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두 골 차로 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18위)은 10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7위 브라질을 상대로 0-2로 패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 스페인(14위)과 코스타리카(37위)가 1-1로 무승부를 기록, 한국은 E조 최하위로 밀렸다. 우리나라는 14일 오전 8시 몬트리올에서 코스타리카와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유영아(현대제철)가 최전방 공격수, 지소연(첼시)이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선 우리나라는 전가을(현대제철)과 강유미(KSPO)가 좌우 측면 공격을 맡고 권하늘(부산상무), 조소현(현대제철)이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또 수비는 왼쪽부터 이은미, 심서연(이상 이천대교), 김도연, 김혜리(이상 현대제철)가 늘어섰고 김정미(현대제철)가 선발 골키퍼로 출전했다. 박은선(로시얀카)은 발목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아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브라질은 전반 4분 파비아나의 중거리슛으로 한국 골대를 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또 전반 20분에는 크리스티안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 위로 살짝
동남아 2연전을 앞둔 슈틸리케호가 경기별로 서로 다른 ‘캡틴’을 내세운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UAE)에는 ‘최고참’ 수비수 곽태휘(알 힐랄)가 주장 완장을 차고,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주장 완장을 찬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슈틸리케 감독이 UAE전과 미얀마전 주장을 각각 곽태휘와 이청용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같은 토너먼트 대회를 빼면 단일 평가전에서는 그동안 경기 때마다 서로 다른 주장을 정해왔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생각하는 ‘주장’과 슈틸리케 감독이 생각하는 ‘주장’에는 차이가 있다”며 “국내 지도자들은 주장에게 선수들 전반을 통솔하는 리더 역할까지 맡기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그 경기의 초점에 맞춰 주장을 정한다”고 귀띔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사령탑 부임 이후 주로 구자철(마인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에게 주로 캡틴 역할을 맡겼다. 이런 가운데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곽태휘가 주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곽태휘에게 UAE전 주장을 맡긴 것은 슈틸리케 감독이 새로운 얼굴들을 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추신수(33)가 멀티히트(1경기에 2안타 이상)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두 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1에서 0.246(203타수 5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의 6이닝 1안타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에서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4구째 낮게 제구된 직구(153㎞)를 받아쳐 투수 키를 넘어 중견수 방면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 안타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타점 기회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3회초 1사 3루에서 그레이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그레이의 2구째 직구(151㎞)를 잡아당겼다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그러나 추신수는 7회초 2사에서 바뀐 투수 페르난도 로드리
한국 하키 남자대표팀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월드리그 3라운드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독일과 일전을 치른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A조 조별리그 4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A조에서 네덜란드(3승1무)와 뉴질랜드(2승2무)에 이어 조별리그 3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B조 2위를 확정 지은 독일과 12일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벌인다.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려면 4강 이내에 진입해야 하는데, 독일이 세계 3위의 강호여서 쉽지 않은 일전이 예상된다. 이날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으면 조 2위로 8강에 올라 B조 3위 캐나다(15위)와 다툴 수 있었지만, 비기면서 다소 버거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세계랭킹 8위의 대표팀은 랭킹 7위의 뉴질랜드를 맞아 1쿼터에 두 골을 뽑으며 2-0으로 앞서가다 세 골을 잇따라 내주며 2-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남현우(국군체육부대)가 페널티코너로 동점골을 뽑아내 3-3으로 비겼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대장정의 첫 걸음에 나선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의 현실에 대해 송곳 같은 지적을 하고 나섰다. ‘동남아 2연전’에 나선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한국 축구는 수비수들이 볼을 가진 상황에서 빌드업(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개 과정)이 부족하다. 여기에 미드필더들은 창의력이 떨어진다. 공격수들은 결정력을 보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 축구 대표팀을 맡고 나서 본격적인 월드컵 도전의 첫 여정이다. 어떤 마음가짐인지. ▲ 무엇보다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승리는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승리하면 팬들은 물론 언론도 좋아할 것이다. 승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많다. 이번 동남아 2연전에는 평상시 함께 했던 선수들이 많이 빠져 어려운 상황이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을 향한 첫 걸음을 하지 못하는 부담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는 기회도 된다. 무엇보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만날 상대는
