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4명이 벌인 연장전 승부에서 승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장식했다. 대니 리는 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에서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내 케빈 키스너,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대니 리는 비가 내린 가운데 17번홀(파5)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헌을 따돌렸다. 한국에서 태어나 8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대니 리는 어린 나이에 각종 아마추어와 프로 대회에서 우승, 유망주로 인정받은 선수다. 한국 이름을 이진명이다. 2008년 18세1개월의 나이로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대니 리는 2009년 2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2009년 마스터스 출전 뒤 프로로 전향한 대니 리는 PGA 투어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한동안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대니 리는 이번 우승으로 120만6천달러(약 13억5천만원)의 상금과 오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연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예상과는 달리 채권단의 긴축안에 대한 반대로 결론이 나면서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6일 급등했다. 이날 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12%) 뛰어오른 15.40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15.59까지 치솟기도 했다이는 올해 들어 지난달 9일(15.54)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5일(현지시간)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61.3%로 찬성(38.7%)을 크게 앞지르며 국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공포 지수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 양쪽 모두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 들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으나, 이번 투표 결과로 시장에서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외국인이 한국 증시 등 신흥시장에서 자금을 빠르게 빼낼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87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2천1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8포인트(2.40%) 내린 2,053.93으로 장을 마쳤다
가족단위 한국 관광객은 여름철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는 휴가철과 여름방학이 겹쳐 가족 여행이 늘어나는 7∼8월 여행성수기를 앞두고 최근 3년간 한국인 가족 여행객이 검색한 인기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일본비중이 14.1%로 가장 높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3년 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동반한 한국인이 검색한 국제선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이다. 2013년에는 일본을 검색한 비중은 10%를 밑돌았지만 엔화 약세 장기화와 저비용 항공사의 노선 증설로 인해 지난해 12.4%, 올해 18.1%로 크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미국의 비중이 일본 다음으로 높았고, 필리핀, 태국, 괌, 홍콩, 중국,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등의 순이었다. 미국을 제외하면 상위 10위이내에 모두 아시아 국가가 포진한 셈이다. 지난 2년동안 가장 큰 폭으로 관심이 높아진 한국인 가족 여행지는 최근 케이블방송 tvN의 예능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 방영 된 후 여행수요가 늘고 있는 대만으로 꼽혔다. /연합뉴스
불완전 판매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설계사는 앞으로 보험시장에 재진입하기 어려워진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7일부터 ‘설계사 모집 경력 조회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험 설계사를 고용할 때 각 보험사와 대리점이 해당 설계사의 최근 3년간 신계약 건수, 민원해지 건수, 영업정지·등록취소·과태료 처분을 받은 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수당만 챙겨 회사를 떠나거나 회사를 옮겨 다니는 철새·먹튀 설계사를 선별하고 불완전 판매로 피해를 주는 설계사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자 생보협회가 2010년 7월 도입한데 이어 손보업계도 이번에 도입해 전면 시행하게 됐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부실 보험 설계사의 시장 재진입을 예방해 건전한 모집 질서를 확립하고 신뢰받는 보험 설계사 환경을 조성해 보험 산업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개막 후 3일째를 맞는 6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야구 한일전이 펼쳐진다. 두 나라의 프로 간판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정면 대결은 아니지만 인기 종목인 야구에서 열리는 한일 두 나라 ‘숙명의 라이벌전’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이건열(동국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제1회 21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나갔던 김재영(22·홍익대), 최동현(21·동국대), 최채흥(20·한양대)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일본 역시 지난해 4월 요시나미 다쓰야(메이지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대표팀 전력을 꾸려왔고 좌완으로 최고 시속 151㎞까지 던지는 우에하라 겐타(메이지대)를 비롯해 야나기 유야(메이지대), 다나카 세이기(소가대) 등 쟁쟁한 실력의 투수진이 돋보인다. 유니버시아드 야구는 1993년 버펄로 대회와 1995년 후쿠오카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후 올해 광주에서 20년 만에 다시 열린다. 특히 1995년 준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을 꺾은 바 있어 이번 20년 만의 재대결에 더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건열 감독은 “첫 경기인 한일전은 민감한 경기라 선수단 마음가짐도 다른 경기와는 확실히 다르다”며 “선수 모두가 한마음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북한이 수질 악화로 수인성 질병이 늘어나자 유엔에 의약품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5일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식량농업기구(FAO) 등 유엔 기구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은 지난달 황해도 가뭄 상황을 둘러본 뒤 작성한 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지난 18개월간 지속된 건조한 날씨로 북한이 음용수 부족과 수질 악화에 시달리면서 수인성 질병이 늘어났으며, 특히 여성과 5세 미만 어린이 피해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가뭄 피해 지역에서 보리 등 이모작 수확량이 작년보다 40∼50%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조사단은 북한 당국이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수질 정화제와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의약품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가 의약품을 신속히 제공하는 등 긴급 대응책을 마련하고, 각 기구가 협력해 가뭄은 물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홍수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 중인 체조 스타 양학선(23·수원시청)이 결국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불참한다. 한국 선수단은 “4일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급성 파열의 부상을 당한 양학선이 이번 대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도록 했다”고 5일 발표했다. 광주 출신으로 이번 대회 개막식 성화 점화를 맡는 등 광주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각오가 남달랐던 양학선은 부상 직후에도 남은 경기에 출전하려는 의지가 강했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비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남은 경기에 불참하기로 했다. 양학선은 4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마루 연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 통증이 재발해 기권했다. 그는 이어 열린 링 종목에 정상적으로 출전하고 기자들과 만나서도 “남은 기간 말 그대로 이를 악물고 뛰겠다”고까지 말했으나 결국 남은 일정을 포기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다. 선수단 의료진은 “남은 경기에 출전하면 부상 정도가 악화하고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며 “앞으로 6주 이상 안정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하며 MRI 촬영 등의 검사를 마친 후에 더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