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후보가 구자철(마인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으로 압축됐다. 관례대로 하면 구자철이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대회에서 그가 주장이 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대표팀 분위기라는 것. 슈틸리케 감독은 28일 아시안컵에서 누가 주장 완장을 찰 것인지 묻는 말에 일단 말을 아꼈다. 그는 “주장은 감독이나 코치진이 결정해서 통보하는 게 아니다”며 “모든 선수가 모여 상황을 의논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이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주장과 관련해 선수들의 암묵적 동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구자철이 주장을 맡되, 그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거나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기성용, 이청용 순으로 완장을 넘긴다는 게 그 내용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은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올해 브라질 월드컵 등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다. 줄곧 주장으로 활동한 만큼 동료, 코치진과의 중간다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그라운드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구자철의 현재 컨디션 등이
개그맨 유재석(42)이 27일 ‘2014 K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았다. 이날 오후 9시15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재석은 강호동, 김준호, 신동엽, 이경규, 차태현 등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유재석은 지난 2007년부터 ‘해피투게더3’ 진행을 맡고 있으며, 최근 막을 내린 남성 집단 토크쇼 ‘나는 남자다’도 진행했다. 유재석이 KBS 연예대상을 받은 건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이다. 유재석은 “오늘 상을 받을 줄 정말 몰랐다. 제가 제작진과 ‘해피투게더’, ‘나는 남자다’를 열심히 했지만 다른 기라성 같은 프로그램에 비하면 이 상을 받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것이 가장 아프지만 함께 열심히 한 동료가 떠나갈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면서 “‘나는 남자다’를 함께 진행한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김영희·김대희(이상 코미디), 김지민·추성훈(쇼오락)이다. 우수상은 허안나·조윤호(코미디), 김신영·데프콘(쇼오락)에게 돌아갔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은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받았고, 최고 엔터테이너상은 정형돈·정준영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는 소속사의 횡령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그맨 김준호(39)를 향한 후배 김준현(34)의 응원이 화제가 됐다. 김준현은 27일 열린 시상식에서 ‘해피투게더-1박2일’로 대상 후보에 오른 김준호를 지지하는 연설에서 “준호 대상 받는다면, KBS 신의 한 수. 대한민국 최고 광대, 주세 주세 대상 주세. 우리 준호 대상 주세”라는 내용의 시조 ‘준호 대상 희망가’를 읊었다. 김준현은 “다들 알다시피 요즘 준호 형이 굉장히 힘들다. 그런데도 여러분들을 웃기려고 정말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호가 콘텐츠 부문 대표를 맡은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말 공동대표인 김 모 대표의 잠적으로 위기에 빠졌다. 회사가 김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서에 형사 고소한 가운데 소속 개그맨 다수가 출연료를 받지 못해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김준현 또한 코코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김준현은 “(김준호는) 카메라가 없는 순간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본능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라면서 “자신의 힘든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려고 하는 모습이 참 짠하다”고 설명했다. 김준현은 이어 “(코코엔터테인먼트) 우리 모두 똘똘 뭉쳐서 지금
1980년대 팝스타 신디 로퍼(61)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내한 공연을 기획한 예스컴 ENT는 내년 1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신디 로퍼의 데뷔 앨범 발매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스컴 ENT는 갑작스러운 취소 결정과 관련 “아티스트와 협의해 공연을 취소했다”고만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선 기대에 못미치는 티켓 판매 실적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획사측은 티켓 판매를 위해 뮤지컬 ‘킹키부츠’와 묶어 할인가에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미 판매된 티켓은 온라인 판매처 등을 통해 전액 환급 조치된다. 신디 로퍼는 데뷔 앨범 ‘쉬즈 소 언유주얼’(She’s So Unusual) 발매 3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호주, 일본, 미국 등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며 1989년 이후 26년 만에 국내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KBS 1TV ‘인간극장’은 29일부터 5일간 오전 7시50분 ‘슈퍼맨과 6공주’를 방송한다. 21년차 군인 아빠와 그의 여섯 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일 아침 6시면 부엌에서 홀로 칼을 쓰는 남자가 있다. 