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가볍게 8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C조 최종전에서 파키스탄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2 25-17)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승점 8점)을 거둔 한국은 C조 1위로 8강 PO에 진출했다. 한국은 3일 A조 2위 대만과 맞붙는다. 한 수 아래 전력의 파키스탄을 맞은 대표팀은 초반 뜻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1세트 초반 잦은 범실과 상대 서브에 흔들리면서 4-9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세 차례 연속 상대 범실로 추격의 발판을 놓고서는 지태환의 연속 블로킹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한국이 20-19로 앞선 상황에서 기울어졌다. 랠리 상황에서 파키스탄의 범실로 점수 차를 벌리고 곽승석의 블로킹 성공으로 상승세를 몰아갔다. 상대 범실로 한 점을 더 보탠 한국은 문성민의 페인트 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수월하게 끌고 갔다.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실책 등을 엮어 8-3까지 리드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중반 이후 문용관 감독은 문성민과 세터 권영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에서 공직 일자리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일 노동부와 정보원에 따르면 워크넷은 7월 말부터 공직 채용정보 전문 사이트 ‘나라일터’와 일자리 정보를 연계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나라일터는 정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구인 정보를 제공한다. 워크넷을 이용하는 구직자는 하루 평균 200여 건의 공무원·공공기관 구인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공직 일자리를 확인하려면 워크넷 구직 → 채용정보 → 검색 메뉴로 이동해 ‘정보제공처’ 항목에서 나라일터를 선택하면 된다. 워크넷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채용정보 시스템 ‘잡알리오’와도 조만간 연계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70주년 광복절인 15일이 주말인 토요일인 점을 고려, 그 전날인 14일을 휴일로 지정하고 지난 70년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차원에서다. 정부는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4일 국무회의에 이를 토의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2일 밝혔다./연합뉴스
새누리당은 2일 국가정보원의 민간 해킹 논란에 새로운 의혹이 불거지지 않은 채 소강상태를 보이자 ‘반격’에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세를 국가 안위를 흔드는 무책임한 정쟁으로 몰아가는 한편, 야당이 자료 부실 등을 이유로 국가정보원에서의 현장 전문가 간담회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자 진실 규명 의지가 없다며 오히려 코너로 몰아가는 것이다. 이는 아직 결정적 한방이 드러나지 않은 데다 오는 6일 국정원에서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간담회를 개최할 경우 그간 제기된 의혹을 불식시키며 수세에 몰렸던 국면을 일거에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전문가 간담회를 무산시키려는 의도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사실 확인은 관심 없고 오로지 정보기관을 정쟁화해서 정보기관의 역량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무분별한 폭로로 정보기관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4류 정치의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내국인을 해킹했을 것이라는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무차별적 의혹을 부풀리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숨진 국가정보원 임모 과장의 자료 삭제 내역 및 경위에 대한 국정원의 해명에 대해 ‘말바꾸기’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원·전문가 간담회 문제를 협의하면서 요구한 자료 6가지 중에 숨진 임 과장이 삭제한 자료가 시스템 파일인지 데이터베이스인지를 알려달라는 게 있었는데 국정원은 전부 다 지웠다고 답한 바 있다”며 “이 경우 ‘삭제(delete)’키로는 지울 수 없다는 지적이 있자 데이터베이스만 삭제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했다는 내용이 서로 상충하고, 데이터베이스만 삭제했다는 것은 (삭제 파일) 복구에 6일이나 걸렸다는 이전 설명과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51개 자료를 복구했다는 보고도 믿을 수 없다”며 “백업을 매일 했다고 국정원장이 보고했는데, 어떻게 했는지 설명을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자료가 유실된 것과 논리적으로 상충한다는 데 대해 답이 없다”고도 말했다. 신 의원은 “삭제 하드디스크 원본도, 로그기록도 (제출)불가라고 했다. 우리 요구가 하나도 안 받아들여진 것이고 말 바꾼 게 나왔다”며 “이 정도 가지고 국정원에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에 도전하는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오는 12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에 맞춰 출마를 공식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 측은 2일 “정 명예회장이 유럽 조지아에서 열리는 UEFA 슈퍼컵 참석차 유럽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명예회장이 “8월 중순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공식 출마발표를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슈퍼컵 결승전 전후가 출사표를 던질 시점이 될 전망이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국 우한을 방문해 아시아 국가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후 일단 국내에 귀국했다가 조지아로 떠날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은 출마선언 장소 선정에도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 측은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를 생각 중”이라면서 “프랑스 파리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 측은 우선 출마선언 장소로 FIFA 본부를 1순위로 꼽고 있다. 부패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FIFA에서 개혁의 기치를 올리면서 ‘개혁 이미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산 때문이다. 문제는 제프 블라터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37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위성우(춘천 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달 31일 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대만 국가대표와의 경기에서 68-52로 이겼다. 한국과 대만, 뉴질랜드 대표팀, 일본과 대만 국가대표 2진, 미국 지역 선발 등 총 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정은(부천 하나외환)이 14점을 넣었고 박혜진(우리은행)이 12점, 김단비(인천 신한은행)와 이경은(구리 KDB생명)은 나란히 11점씩 기록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 공격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29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이 존스컵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이후 2년 만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