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기성용은 4일 잉글랜드에서 호주 시드니로 건너와 숙소인 코트야드 매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풀고 선수단과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그는 장거리 여행과 시차 때문에 조금 피곤하기는 하지만 몸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오후 6시 시드니의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실전 담금질을 가졌다. 기성용은 선수단과 동행했지만 피로 때문에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관전만 했다. 기성용은 지난 2일 퀸스파크레인저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한 뒤 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슈틸리케호는 기성용이 빨리 피로를 풀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맞춤형 처방을 준비했다. 기성용은 오는 10일 캔버라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출전하는 데 전술적으로,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은 잉글랜드에서 사나흘에 한번씩 경기를 소화하는 프로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속 클럽에서 경기한 뒤 아시안컵 1차전까지 일주일이 넘는 휴식기가 있어
아시안컵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을 향한 응원전이 첫 단추를 신나게 끼웠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호주 시드니의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평가전에 관중 7천여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관중의 90% 이상은 한국 교민이나 여행객으로 이들은 관중석의 한 면을 붉은 상의와 태극기로 물들였다. 협회는 이번 평가전의 입장권을 호주 돈(1달러 약 900원)으로 25달러, 학생 15달러, 4인 가족 60달러에 팔았다. 그래도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붉은 인파가 속속 스타디움으로 몰려들었다. 한국 응원단은 엇박자 박수와 ‘대∼한민국’ 구호를 앞세워 후텁지근한 여름 밤에 열린 경기를 후끈후끈 달궜다. /연합뉴스
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은 지난해보다 한결 젊어진 사령탑들의 치열한 ‘지략 전쟁’이 최고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아직 감독이 정해지지 않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외하고 4일 현재 11개 팀 감독의 평균 연령은 46.6세다. 2014시즌을 앞두고 성남FC 박종환(77), 경남FC 이차만(65) 전 감독 같은 ‘노장의 귀환’이 화두였던 것과 대조적으로 올해는 새로운 40대 지도자의 등장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울산 현대 조민국(52), 제주 유나이티드 박경훈(54) 감독 등 50대 감독도 다수였으나 이 감독들이 떠난 자리를 40대 지도자들이 대신했다. 2014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인 전북 현대의 최강희(56) 감독을 비롯해 지난 시즌 ‘4강’의 감독들은 올해도 팀을 지키는 가운데 중·하위권 팀의 신임 감독들은 대부분 40대 초·중반이다. 기존 ‘40대 대세’의 중심이던 수원 블루윙즈 서정원(45), FC서울 최용수(42),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47) 감독 외에 올해는 일본 J리그 팀 사령탑을 지낸 윤정환(42)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특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역 시절 한국과 일본을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퇴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이끌 유망주들이 국내 최고의 무대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7∼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제6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이 대회가 김연아의 은퇴 전 마지막 국내 대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면, 이번 대회는 ‘포스트 김연아’를 자임하는 유망주들의 승부로 시선을 끈다. 선두주자로는 단연 박소연(서울 신목고)이 꼽힌다. 박소연은 지난해 시니어 무대에 진입,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두 개의 그랑프리 대회에 초청받는 등 한국 피겨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꼽히는 유망주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랭킹대회에서 시니어 4연패를 달성하는 등 김연아 이후 국내 최강자의 입지를 다져 가고 있다. 그러나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아직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동갑내기 국가대표 동료인 김해진(과천고)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이 대회 3연패를 이뤘고, 박소연은 늘 2∼3위에 그쳤다. 2013년과 지난해에는 김해진을 제쳤지만 김연아가 국내 무대로 돌아온 터라 정상을 넘보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정현(19)이 남자프로테니스(ATP)가 선정한 2015년 기대되는 ‘10대 선수’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ATP 투어는 새해를 맞아 세계 랭킹 100위부터 200위 사이에 있는 10대 연령대의 선수 5명을 추려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세계 랭킹 173위인 정현에 대해서는 “아시아의 떠오르는 유망주”로 평가하며 “지난해 방콕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챌린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고 적었다. 또 “2014년 세계 랭킹이 377위에서 173위로 뛰어올랐으며 퓨처스 대회에서도 다섯 차례 결승에 올라 세 번 우승했다”고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정현 외에는 알렉산더 즈베레프(136위·독일), 타나시 코키나키스(150위·호주), 니시오카 요시히토(156위·일본), 카일 에드먼드(194위·영국)가 100위권의 유망한 10대 선수로 인정받았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손흥민(23·레버쿠젠)이 연일 호주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호주, 이란, 일본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국의 간판스타로 인식되기 때문에 대회를 홍보하는 기사마다 빠짐없이 사진이 등장하고 있다.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4일 아시안컵 참가국을 소개하는 특집기사에서 손흥민을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이 신문은 “박지성의 지위를 이어받은 간판스타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눈독을 받고 있다”며 “손흥민이 아마도 이번 대회에서 이적료 시가가 가장 비싼 선수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주간지 선 헤럴드, 일간지 시드니 텔레그래프 등에도 손흥민의 모습이 특집기사의 배경에 큼직하게 등장했다. 호주 언론들은 손흥민과 더불어 이란의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AC밀란), 호주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로비 크루스(레버쿠젠) 등을 대회를 가장 빛낼 스타로 꼽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2015년 어떤 성적을 거둘까. 미국의 야구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과거 기록에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올시즌 예상 성적을 지난 3일 공개했다. 류현진은 12승 10패에 평균자책점 3.33을 찍을 것이라고 이 사이트는 내다봤다. 31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18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26경기에서 152이닝을 던져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출장횟수는 늘어나고 평균자책점은 소폭 줄어들지만 승수 역시 감소하리라는 분석이다. 9이닝당 삼진은 지난해 8.23개에서 7.91개로 감소하고, 볼넷은 1.72개에서 2.22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9이닝당 피홈런이 지난해 0.47개에서 0.81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리라는 관측이 눈길을 끈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예상치는 지난해 3.5에서 2.3으로 제법 크게 줄었다. 평균자책점 예상치를 낮게 잡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투구 내용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각종 기록은 뒷걸음질칠 것으로 전망한 점이 흥미롭다. 팬그래프닷컴은 또 지난 시즌 5
현재 한국의 잠재성장률 수준이 유지될 경우 2024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GNI)이 5만달러에 도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수석연구위원은 4일 ‘5만달러 국가의 조건’ 보고서에서 “GNI는 올해 3만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잠재성장률 3%대 중반이 유지된다면 9년 뒤인 2024년 GNI 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잠재성장률 증감에 따른 비관적·낙관적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했다. 성장률이 2% 중반으로 내려앉는다면 2024년에 GNI 4만달러, 2030년이 되어서야 5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률이 4% 중반으로 오른다면 6년 뒤인 2021년에 5만달러가 달성된다. 보고서는 GNI 5만달러 국가가 되려면 우선 효율성이 중시되는 새로운 경제모델이 필요하다며 최근 수출주도형 모델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자본스톡 고갈 현상과 노동력 감소, 저생산성 문제 등도 해결돼야 할 부분으로 꼽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