육아만 벌써 15년째, 아내를 위해 총각김치를 물에 씻어주고 여섯 딸의 입맛에 맞게 각기 다른 달걀 프라이를 선보이는 황규성(41) 씨. 황씨는 열혈 군인이지만 집에서는 이보다 더 자상할 수 없는 남편이자 아빠다. 여섯째 딸 나린이가 태어났을 때는 부대에 휴가를 얻어 20일간 아내 옆에서 산후조리를 도운 그는 마트에 들러 혼자 장을 보기도 하고 집에 와서는 딸들 씻기랴, 집 청소하랴 24시간이 모자란다. 황씨의 어머니는 세상 물정 모르고 애만 낳는다고 혼도 많이 내셨지만 황씨네 6공주는 올망졸망 잘 커간다./연합뉴스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0)이 28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세븐은 이날 오전 9시쯤 포천 8사단에서 전역하며 “입대 초에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세븐은 지난해 연예병사로 복무하던 중 안마시술소에 출입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10일 영창 처분을 받았다. 군 기강 해이 문제로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자 8사단에 재배치돼 소총병으로 군 복무를 이어갔다. 세븐은 “당시 부대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일정 부분 오해받은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 많이 힘들고 억울했지만 오해들조차 제 잘못과 실수로 인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체육계 비리 조사결과 중간보고 총 269건 접수… 118건 종결 전 대한택견연맹 회장·직원들 13억원대 횡령 사실 등 드러나 김종 문체부 차관 “체육계 비리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강력 단속”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경찰청은 28일 스포츠 4대악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을 통해 체육계 비리를 조사한 결과, 국가대표 지도자 등이 모두 36억원 규모의 횡령, 자금세탁 등 불법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체육비리 지도자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고 체육단체 재정 투명화를 유도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 방안과 향후 운영 방향을 마련해 발표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서울별관에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 “2월부터 스포츠4대악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스포츠비리 제보를 직접 접수한 결과 현재까지 269건이 접수돼 이 중 118건이 종결됐다”고 밝혔다. 종결된 118건 가운데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한 것이 2건, 검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한 것이 2건이었으며 감사결과에 따라 처분을 요구한 것이 25건이 포함됐고 나머지 89건은 단순 종결됐다. 합동수사반은 &ldq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발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결전지 호주에 입성해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전 호주 시드니에 도착해 숙소로 삼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차두리(FC서울), 남태희(레퀴야) 등 국내외 선수 21명이 슈틸리케 감독과 동행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나서 따로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태극전사들은 시드니의 매쿼리 대학 스포트 필드를 훈련장으로 삼아 담금질에 들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게 당면 과제라고 밝혔다. 현재 선수단에는 리그를 마치고 몇 주 동안 휴식한 선수, 지난주말까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섞여 있다. 게다가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 불참한 선수까지도 혼재해 컨디션이 제각각 다를 수 있다. 고강도의 체력, 전술 훈련을 소화하려면 컨디션을 균일하게 끌어올리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태극전사들은 이날 피로를 푸는 훈련과 전체 전열의 간격을 유지하는 훈련을 겸하며 컨디션 조율에 들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8일 “스포츠 4대악 걷어내기에 관용은 없다”며 강력한 스포츠계 비리 근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문체부는 경찰청과 함께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서울별관에서 스포츠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을 통해 조사한 체육계 비리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이와 같은 활동 및 이를 통해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역대 정부에서 시도한 적이 없는 일”이라며 “스포츠 비리 척결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규정한 ‘스포츠 4대악’은 조직 사유화, 입시 비리, 승부조작·편파판정, 폭력·성폭력 등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문체부는 체육비리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의 제도화, 체육단체 재정의 투명화, 학교운동부의 음성적 비용구조 양성화, 체육비리 전담 수사 기구 상시화 등 네 가지 원칙을 체육계 비리 근절의 근본적 시스템 개혁에 필요한 사항이라고 규정하고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먼저 조직 사유화를 기반으로 한 조직적 예산 횡령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횡령에 관여한 임원과 지도자들에게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영구 퇴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