제프 블라터(79) 국제축구연맹(FIFA)이 사임을 밝힌 가운데 오는 12월 16일 차기 회장 선거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방송 BBC는 10일 “FIFA 회장으로서 블라터 회장의 17년간의 임기는 12월 16일 끝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BBC는 “12월 16일은 임시 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측되는 날짜”라며 “209개 회원국이 새 회장 선출을 위해 취리히에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블라터 회장이 사임 결정을 발표한 지난 2일 총회는 내년 5월 열릴 예정이지만 임시총회가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 소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BC는 “선거 날짜는 최종적으로 다음 달에 결정되겠지만, 12월 중순에 임시 총회를 여는 것이 블라터로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 달 총회에서 5선에 성공했으나, 미국과 스위스가 ‘부패 혐의’ 등으로 자신을 겨냥하면서 지난 2일 사임을 결정했다./연합뉴스
‘메이저 퀸’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LPGA 투어 14승 중 5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수확한 박인비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리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총상금 350만 달러(약 39억3천만원)가 걸린 이 대회는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지난해까지는 ‘LPGA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지난해 8월에 열렸던 이 대회는 올해에는 6월로 개최 시기가 앞당겨졌다. 또 하나의 변화는 미국프로골협회(PGA)와 LPGA 투어가 공동 개최한다는 것. 대회 이름은 바뀌었지만 역대 챔피언은 바뀌지 않았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2013년과 2014년에 정상에 올랐고, 이번에는 3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평생에 한 번만이라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골프선수들의 소원이지만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역대 LPGA 투어에서 단일 메이저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단 2명 뿐이다. 패티 버그(미국)가 1937∼1939년에 당시 메이저대회였던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에서 3연패를 달성했고, 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체중이 불어나더니 머리카락마저 하얗게 센 모습이 포착돼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면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해방전쟁 사적지를 현지 지도하시였다’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제목 아래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조선해방전쟁 사적지 전경도를 둘러보면서 수행원들과 얘기를 나누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실렸다. 문제는 사진에 나온 김정은 제1위원장의 얼굴 위로 빗어 넘긴 머리카락 앞부분이 하얗게 세어 있어 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는 점이다. 특히 얼굴 오른쪽 위 머리카락(사진 왼쪽)에 흰 부분이 많았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최근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산하 신창양어장을 현지 지도했을 당시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하긴 했지만 이처럼 하얗게 세지는 않았다. 그때 사진은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15일 보도한 것이었다. 이와 관련, 본디올 서봉 한의원의 박준규 원장은 “동의보감을 보면 남자의 경우 신장 기능 이상으로 일종의 호르몬인 ‘정(精)’ 물질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색깔이 변하는 예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북한이 지난 1일
정부는 9일 조선인 강제노동 시설이 포함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추진과 관련해 일본 측과 “이견 해소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일은 이날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지난달 22일에 이어 2차 협의를 가졌지만 구체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추후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우리 측에서 최종문 유네스코 협력대표가, 일본 측에서 신미 준(新美潤) 외무성 국제문화교류심의관 겸 스포츠담당대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가 제안한 문안에 대해 양측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일본 측에 구체적 타협 방안을 담은 문안을 제시한 사실을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산하 민간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등재 권고안’에서 “전체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한 만큼, 문안에는 조선인 강제노동을 반영시키기 위한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본 측이 등재를 추진하면서 1850년부터 1910년으로 시기를 한정했지만 이코모스가 ‘전체 역사’를 권고한 만큼 1940년대에 집중됐던 조선인 강제노동도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날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