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15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 후반 12분과 후반 17분, 후반 22분 연달아 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1월 22일 하노버96전 이후 처음이다. 소속팀에서 3개월에 걸친 골 침묵을 화끈하게 깨뜨리며 시즌 막판 대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6호, 7호, 8호 골이자 시즌 12, 13, 14호 득점을 잇달아 넣었다. 이로써 그는 단번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그의 한 시즌 최다 골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작성한 12골이었다. 아울러 2013년 11월 10일 함부르크전 이후 처음이자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전반까지 레버쿠젠은 0-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손흥민이 10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치며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카림 벨라라비가 찬 슛이 볼프스부르크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가 잡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사령탑과 선수들에 이어 팬들도 올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전북 현대를 꼽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1∼12일 이틀간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축구 팬들을 상대로 설문을 펼친 결과 조사에 참가한 1만31명 가운데 3천809명(38%)이 이번 시즌 우승 예상팀으로 전북을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전북에 이어 포항 스틸러스(1천553명·15.5%), 수원 블루윙즈(1천282명·12.8%), FC서울(993명·9.9%)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은 이번 발표에 앞서 K리그 클래식 사령탑 12명과 선수 12명(팀당 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총 24표 가운데 19표를 가져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챔피언 전북은 올해에도 감독·선수·팬이 뽑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2011년 정규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던 ‘브라질 골잡이’ 에닝요를 1년 6개월 만에 재영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07년 수원에 입단해 3년 동안 95경기에 나서 30골-15도움을 작성한 검증 받은 공격수 에두(브라질)까지 데려온 전북은 최전방의 이동국과 함께 K리그 최고의 공
거침없이 이어지던 ‘빙속 여제’ 이상화(26)의 독주가 시즌 막바지 들어 살짝 주춤하면서 경쟁자들의 도전에 직면했다. 이상화는 15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6초004의 기록으로 5위에 머물렀다. 2012∼2013년에 이어 이 대회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던 터라 아쉬움이 짙게 남을 수밖에 없는 기록이다. 여전히 이상화가 여자 500m의 최강자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10차례 여자 500m 레이스에 나서 6차례 금메달을 획득,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거칠 것 없던 독주는 시즌 막바지 들어 흔들리는 모양새다. 이상화의 금메달은 모두 지난해 11∼12월 열린 4차례 월드컵에서 나왔다. 4차 월드컵을 마치고 심한 감기 몸살에 시달린 그는 이달 열린 6차 월드컵 1차 레이스에서 5위에 머물러 무려 3년2개월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2차 레이스 은메달로 한 번의 실수를 만회하는 듯했으나, 일주일 만에 치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두 번의 레이스를 모두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순위로 마쳤다. 1차 레이스에서 38초1
한국 루지의 대표주자 박진용(22)·조정명(22)이 23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용·조정명은 지난 14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국제루지연맹(FIL) 세계선수권대회 2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25초587의 기록으로 U-23(23세 이하) 부문 8개 출전팀 가운데 3위에 올랐다. 보가노프 안드레이·메드베데프 안드레이(러시아)가 1분24초415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글루버 플로리안·카인츠왈더 시몬(이탈리아)이 1분25초491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비록 시니어부가 아닌 U-23 부문에서 나온 것이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한국 썰매 종목 역사상 처음이다. 특히 루지는 다른 썰매 종목에 비해 어린 나이부터 경기를 시작해 세밀한 썰매 감각을 익혀야만 성공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박진용·조정명의 성적은 의미가 작지 않다. 박진용·조정명은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인승 18위에 오른 한국 루지의 간판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 시즌 독일인 코치와 장비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한 루지 대표팀은 연 1천회 이상의 연습 레이스를 벌이며 장기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따낸 동메
2015 태국 킹스컵 축구대회에서 경기 도중 한국 U-22 대표팀의 수비수 심상민(FC서울)의 얼굴을 때려 퇴장당한 우즈베키스탄 올림픽 대표팀의 공격수 토히르욘 샴시트디노프가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로부터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을 지도한 슈흐라트 마크수도프 감독은 계약이 해지됐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킹스컵 한국전에서 폭력상태가 벌어진 책임을 물어 마크수도프 감독을 경질했다”며 “한국 선수를 때린 샴시트디노프에게는 1년 동안 대표팀 경기 제외와 축구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할 수 없는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샴시트디노프는 지난 1일 태국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킹스컵 1회전에서 후반 42분 볼을 다투던 심상민의 얼굴을 가격한 뒤 퇴장당했다. 이에 앞서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선수는 강상우(포항 스틸러스)를 날아차기로 쓰러뜨려 퇴장당하는 등 시종일관 거친 경기를 펼쳐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경기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전 세계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에 사과공문을 보낸 뒤 관련자들의 중징계를 약속했고, 이날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게 “피고인이 진정한 반성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조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5일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기소됐다. 재판부는 “항공보안법 제42조 항로변경은 공로(空路)뿐만 아니라 이륙 전 지상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합당하다”며 “출발을 위해 푸시백(탑승게이트에서 견인차를 이용해 뒤로 이동하는 것)을 시작했다가 정지하고 박창진 사무장을 내리게 한 뒤 출발한 바 진행방향에서 벗어나 항로변경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때문에 24분가량 출발이 지연됐고 다른 항공기 운항을 방해했으며 충돌 가능성이 있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국회 본회의가 오는 16일로 연기되면서 후임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도 내주 초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되면 그의 제청을 받아 후속 개각을 하는 한편 청와대 인사도 국회 인준절차가 끝나면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서다. 16일 또는 17일 개각과 함께 새 비서실장의 이름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는게 청와대 안팎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박 대통령은 아직 비서실장을 최종 낙점하지 못한 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게 주변 인사들의 전언이다. 최근 국정수행 지지도가 30%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야심차게 발탁한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인사검증 과정에서 난타를 당하면서 결국 파격적인 비서실장 인사를 통해 정국을 돌파해야 한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권영세 주중대사가 조만간 외교부 정기공관장 인사시 교체돼 귀국할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향후 역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 대사는 지난 2012년 4·11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맡아 잡음없는 공천으로 총선 승리를 견인하고 같은 해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한 ‘개국공신’ 중의 한명이다. 최근 그가 주중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