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 출전 커리어 그랜드슬램 朴 객관적 우세 10여일 푹 쉰후 우승사냥 채비 LPGA대회 최저타 우승 17세골퍼 모국 개최 대회에서 2연승 도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천재 소녀’ 브룩 핸더슨(17·캐나다)이 샷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오는 21일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에 출전한다. 객관적인 전력은 박인비가 앞선다. 박인비는 지난 3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LPGA 메이저대회 5개 중 4개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시즌 4승째 거둔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 다승왕·상금왕 선두를 달리며 세계랭킹 1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7∼9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마친 후 휴식기를 가졌다. 장거리를 이동하며 5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었다. 그 사이 LPGA 투어에는 헨더슨이라는 스타가 탄생했다. 헨더슨은 17일 끝난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장하나(23·비씨카드) 등 공동
시애틀戰 3경기 연속안타 2득점 1볼넷·1사구… 실점저지 홈보살 피츠버그 강정호 3타수 무안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수비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5(387타수 95안타)로 유지했다. 또 강한 어깨를 뽐내며 정확한 송구로 시즌 4번째 보살을 기록하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가 중심 타선 앞에 밥상을 차려주는 테이블 세터진의 역할을 착실하게 해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후 시애틀 우완 선발 타이완 워커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끈질긴 승부를 벌여 볼넷을 얻어냈다. 프린스 필더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월 2루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워커의 2구째 스플리터를 밀어쳐 깔끔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이어 벨트레의 좌익선상 2루타 때 홈으
국제축구연맹(FIFA)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의 ‘팀 스피릿’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FIFA는 18일 2015 여자월드컵 기술보고서를 발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회 최종 순위는 24개 참가국 가운데 14위로 정해졌으며 우리나라에 대해 ‘팀 스피릿’으로 불리는 팀워크와 정신력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올해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 사상 최초로 16강 목표를 달성했다.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0-2로 패해 8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며 16강에서 탈락한 8개 팀의 순위는 조별리그 성적을 토대로 정해졌다. FIFA 기술보고서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기본적으로 4-2-3-1 포메이션을 구사했으며 세밀한 수비력, 안정적인 공격 전개 과정 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으며 ‘팀 스피릿이 탁월했고 윙 플레이도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선수로는 심서연(이천대교), 전가을,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거론됐다. 지소연에 대해서는 ‘개인기가 좋은 미드필더’라며 ‘상대 압박에도 공을 뺏기지 않
김종민 감독 요구로 전격 영입 대동맥 수술 지난달 한전서 은퇴 현역연장 의지 강하고 기량출중 의료진도 “선수생활 가능” 소견 건강 문제로 지난달 은퇴 절차를 밟았던 국가대표 출신 센터 하경민(33)이 다시 코트를 밟는다.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은 18일 하경민을 영입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2014~2015시즌까지 수원 한국전력 주전으로 활약한 하경민은 3월 26일 ‘마르판 증후군’으로 인한 대동맥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하다가 7월 공시된 은퇴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마르판 증후군은 뼈·근육·심장·심혈 등의 이상 발육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하경민은 대한항공을 통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팀에 합류해 체력 담당 코치의 관리하에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정상적인 상태의 약 70∼80%는 회복한 것 같다”며 “가능하면 2015~2016 시즌이 끝나기 전에 코트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월 은퇴 후에도 현역 생활 연장 의지가 강했던 하경민은 수술 경력 때문에 복귀가 쉽지 않았으나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손을 건넸다. 하경민은 2012~2013시즌 임대 트레이드로 대한항공에서 한 시즌 뛰면서 김 감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차기 회장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부패한 FIFA의 개혁을 공약으로 내건 정 명예회장에 대해 블라터가 ‘충격적’이라고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블라터는 “정 명예회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FIFA를 부패한 조직이라고 언급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정 명예회장 본인도 잊지 않고 있겠지만 그 자신도 17년간 FIFA 부회장과 집행위원을 지냈다”고 말했다. 블라터가 정 명예회장이 1994년부터 2010년까지 FIFA 부회장을 지냈다는 사실을 언급한 것은 향후 FIFA 개혁 문제를 놓고 자신에 대한 비판이 강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다만 블라터는 “(정 명예회장이 나를 개인적으로 공격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된 모든 사람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이라는 것 외에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블라터는 “FIFA는 조직의 개선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19∼23일 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2015~2016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에 나선다. 여자싱글의 안소현(서울 목일중)과 조희수(안양 부흥고), 남자싱글 안건형(목일중), 아이스댄스의 이호정(서울 신목고)·감강인(서울 휘문고) 팀이 출전한다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밝혔다. 안소현과 조희수는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각 149.71점과 131.83점을 받아 3위와 9위에 올랐다. 안건형은 선발전에서 157.1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호정-감강인 팀은 119.08점을 기록했다. 1차 대회에 나서는 한국 선수들은 모두 주니어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시즌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1∼7차 대회에 나설 선수는 이달 1∼2일 열린 선발전에서 가려졌다. 여자싱글 9명, 남자싱글 3명, 아이스댄스 2팀, 페어스케이팅 1팀이 뽑혔다. 여자싱글은 선발전 1∼3위가 2개 대회, 4∼9위 선수는 1개 대회에 나갈 수 있다. 남자싱글은 3위 이내 선수가 2개 대회에 나갈 수 있고, 전략 육성 종목인 아이스댄스와 페어스케이팅 팀도 2개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은 2014~2015시즌 주니어그랑프리에 이준형, 변세종, 최다빈, 김나현
토마스 바흐(62·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박2일 일정으로 19일 방한한다. 바흐 위원장은 19일 오전 입국해 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국내 후원사 대표들과 오찬을 한다.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정부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서울 종로구 효자로 세계태권도연맹(WTF) 서울본부를 방문해 명예 10단을 받는다. 세계태권도연맹 명예 10단을 받는 것은 전 IOC 위원장인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와 자크 로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바흐 위원장이 네 번째다. 바흐 위원장의 이번 방한에는 구닐라 린드베리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과 크리스토프 드케퍼 IOC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두비 수석국장 등이 동행한다. 바흐 IOC 위원장 일행은 20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 22일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석한다./연합뉴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유럽에서의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 선언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FIFA 부패척결과 투명성을 기치로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 명예회장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유럽의 지지를 확보한 상황을 고려해 비 유럽지역 세력 결집을 염두에 둔 표현을 출마선언문에 넣기도 한 정 명예회장은 앞으로 유럽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