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타율 0.331 19홈런 60타점 전반기 도루제외 전부문 상위권 3·4월 부진딛고 역대 최고 성적 吳, 24세이브 센트럴리그 구원왕 작년 전반기보다 2세이브 많아 7월 호투 주춤 자책점 2.91 아쉬움 일본프로야구를 누비는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역대 최고 시즌을 향해 달린다.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3)은 ‘살짝’ 주춤했지만 센트럴리그 구원 1위 자리를 지키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일본프로야구는 15일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했다. 반환점을 도는 순간, 한국인 선수 중 이대호가 가장 돋보였다. 이대호는 타율 0.331, 19홈런, 60타점을 올리며 전반기를 마쳤다. 타율은 퍼시픽리그 3위, 홈런과 타점은 4위다. 장타율은 0.603으로, 0.611을 기록한 나카무라 다케야(닛폰햄 파이터스)에 불과 8리 뒤진 2위다. 출루율도 0.410으로 3위에 올랐다.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상위권이다. 2012년 일본에 진출한 이대호는 늘 타율 3할을 유지하며 전반기를 마쳤지만, 올해는 성적이 특히 좋다. 전반기 최고 성적을 올린 2013년(타율 0.309, 16홈런, 5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의 등장으로 중흥기를 맞은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도 7년 만에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노갑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17일부터 사흘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15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2회전(4단1복식)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이기면 한국은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 2016년 월드그룹 승격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은 16개 나라로 구성되며 월드그룹 1회전에서 탈락한 8개 나라와 각 지역 1그룹을 통과한 8개 나라가 맞붙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음해 월드그룹 16강이 정해진다. 월드그룹 1회전을 통과한 8개국은 자동으로 다음해 월드그룹에 잔류한다. 우리나라가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마지막으로 나간 것은 이형택(39)이 현역 선수로 뛰던 2008년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2008년 월드그룹까지 진출했다가 1회전에서 독일에 2-3으로 져서 월드그룹 플레이오프로 밀려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네덜란드에 2-3으로 분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으로 강등됐다. 이후 다시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한국은 이번
박인비 김효주 김세영 최나연 유소연 양희영 등 코리아파워 금·은·동 싹슬이에 복병 꼽아 뉴질랜드 리디아 고·호주 이민지·미국 미셸 위 내년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여자골프 금메달은 한국 몫이 될 공산이 크다고 한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벌이는 활약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는 대부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선발된다. 한국 대표 선수로 유력한 박인비(27·KB금융), 김효주(20·롯데), 김세영(22·미래에셋), 최나연(28·SK텔레콤), 유소연(25·하나금융), 양희영(26) 등은 현재 LPGA투어를 주름잡고 있다. 게다가 국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LPGA투어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코리언 파워’는 더 강해진다. 일각에서는 올림픽 여자골프 금, 은, 동메달 싹쓸이 가능성도 있다는 기분 좋은 전망도 나온다. 그렇다면 한국 여자 골프의 올림픽 금메달 전선은 쾌청하기만 할까. 전문가들은 골프가 지닌 의외성에다 워낙 실력이 엇비슷한 정상급 선수만 모이기에 금메달을 100% 장담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리우데자네이루
내달 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여자 축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윤덕여 감독은 16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조소현과 전가을(이상 현대제철) 등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여자 대표팀 명단에는 사상 첫 16강에 진출한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나섰던 대표팀 대부분 주를 이뤘고, 5명의 새 얼굴이 포함됐다. 국내로 복귀한 박은선(대교)과 해외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었던 장슬기(고베 아이낙)와 함께 서현숙, 김상은(이상 이천대교), 윤사랑, 손윤희(이상 화천 KSPO) 등이 이번 대회에 새로 발탁됐다. 윤 감독은 “월드컵에서 16강의 성적을 갖고 와서 팬들이 더 많은 기대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결과를 갖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여자 축구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윤 감독과 201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윤 감독은 지난달 말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재계약으로 2017년 6월 말까지 여자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게 됐다. ◇동아시안컵 출전 여자축
