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북이 판문점에서 교환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의 명단에 담긴 이산가족은 남측이 250명, 북측이 200명이다.
대한적십자사(한적)가 이들 이산가족의 나이, 가족관계, 출신지역 등을 분석한 결과, 남측 이산가족의 최고령은 함희주 할아버지로 103세다.
북측 최고령은 민숙의(97) 할머니다.
남측 이산가족의 나이를 보면 90세 이상 82명(33%), 80∼89세 100명(40%), 70∼79세 46명(18%), 69세 이하 22명(9%)이다.
북측은 90세 이상 1명(0.5%), 80∼89세 192명(96%), 70∼79세 7명(3.5%) 순이다.
상봉을 희망하는 가족관계는 남측의 경우 부부·부자가 131명(53%), 형제·자매가 116명(46%), 3촌 이상이 3명(1%)이다.
북측은 부부·부자 164명(82%), 형제·자매 28명(14%), 3촌 이상 8명(4%) 순을 보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