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9호 홈런을 통렬한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1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7회말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조엘 페랄타의 시속 145㎞짜리 초구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강정호의 시즌 9호 홈런이다. 아울러 강정호는 타점 3개를 추가해 39타점을 쌓았다. 다저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끝내기 득점, 2차전에서 결승 타점을 날리며 이틀 연속 팀 승리를 견인했던 강정호는 마지막 3차전에서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홈런을 날렸다. 강정호는 7회말 타자일순하며 이 이닝에만 두 번째로 타석에 섰다. 강정호는 바뀐 투수 페랄타의 초구를 놓치지 않고 힘껏 밀어쳐 오른쪽 외야 관중석 상단에 타구를 꽂아넣었다. 강정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2사구 3타점 2득점을 기록하고 시즌 타율을 0.293(300타수 88안타)으로 유지했다. 강정호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를 13-6으로 제압하고 3연전을 싹쓸이했
정현(77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358만 7천490 달러)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정현은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결승에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116위·콜롬비아)를 2-0(6-2 6-1)으로 제압했다. 정현은 이날 서브 에이스 5개를 꽂으며 상대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시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정현의 본선 1회전 상대는 레오나르도 마이어(35위·아르헨티나)로 정해졌다. /연합뉴스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7년 만에 우승을 달성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귀국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정오쯤 축구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대표팀은 선수 이름이 적힌 현수막 등을 들고 입국장을 둘러싼 축구팬으로부터 열렬한 우승 축하를 받았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수비상을 받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중국 리그 선수들은 현지에서 소속팀에 합류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소속 선수들도 입국 후 곧바로 일본으로 다시 떠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중국·일본·북한과 경합한 이번 대회에서 1승2무의 성적으로 2003년과 200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일 1차전인 홈팀 중국을 2-0으로 제압한 대표팀은 5일 숙적 일본과 1-1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대회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북한과 0-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중국(1승1무1패)이 일본과 비기면서 간신히 우승했지만 손흥민(레버쿠젠)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K리그와 중국·일본리그에서 활약하는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0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에 대해 “2주간의 성과가 아닌 부임 이후 꾸준히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이같이 말하고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파 선수들과의 경쟁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이번 대회를 전체적으로 평가한다면. 여러분들이 많이 나오신 것처럼 우승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 일본과 중국의 경기가 끝나기 전에 이미 선수들에게 잘해줬다고 말했고, 이번 대회에서 3경기 모두 잘해줬다. 이번 대회 우승의 의미가 남달랐을 것 같다. ‘Save the best for last’(마지막을 위해 아껴놓다)라는 영어 속담이 있다. 우승 타이틀이 선수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감을 생기게 하는 것은 맞다.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 선수들도 장현수와 김영권이 MVP와 수비상을 받았다. 유일하게 못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윤덕여호가 귀국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 한국은 전날 열린 북한전에서 0-2로 패했지만 강호 일본과 중국을 잇따라 꺾으며 2승1패로 북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05년 이 대회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당초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세계랭킹 4위), 8강에 오른 중국(14위)을 비롯해 ‘강철 체력’ 북한(8위)까지 모두 한국(17위)보다 세계랭킹에서 앞서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 대회였다. 공격의 핵심인 박은선(이천대교)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공백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신구 조화를 이룬 태극낭자들은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설빈은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털고 중국전에서 시원한 중거리슛을 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유영아의 부상으로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는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 능력을 선보이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조소현과 전가을은 월드컵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초안에 ‘사죄’ 문구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지난 7일 밤 회동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 간부들에게 보여준 담화 초안에는 전후 50년 담화인 무라야마(村山) 담화와 전후 60년 담화인 고이즈미(小泉) 담화에 포함된 ‘사죄’는 물론 그와 유사한 문구도 없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또 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은 포함됐지만 ‘식민지 지배와 침략’이라는 문구는 명확하게 자리매김돼 있지 않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에 대해 공명당 측은 “과거 담화를 되밟는다고 총리는 말하지만 사죄의 의미가 세계 각국에 전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며 사죄의 표현을 담을 것을 요구했다. 또 “일본이 왜 반성을 하는지, 그 대상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의미가) 전해지지 않는다”며 침략이라는 표현을 제대로 담을 것을 요구했다. 이런 요구에 대해 아베 총리는 “알겠다”고만 답했다고 아사히는 소개했다. 7일 회동에는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간사장 등이 참석했고 아베 총리의 ‘복심’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배석했다
한국 무대를 거쳐 미국프로야구로 진출한 1호 야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와 타점을 1개씩 챙겼다. 강정호는 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다저스 선발 맷 레이토스의 높은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강정호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3루 주자로 있다가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노렸으나 홈에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결승타가 된 시즌 36번째 타점을 올렸다. 4-4로 맞선 3회말 1사 2루에서 2루 주자 앤드루 매커천이 3루 도루를 감행하자 강정호는 2루수 땅볼을 쳐 매커천이 홈인할 시간을 벌어줬다. 강정호는 5회말에 2사 3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지만 포수앞 땅볼을 치고 물러났다.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노렸지만 다저스 네 번째 투수 호엘 페랄타의 7구째 공을 받아친 타구가 우익수 직선타가 되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섰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4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