로배구 V리그 2015~2016시즌이 10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릴 ‘디펜딩챔피언’ 안산 OK저축은행과 ‘전통의 명가’ 대전 삼성화재의 남자부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 열전에 들어간다. 여자부는 이튿날인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흥국생명과 수원 현대건설 경기로 새 시즌을 활짝 연다. 올 시즌 V리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 일정을 고려해 지난 시즌보다 8일 앞서 대장정을 시작한다. 7개 팀이 참가하는 남자부는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를 치르고 6개 팀으로 리그를 꾸린 여자부는 6라운드 동안 팀당 30경기, 총 90경기로 순위를 가른다. 정규시즌은 내년 3월 7일까지 이어진다. 올 시즌에도 금요일을 제외하고 1주에 엿새 동안 팬들을 찾아간다. 내년 3월 11일부터 16일까지는 정규리그 2,3위 간 플레이오프가 3전2승제로 열린다. 리그 정상을 가리는 대망의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은 내년 3월 17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내년 3월 10일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른다. 올스타전은 3라운드 종료 후인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남자부 감독들은 올 시즌 강자로 부상한 대한항공을 우승후보로 꼽았다. 남자부 7개 구단 감독들은 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 10일 막을 올리는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히면서 판세를 전망했다. 지난 시즌 4위에 그쳐 ‘봄 배구’에 나서지 못했던 인천 대한항공이 세터 한선수의 복귀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신영철 수원 한국전력 감독과 김상우 서울 우리카드 감독은 “대한항공이 우승후보”라고 콕집어 언급했다. 임도헌 대전 삼성화재 감독은 “3강 4중이고, 안산 OK저축은행, 대한항공, 천안 현대캐피탈이 3강”이라고 꼽았다. 경계와 부러움의 시선에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전력은 다 비슷하다. 예상하시는 그런 수준에 밀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항공을 우승후보로 꼽으면서도 사령탑과 선수들은 ‘우승’의 꿈을 숨기지 않았다. 신영철 감독은 “감독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는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가 ‘역사적인 첫 승리’를 꿈꾼다. 염경엽 넥센 감독과 김용희 SK 감독은 6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양팀은 7일 목동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아쉬운 마음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뚜렷한 목표(한국시리즈 우승)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넥센은 두산 베어스와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다 한 발 밀려,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렸다. 개막 전까지 ‘삼성 대항마’로 꼽혔던 SK는 부진을 거듭하다 시즌 막판 분위기를 바꿔 5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탔다. 신설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수혜자이기도 하지만, 팀 전력을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다. 김용희 감독은 “한 마디로, 모자람이 많았던 시즌”이라고 총평했다. 하지만 와일
미국프로야구 후반기에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끈 추신수(33·사진)가 리그 9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월에만 타율 0.404, 출루율 0.515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대역전 1위를 이끈 추신수를 ‘이달의 선수’로 뽑았다고 6일 발표했다. 추신수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 9월 이후 두 번째다. 추신수는 당시 타율 0.400, 출루율 0.464, 장타율 0.659와 함께 홈런 5개와 24타점을 올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도 두 번째다. 앞서 1998년 7월 박찬호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뽑힌 바 있다. 정확히 7년 만에 ‘이달의 선수’를 다시 차지한 추신수는 지난달에도 홈런 5개와 20타점을 수확했다. 특히 지난달에 규정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찍었다. 또 안타 42개와 득점 26개는 각 부문 공동 1위다. 텍사스 구단 역사상 9월에 100타수 이상 기록한 타자 중 타율 4할을 넘긴 건 추신수가 처음이다. 추신수는 또 2011년 마이크 나폴리(0.518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8)의 여자골프 1인자 경쟁이 아시아에서 다시 시작된다. 골프대항전 솔하임컵 개최 관계로 잠시 정규대회를 쉬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아시안 스윙’에 들어간다. 아시안 스윙이란 사임다비 대회를 시작으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한국 인천),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대만 타이페이), 블루베이 LPGA(중국 하이난), 토토 재팬 클래식(일본 미에현)으로 이어지는 5개 대회를 뜻한다. 쿠알라룸푸르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1)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박인비와 리디아 고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올 시즌 1인자 자리를 놓고 팽팽한 접전을 벌여왔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박인비지만 근소한 차이로 2위 리디아 고가 뒤를 쫓고 있다. 시즌 승수에서도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4승씩을 거두며 팽팽히 맞섰다. 상금 랭킹에서도 박인비는 231만6천 달러로 1위, 리디아 고는 219만 달러로 2위다. 6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2012년에 우승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