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33)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시범경기 개막을 별렀다. 추신수는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린 자신의 미국 공식 첫 팬클럽 ‘추인달’(추신수 인 댈러스) 창단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고 미국에 건너온 추신수에게 현지 공식 팬클럽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는 그의 오랜 지지자로 구성된 ‘레일로더스’라는 팬클럽이 따로 있다. 팬들에게 사인도 해주고 그들과 사진도 찍으면서 기분을 만끽한 추신수는 “미국에서 첫 팬 미팅인데 팬클럽에서 많이 준비해주셔서 잘 마무리됐다”면서 “팬들과 같이 웃고 함께 떠들면서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 내게 참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첫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팬클럽 모임에 참석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계속 팬클럽이 잘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추신수는 “경매에서 내 야구용품과 소장품을 내놓기는 처음이었다”면서 “어렵게 사는 한
2015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마지막으로 14년간 정들었던 태극마크를 반납한 ‘차미네이터’ 차두리(35·FC서울)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대표팀 은퇴의 소감을 전했다. 차두리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 났다!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파이팅”이라며 호주 시드니의 대표팀 숙소에서 후배들과 함께 찍은 셀프카메라 사진을 첨부했다. 2001년 11월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통해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차두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경험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기쁨을 맛본 베테랑 선수다.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A매치 75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차두리는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소속팀인 서울에서의 활약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살아남은 태권도가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도 치러진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3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패럴림픽의 정식종목 22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태권도는 배드민턴과 함께 처음으로 패럴림픽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태권도를 비롯한 도쿄 패럴림픽 정식종목의 24개 후보 종목 국제경기단체는 지난해 7월 28일까지 IPC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IPC는 지난해 10월에 16개 종목(체조, 양궁, 배드민턴, 보치아, 승마, 골볼, 파워리프팅, 조정, 사격, 좌식 배구, 수영, 탁구, 철인3종, 휠체어 농구, 휠체어 럭비, 휠체어 테니스)을 우선 선정한 데 이어 이번 집행원회에서 나머지 8개 후보 종목 중 태권도, 카누, 사이클, 5인제 축구, 유도, 휠체어 펜싱 등 6개 종목을 추가해 도쿄 패럴림픽 정식종목을 최종 선정했다. IPC 집행위원회는 최대 23개 종목까지 도쿄 패럴림픽 공식 프로그램에 넣을 수 있었지만 22개만 선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정식종목 22개 중에서는 7인제 축구와 요트가 도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스타 원윤종(30)·서영우(25·이상 경기도연맹)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FIBT) 월드컵에서 유럽 대회 첫 메달을 획득했다. 원윤종이 파일럿을 맡고 서영우가 브레이크맨으로 나선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1일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린 FIBT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9초03의 기록으로 28개 출전팀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6위까지 주는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봅슬레이가 유럽 트랙에서 따낸 첫 월드컵 메달이다. 한국 봅슬레이는 그동안 북미 트랙을 주요 훈련 거점으로 삼아 실력을 쌓았기에, 익숙지 않은 유럽 트랙에서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적었다. 그러나 지난해 소치올림픽에서 큰 대회 경험을 쌓은 이후 스타트 기술을 다듬은 대표팀은 지난달 독일 쾨니히제에서 열린 4차 대회 8위에 올라 역대 유럽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최고 성적을 6위까지 끌어올려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고 안정적으로 세계 정상권을 노릴 만한 기량에 올라섰음을 증명했다. 한편, 이 대회 우승은 1·2차 레이스 합계 1분58초48을 기록한 독일이 차지했고 라트비아(1분58초52)와 스위스(1분58초69)가
“엄마 역할로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소름끼치는 연기도 너무 즐겁습니다.” ‘소름 끼치는’ 느낌은 시청자만 받는 게 아니었다. 한치 앞을 모르는 권모술수의 향연이 펼쳐지는 SBS TV 월화극 ‘펀치’. 이 드라마를 보는 많은 시청자가 피 튀기는 권력다툼에 ‘소름 끼친다’는 감상평을 내놓고 있는데, 윤지숙 법무부장관 역으로 그 전장에 나가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최명길(53)도 그렇단다. 14회 대본을 기다리고 있던 그를 최근 인터뷰했다. “대사 한마디를 그냥 넘길 수가 없어요. 한번 내뱉은 말이 반드시 돌아오기도 하고, 꼭 그것과 관련된 일이 뒤에 벌어지거든요. 배우들끼리 대본을 보면서 ‘내가 너 좋아했는데 지금은 왜 이러지?’라는 식으로 농반진반 대화를 나눠요. 첫회 자체가 15회 정도의 이야기를 앞에 깔아놓고 시작한 격이었고, 그 이후에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죠. 그래서 다른 드라마 대본보다 어렵지만 정말 기다려지는 대본입니다.” ‘펀치’는 칼만 안 들었을 뿐 매순간 목숨을 건 싸움이 펼쳐지는 권력의 복마전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내 편, 네 편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바뀌고 대의와 명분은 코에 걸면
국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투자 규모가 외국인투자 총액의 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제2회 경쟁력강화포럼’에서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국내 경제자유구역 정책이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섰으나 2013년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국인 직접투자 비중은 13.7%로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평균인 36.3%, 30.9%를 크게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권 원장은 “싱가포르 등 경쟁국과 비교해 전반적인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이 미흡하다”면서 그 원인이 경제자유구역의 저조한 유치 실적에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 81조2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국 8곳의 여의도 면적 40배에 이르는 335.8㎢ 부지에 외국인 투자 친화형 계획입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정작 2004∼2012년 기간에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 유치액은 총 30억5천만 달러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누계액의 4.1%에 불과하다. 2012
국방부는 다음달 4일 서울에서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 초청으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면서 “2월4일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방장관의 방한은 지난 2006년 차오강촨(曹剛川) 국방부장 방한 이후 9년 만이다. 지난 2011년 김관진 전 국방장관의 방중에 대한 답방 형식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양국은 이번 국방장관회담에서 국방부 간 핫라인(직통전화) 설치와 한반도와 지역 안보정세, 국방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양국은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의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