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시작되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 축구대표팀 예비명단이 발표됐다. EAFF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예비 명단 50명을 공개했다. “최대한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발탁하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예고대로 대표팀 예비명단도 젊은 선수들이 주류를 이뤘다. 공격진에는 상주 상무의 골잡이 이정협을 비롯해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조석재(충주 험멜),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황의조(성남FC), 주민규(서울 이랜드), 김신욱(울산 현대),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월드컵 2차예선 미얀마전에 대표로 출전한 염기훈(수원 블루윙즈)은 제외됐다. 최종 명단 23명은 이달 말 확정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북한 등 4개국이 참가하는 동아시안컵은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
대부분 기업이 미래 신사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실제 아이디어를 보유한 경우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내 기업을 위한 신성장 정책지원 개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연합회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연매출 100억원 이상인 기업 2천6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 신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기업의 비율은 95%에 육박했다. 이들 중 사업화 성공률이 높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답한 경우도 72.3%에 달했다. 그러나 ‘3년 이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확보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30.8%에 그쳤다. 기업 10곳 중 7곳은 미래 먹거리 관련 아이디어가 없는 셈이다. 다만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밝힌 기업은 44%였다. 신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의 연간 투자예산 규모는 3억∼5억원이 3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3억원(21.5%), 5억∼10억원(19.4%), 5천만∼1억원(9%) 순이었다.신사업 관련 인력 보유 현황은 3명 이하(50.1%)인 회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요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2015년 임단협 교섭현황을 조사한 결과 노동조합의 요구 안건(복수응답)은 ‘기본급 인상’(40.8%), ‘정기상여금, 각종 수당의 통상임금 포함’(38.3%), ‘각종 복리후생제도 확대’(33.3%) 등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교섭 과정 전망에 대한 응답은 ‘지난해 수준’(40.0%), ‘비교적 원만’(31.0%), ‘지난해보다 어려울 전망’(29.0%)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임단협에서 통상임금 범위를 조정한 기업은 58.0%였다. 범위 재조정으로 통상임금이 증가한 곳은 61.2%, 동일한 곳은 37.9%, 감소한 곳은 0.9%였다. 통상임금이 증가했다고 답한 기업의 통상임금 인상률은 평균 33.0%였다. 통상임금 소송이 진행중이라고 밝힌 기업은 15.5%였다. /연합뉴스
북한 근로자 임금 인상 문제 등을 논의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가 오는 16일 개성공단에서 개최된다고 통일부는 9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그동안 정부는 개성공단 임금 문제를 포함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공동위원회 개최를 지속 촉구해왔다”며 “오늘 북측은 북측 공동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 개최에 호응해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공동위원회에서 개성공단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단 명단, 회담 일정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공동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또한 전날 저녁 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개성공단 통행질서를 강화하겠다는 통지문을 보냈고, 우리측은 이날 개성공단 통행질서 유지문제는 남북간 합의와 개성공단 관련 법규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10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창립 9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창립기념식은 10일 오후 3시 챔피언하우스 1층 영화관에서 대한체육회 이사와 원로, 중앙경기단체, 시도체육회, 국민생활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체육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오후 1시30분 챔피언하우스 1층 올림픽룸에서 창립 95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창립 95주년의 의미, 2020년 100주년 비전, 리우올림픽 및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대책, 체육단체의 합리적 통합 방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