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키 남자대표팀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월드리그 3라운드 3차전에서 이집트에 승리를 따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새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A조 조별리그 이집트와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8위의 대표팀은 랭킹 20위의 이집트를 맞아 1쿼터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동점골과 역전골을 꽂아넣으며 2-1로 앞서갔다. 대표팀은 그러나 이집트의 공세에 밀려 2쿼터 11분쯤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어 3쿼터 4분만에 1골을 내주며 리드를 당했다. 대표팀은 2-3으로 끌려가던 3쿼터 막판 다시 남현우(국군체육부대)가 동점을 만들고 4쿼터 시작과 함께 이남영(성남시청)이 역전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집트를 계속 몰아붙여 더는 실점은 하지 않고, 3골을 더 넣으며 7-3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세계랭킹 2위 네덜란드에 졌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2승1패를 유지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투아웃 이후 순도 높은 적시타를 터뜨리고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강정호는 8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거둬들였다. 이날까지 올해 41경기에 출전해 그 중 30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강정호는 시즌 타점 20개를 기록하며 빅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특히 2사 후 득점권에서 전체 타점의 절반이 넘는 11개를 건져 해적군단의 새로운 ‘해결사’로 입지를 다졌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4(124타수 34안타)로 약간 내려갔으나, 득점권 타율은 0.324(37타수 12안타·18타점), 2사 후 득점권 타율은 0.350(20타수 7안타)으로 각각 올랐다. 피츠버그는 3-0으로 이겼다. 강정호는 0-0이던 1회 2사 2,3루의 득점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애틀랜타 좌완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와 대결했다. 그는 우드의 너클 커브를 힘차게 잡아당겨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유격수 앤드렐튼 시먼스의 호수비에 걸려 아쉽게 아웃됐다. 시먼스는 역동작으로 잡아 정확한 송구로 강정
17개월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수원 블루윙즈의 염기훈이 동남아 2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염기훈은 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의 첫 경기를 위해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자리에서 “나이 때문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 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발탁에 대해 “나이 때문에 가장 고민을 많이 한 선수”라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감독은 미래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고민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2살인 염기훈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면 35살의 적지 않은 나이가 되는데,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한 생각 없이 현재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올 시즌 K리그에서 국내 선수로는 득점과 공격포인트에서 1위에 오르는 활약으로 그는 작년 1월 ‘홍명보호’ 이후 1년 5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염기훈은 “항상 첫 경기는 힘들고, 어려운 경기를 하기 때문에 이번 미얀마전도 생각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신중해하면서도 “그럼에도 승리로 마무리를 하면
슈틸리케호의 수비수 김기희(전북)와 임채민(성남)이 부상으로 동남아 2연전에 참가하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김기희와 임창우가 지난 주말 K리그 경기도중 발꿈치와 발등을 다쳐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김기희를 빼고 대기선수 명단에 있던 미드필더 주세종(부산)을 대체 발탁하고, 임채민을 대신해 임창우(울산)를 투입하기로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일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수비진에 김기희와 임채민을 포함했다. 하지만 김기희는 지난 6일 치러진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만 뛰고 나서 오른발 발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임채민도 지난 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후 왼쪽 발등에 피로 골절이 오면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
한국 공수도 국가대표팀이 6~7일 홍콩에서 열린 제5회 동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8일 대한공수도연맹에 따르면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 개인대련 55㎏급 구주영과 여자 개인대련 55㎏급 안태은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대회 첫 출전인 손영익(남자개인대련 67㎏급)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총 6개의 메달을 땄다. 제4회 동아시아 청소년 공수도선수권대회도 함께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대표팀은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공수도 국가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은 9월 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와 11월 세계청소년공수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3년보다 8.7% 늘어 서울 다음으로 경기도에 많아 강남 3구에 부자 37% 거주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들이 18만2천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406조원(1인당 평균 22억3천만원) 규모로, 가계 전체 금융자산의 14.1%를 차지한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4 부자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가진 부자는 지난해 18만2천명으로, 2013년(16만7천명)과 비교해 8.7% 증가했다. 이는 2013년 증가율(2.5%)보다 높지만 2008~2014년 연평균 증가율(13.7%)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연구소는 “낮은 예금금리, 박스권에 갇힌 주식시장,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보유자산의 투자성과가 과거에 비해 낮아진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만2천명(45.2%)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경기 3만6천명(19.8%), 부산 1만3천명(7.1%) 순이었다. 서울의 비중은 2012년 48.0%, 2013년 47.3%, 2014년 45.2%로 감소세인 반면에 경기 지역의 비중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서울의
민원을 많이 유발하는 금융회사에 부담금을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금융회사의 책임감 있는 민원 처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금융민원 부담금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금융회사에 민원 처리 의무를 먼저 주고 여기서 해결이 안 되는 문제를 옴부즈맨에게 가져가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스템과 관련해 옴부즈맨에게 민원을 넘기는 양에 비례해 부담금을 내도록 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금융상품 소매판매인이 금융회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유인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감독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면서 금융 회사와 소비자 간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융 소비자와 회사가 동반자적 관계로 상생해 나갈 방안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과 한국금융소비자학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회와 학계, 소비자단체, 금융회사 소비자보호업무 담당 직원 등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