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의 ‘영양가’를 논하기에 이처럼 모범적인 사례도 없을 것이다. 케이티 위즈 안방마님 장성우(25)가 단타 두 방으로 승부를 결정짓고 팀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장성우는 3일 서울 잠실구장 LG 트윈스전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케이티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장성우가 만든 2타점은 각 동점타와 역전 결승타로, 케이티에 천금과도 같았다. 이날 6회까지만 해도 경기의 주인공은 LG 선발 투수 헨리 소사였다. 소사는 불 같은 강속구를 내지르며 케이티 타선을 철저히 짓눌렀다. 5회 세 타자 삼진을 비롯해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는가 하면 LG 전력분석에 시속 160㎞로 찍힌 광속구를 던졌다.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내 탈삼진 11개를 기록하고 자신의 한국 무대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장성우는 그런 소사를 무너뜨렸다. 첫 두 타석에서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장성우는 케이티가 0-1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 타석에서 소사가 시속 160㎞ 돌 직구를 꽂기도 했지만 굴하지 않은 장성우는 끝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한중 정상회담 이후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미중, 한미일간 외교적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외교부 고위 당국자가 3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북핵 문제와 관련된 여러 현안을 협의하는 이런 형태의 다양한 협의가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후속 협의의 일환으로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다음주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측 수석대표인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황 본부장은 또 워싱턴D.C. 방문에 이어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 안보리 대사들과 만나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샤오첸(肖千) 외교부 한반도사무 부대표도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7일 방한해 우리측 차석대표인 김건 북핵외교기획단장과 권용우 평화외교기획단장 등과 만나 북핵 문제 전반에 대한 후속협의를 진행한다. 이 당국자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핵과 관련해 “중국의 역할에 대해 상호 간에 공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가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위성우(춘천 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밤 8시30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중국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원래 한국 시간으로 밤 9시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경기 시작 시간이 1시간 앞당겨졌다. 이번 대회 우승국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고 2,3위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가 모여 벌이는 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을 얻는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한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려면 준결승에서 중국을 잡고 결승에서는 일본-대만 경기의 승자까지 꺾어야 한다. 올림픽 최종 예선으로 밀리면 유럽이나 남미 등의 강팀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본선 티켓 확보가 오히려 더 어려울 전망이다. 준결승에 오른 4개 나라의 FIBA 랭킹은 중국이 8위로 가장 높고 한국이 12위, 일본 15위, 대만 35위 순이지만 예선에서는 일본이 5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중국과 예선에서 한 차례 만나 58-74로 패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전반까지 29-27로 앞섰으나 후반
“주위에서 더 많은 기대 느껴 메이저대회 2차례 우승자와 어떻게 경기할지 나도 설레” US오픈테니스 세계 5위와 2회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 진출해 있는 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이 2회전 상대인 스탄 바브링카(5위·스위스)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현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주라베크 카리모프(우즈베키스탄)와 함께 공식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카리모프는 올해 17세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893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정윤성(안양 양명고)과 한 조로 복식에 출전해 준우승한 경력도 있다. 전날 제임스 덕워스(95위·호주)와 1회전 경기를 불과 1시간36분 만에 끝낸 정현은 ‘피로가 풀렸느냐’는 물음에 “컨디션이 좋다”고 답하며 3일로 예정된 바브링카와의 2회전 경기를 앞둔 몸 상태를 설명했다. 정현은 “1회전에서 이겼기 때문에 주위에서 더 많은 기대를 하신다는 것을 느낀다”며 “잘 될 수도 있고 잘못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난해 호주오픈, 올해 프랑스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바브링카를 상대하게 된
신, 올림픽팀 亞챔피언십 대비 9·12일 국내에서 2차례 평가전 슈, 월드컵팀 13일 국내서 A매치 최, U17팀 18일부터 월드컵 리그전 한국 축구가 그 어느 때보다 숨 가쁘고 풍성한 10월 한 달을 보내게 됐다. U-17 대표팀부터 올림픽 대표팀은 물론 슈틸리케호까지 10월에 ‘축구 릴레이’에 나선다. ‘10월 강행군’의 시작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맡는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10월 9일과 12일에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펼친다. 상대는 호주가 유력하다. 현재 경기 시간과 장소를 놓고 호주축구협회와 최종 조율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의 평가전은 신태용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신태용호’는 지난 6월에 소집돼 프랑스 및 튀니지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펼쳐 1승1무의 성과를 얻었다. 이런 가운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16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올림픽 대표팀은 A매치 데이에 맞춰 평가전 일정을 잡았다. 올림픽 대표팀의 선수들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시즌 클라이막스인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손연재는 7~1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2015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데다 손연재가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세계선수권이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올 시즌 목표로 잡았던 18.500점대 연기를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2013년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5위를 기록,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던 손연재는 2014년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4위와 후프 동메달을 따면서 상승세를 탔다. 올 시즌 들어서는 지난 4월 월드컵 대회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손연재는 이후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크로아티아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두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했다. 두 대회 모두 개인종합 5위에 올랐고 카잔 월드컵에서는 후프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다만 카잔
KT&G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석우 부장검사)는 3일 KT&G의 지정 협력업체 S사 등과 거래관계에 있는 납품업체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에 있는 M사와 S사, 충남 I사, 파주 H사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KT&G 관련 거래내역과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이들은 대부분 담뱃갑 제조회사인 KT&G 협력업체 S사와 거래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검찰은 KT&G 전 부사장 이모(60·구속)씨의 추가 범죄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008∼2013년 협력업체 지정을 유지하고 담뱃갑 납품 단가를 높게 쳐주는 대가로 S사에서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지난달 27일 구속됐다. 검찰은 이씨가 S사의 납품업체 B사를 설립해 ‘바지사장’을 앉혀놓고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거액을 벌어들인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S사와 함께 B사를 압수수색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