3번의 골든디스크 대상 진기록 다수 히트곡으로 한류 스타 우뚝 “멤버간 서로 다른 점 이해해줘” 음반엔 이승환·김윤아 등 참여 “멤버들이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데 10년이 걸렸어요. 다름을 인정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이제 이 멤버들 아니면 안 될 것 같습니다.”(이특) 대표 ‘한류 아이돌’ 슈퍼주니어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앨범 ‘데블’(Devil)을 내놨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트윈스’, ‘미인아’, ‘쏘리쏘리’ 등 다수 히트곡을 내며 골든디스크 대상을 3번이나 거머쥐었다.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는 2008년 이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총 180만 명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멤버들은 슈퍼주니어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MC, 연기자,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하며 그룹 이름을 이어갔다. 군 복무 중인 신동, 성민을 제외한 멤버 아홉 명이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에 모였다. 슈퍼주니
2천∼5천원대 가격 부담 적어 맥주처럼 즐기는 소비자 늘어 이마트, 전년 동기比 매출 3배 편의점, 컵와인 등 판매량 급증 수입맥주 중심 주류시장 변화 20대 고객에게 특히 인기 맥주처럼 편하게 와인을 마시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일반 와인의 절반도 안 되는 크기의 소용량 와인 소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마트에서 330㎖ 용량의 미니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4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와인 전체 매출이 5.5% 증가하는 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미니 와인의 매출 신장률은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전체 화이트 와인에서 미니 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9%에서 7.3%로 높아졌다. 이마트는 지난해 상반기 ‘벨라다’, ‘다다’, ‘버니니 모스카토’ 등 미니와인 5종을 판매했으나 올해는 ‘미안더 모스카토’, ‘버디’ 등 3종을 추가해 현재 8종을 판매 중이다. 제품 가격은 2천500∼3천원 수준으로 수입맥주 한 캔과 비슷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와인을 가볍게 마시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되면서 수입맥주와 동일한 가격대의 미니 와인이 수입맥주 일변도의 주류 시장에서 돌풍
홈플러스 매각을 위한 본 입찰 시한이 다음 달 17일로 확정된 가운데 얼마에 팔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주주인 영국 테스코 그룹과 매각주관사인 HSBC 증권이 예비 입찰에서 선정한 미국계 사모펀드인 KKR·칼라일·골드만삭스 PIA, 한국·중국·일본·호주중심의 MBK·어피니티 등 5개사 중 고가를 쓴 후보 1∼2곳이 본 입찰에서 가려진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16일 “일단 본 입찰 결과를 보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자금 압박에 시달리는 테스코의 처지로 볼 때 연내에는 모든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테스코 측이 예비입찰에서 적용됐던 커트라인은 6조7천억원 선이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따라서 본 입찰에서의 최고가는 그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테스코 측은 지금까지 매도 희망 가격을 공개한 적이 없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6월 4일 홍콩발 보도에서 “테스코가 한국사업부(홈플러스)를 60억달러(한화 6조6천억원 상당)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홈플러스가 칼라일의 40억 파운드(한화 6조 5500억 원 상당) 매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힌 것을 바탕으로 ‘마지노선’에 대한 추정은 가능하다. 그
국내 이동통신 요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디지털 이코노미 아웃룩 2015’ 보고서를 보면, 작년 9월 기준으로 음성·문자·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5개 구간으로 나눠 매긴 국가별 요금 순위에서 한국은 8∼19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OECD에 가입한 3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순위가 앞설수록 요금이 저렴하다는 뜻이다. OECD는 2년마다 회원국의 통신 인프라 전반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한다. 2013년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요금 순위가 11∼20위였다. 올해 순위는 2년 전에 비해 조금씩 상승한 것이다. 구간별로 보면 한국은 모든 구간에서 OECD 평균보다 요금이 저렴했다. 우선 음성 50분·문자 100건·데이터 100MB 기준의 30통화 구간에서 우리나라는 8위(2011년 14위)를 했다. 음성 188분·문자 140건·데이터 500MB 기준의 100통화 구간에서는 8위(16위), 음성 569분·문자 225건·데이터 1GB 기준의 300통화 구간에서는 14위(17위)를 각각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