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 이상의 탄도미사일(현무-2B)을 개발, 처음으로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라 한국군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늘리는 데 합의한 이후 2년8개월여 만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3일 충남 태안의 안흥시험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최근 개발에 성공한 사거리 5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사거리는 800㎞ 이하로 북한 전역을 타격권에 두는 탄도미사일을 오늘 처음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사거리 500㎞ 이상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부터 육군미사일사령부 예하 기지에 배치될 전망이다. 이 미사일이 배치되면 유사시 북한 전역의 핵과 미사일 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된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를 탐지, 추적, 격파하는 ‘킬 체인’의 핵심전력이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킬 체인 구현을 위한 주요 무기체계로, 북한의 무력공격이나 도발에 대비해 북한 전역에 배치된 주요 표적을 신속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에 있다”며 “만약 북한이 무모한 군사적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여자부 결승전이 4일부터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정규리그 1위 인천시청과 3위 팀인 서울시청이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여자부 인천시청과 서울시청의 경기에서는 두 팀의 센터백인 김온아(27·169㎝)와 권한나(26·172㎝)의 매치업에 관심이 쏠린다. 핸드볼에서 센터백은 팀의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포지션으로 득점력과 패스 능력, 스피드와 센스 등을 두루 갖춰야 하는 자리다. 중요성이 큰 만큼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김온아와 권한나의 활약에 따라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김온아는 설명이 따로 필요없는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선수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온아는 올해 코리아리그 133골로 득점 1위, 어시스트도 74개로 1위에 오르는 등 탁월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무릎을 다쳐 1년 넘게 재활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2014년 본격적으로 코트에 복귀, 지난해 소속팀의 코리아리그 우승과 국가대표팀의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에 앞장섰다. 이에 맞서는 권한나는 지난해 코리아리
제프 블라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사임하기로 했다고 스위스 언론과 AP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터 회장은 FIFA를 둘러싼 부패 스캔들이 커지는 가운데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이 FIFA의 수장을 계속 맡는 데 대해 국제 축구계가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사임 이유를 밝히고 임시 총회를 열어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타게스 안차이거가 전했다. 블라터 회장은 “FIFA 집행위원회에 최대한 이른 시일에 후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FIFA 강령에 따라 임시 총회를 개최하도록 할 것”이라며 “훌륭한 후보자들이 충분하게 캠페인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 40년간의 나의 인생과 회장직을 되새겨보고 고민했고 그 결과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FIFA 조직과 전 세계 스포츠인 축구”라며 “FIFA를 위해 그리고 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고 BBC는 전했다. 블라터 회장은 스위스 경찰이 FIFA 간부 7명을 수뢰 등의 혐의로 취리히에서 체포한 지 이틀 뒤인 지난달 29일 치러진 FIFA 회장 선거에서 5선에 성공했었다. FIFA 총회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지난달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지난달을 5위로 시작한 SK는 공수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차곡차곡 쌓아 지난달 20일에는 선두로 올라섰다. 바로 다음날부터는 가파른 내리막길이었다. 수비 실책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고 타선은 침묵하는 날이 많았다. 21일부터 치른 10경기의 성적은 1승1무8패. SK는 6위로 지난달을 마감했다. 추락 중이던 월말에는 그래도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3월 시범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 외야수 김강민(33)이 1군에 복귀한다는 소식이었다. 지난달 30일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그는 31일까지 이틀간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9타수 2안타(타율 0.222) 1볼넷을 기록하고 입이 쩍 벌어지는 외야 호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팀은 두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SK는 이달 첫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2일 케이티 위즈를 상대로 20-6으로 이긴 경기의 공격과 수비 중심에는 김강민이 있었다. 6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강민은 5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 1사구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명성에 걸맞은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특히 앞선 두 경기와는 달리 2번이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6월의 첫 경기에서 시즌 8번째 홈런을 쏘아올리고 멀티 히트와 멀티 타점을 차례로 달성하며 지난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3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6-2로 앞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올해 8번째 홈런은 지난달 23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밀어서 좌측 펜스를 넘긴 이래 열흘 만에 나왔다. 개인 통산 125번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달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추신수는 7-2로 달아난 6회 무사 1,2루에서 바뀐 왼손 투수 댄 제닝스와 대결해 볼 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깨끗한 1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2개를 보태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25개로 불었다. 아울러 통산 492타점을 기록해 500타점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도 우전 안타를 쳐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추신수의 3안타 경기는 시즌 4번째다. 5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과 득점을 2개씩 올린 추신수는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
2014~2015 시즌을 마무리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1위 첼시에 9천899만 파운드(약 1천680억원)을 지급했다. 3일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5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광고수입과 해외 방송중계권 수입 등을 합해 이같은 금액을 받았다. 첼시는 기본수당(Equal Share) 2천196만 파운드와 시설사용료(Facility Fees) 1천998만 파운드, 성적수당(Merit Payment) 2천489만 파운드, 해외방송 중계권 수익(Overseas TV) 2천775만 파운드, 중앙 광고수익(Central Commercial) 4천392만 파운드를 받았다. 그러나 20개 구단 중 최하위로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퀸스파크레인저스(QPR)도 6천488만 파운드(약 1천100억원)를 받아 구단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는 프리미어리그가 국내 방송 중계권료 수익의 50%를 기본수당으로 동일하게 지급하고 25%는 성적수당, 25%는 경기중계 횟수에 따른 시설사용료 명목으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또 해외방송중계권 수익, 중앙 광고수익 등도 20개 구단에 동일하게 나눠 지급했다./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만날 상대팀의 전력 분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비록 상대팀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권으로 약체로 분류되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해 11일 아랍에미리트(UAE·68위)와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오는 16일 태국 방콕에서 미얀마와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펼친다. 이번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8개 팀과 각 조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팀을 합쳐 총 12개팀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12개 팀은 6팀씩 두 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펼친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쿠웨이트(126위), 레바논(144위), 미얀마(158위), 라오스(178위)와 G조에 속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어 무난하게 최종예선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 축구는 2004년 3월 ‘약체’ 몰디브(140위)와의 2006 독일 월드컵 2차 예선 원정에서 최정예 멤버가 나섰지만 득점 없이 비긴 적이 있다. 2003년에는 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