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복싱협회(AIBA) 징계로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은 신종훈(26·인천시청·사진)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전국체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서울동부지법 민사21부(부장판사 고충정)는 AIBA의 징계를 이유로 2015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불허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해달라며 신종훈이 대한복싱협회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15일 인용했다. 재판부는 “대한복싱협회와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전이 AIBA의 관할 대상이어서 신종훈의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전국체전 복싱 경기에 AIBA의 경기규정이 적용된다고 해서 전국체전이 AIBA의 관할 하에 있는 경기라고 단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AIBA가 내린 징계 결정의 효력이 대한체육회에까지 미친다고 보기 어렵고 신종훈이 대한체육회와 대한복싱협회로부터 별도로 징계를 받지 않는데다 전국체전 참가 요강은 국제 경기단체로부터 받은 징계를 참가 제한사유로 규정하고 있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신종훈은 AIBA가 아마추어 복싱의 인기를 되살리겠다는 취지로 추진한 AIBA프로복싱(APB)과 지난해 5월 계약했으나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으로 진출한 1호 야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또 한번 주가를 높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 MLB닷컴은 16일 ‘이슈어런스 MLB 어워드’ 후보를 발표하면서 ‘베스트 루키’ 부문에 강정호의 이름을 넣었다. 강정호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빌리 번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랜들 그리척(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란시스코 린도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랜스 맥컬러스(휴스턴),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 블루제이스), 족 피더슨(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 카일 슈와버(컵스), 노아 쉰데르고르(뉴욕 메츠) 등도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강정호에 대해 “처음엔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이 최고 수준의 프로 야구선수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피츠버그의 포스트시즌 진출 시도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슈어런스 MLB 어워드는 골드글러브,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등 전통적인 연말 시상과 선정 방법이 다르다. 기존 시상들이 대부분 미국 야구기자협회의
올해 말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이 5년 만에 처음으로 200% 아래로 떨어진다. 16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5∼2019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재무관리계획 작성 대상 공공기관 39곳의 부채는 올해 말 496조6천억원으로 작년 말(497조6천억원)보다 1조원 감소한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216%에서 올해 197%로 낮아지고 2016년 191%, 2017년 177%로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0년 170%였던 이 비율은 2011년 206%로 높아진 뒤 2012∼2013년 230%대까지 치솟았다. 부채비율은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하고 부채 관리의 고삐를 죈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정부는 2017년까지 공공기관 부채비율을 200% 아래로 떨어뜨리기로 했는데,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하는 셈이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총 부채 규모가 지금 수준에서 크게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내년 공공기관의 부채 규모가 일시적으로 508조2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1조6천억원 많아지지만 2017년 507조원, 2018년 508조2천억원, 2019년 510조6천억원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공공기관들의 당기순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노동개혁의 목표는 기업이 청년인력을 부담없이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가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으로 1년의 난산 끝에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옥동자를 낳았지만 이것으로 노동개혁이 끝난 게 아니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에 따라 “국회는 입법, 경영계는 일자리와 확보와 고용안정, 노동계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양보, 그리고 정부는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투자와 지원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뒷받침해 노동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고용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문제의 핵심 중에 핵심이고 정부는 모든 경제정책이 청년고용으로 통하도록 설계하고 있다”면서 “요즘 표현을 빌리면 ‘기, 승, 전, 청년고용”이라고 청년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3)이 시즌 40세이브 고지를 밟으며 일본 무대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센트럴리그 홈 경기,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첫 타자 후지이 아쓰시를 시속 146㎞짜리 직구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대타 와다 가즈히로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아카사카 가즈유키를 시속 146㎞ 직구로 윽박질러 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오시마 요헤이를 시속 148㎞짜리 직구로 좌익수 뜬공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4일 주니치전에서 시즌 39번째 세이브를 올린 후 11일 만에 거둔 세이브로 모처럼 잡은 세이브 기회에서 특유의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시즌 4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3에서 2.69로 낮췄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277개) 기록을 세우고 2014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오승환은 첫해 39세이브(2승 4패 평균자책점 1.76)를 거두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올해는 속도
15일 남북이 판문점에서 교환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의 명단에 담긴 이산가족은 남측이 250명, 북측이 200명이다. 대한적십자사(한적)가 이들 이산가족의 나이, 가족관계, 출신지역 등을 분석한 결과, 남측 이산가족의 최고령은 함희주 할아버지로 103세다. 북측 최고령은 민숙의(97) 할머니다. 남측 이산가족의 나이를 보면 90세 이상 82명(33%), 80∼89세 100명(40%), 70∼79세 46명(18%), 69세 이하 22명(9%)이다. 북측은 90세 이상 1명(0.5%), 80∼89세 192명(96%), 70∼79세 7명(3.5%) 순이다. 상봉을 희망하는 가족관계는 남측의 경우 부부·부자가 131명(53%), 형제·자매가 116명(46%), 3촌 이상이 3명(1%)이다. 북측은 부부·부자 164명(82%), 형제·자매 28명(14%), 3촌 이상 8명(4%) 순을 보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