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이 69위까지 밀려났다. FIFA가 27일 발표한 새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66위에서 세 계단 밀린 69위를 기록했다. 이는 1993년 8월 FIFA 세계 랭킹이 산정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순위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5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이란이 56위, 한국이 그 다음이다. 지난달 한국보다 높은 65위에 올랐던 우즈베키스탄은 74위로 밀렸다. 북한은 137위고 2015년 1월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인 오만은 96위, 호주는 102위, 쿠웨이트 123위다. 1위부터 6위까지는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브라질로 변화가 없었다. 포르투갈이 두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역도여제’ 장미란(31)이 만든 장미란재단이 2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tcc아트센터에서 청소년 운동선수의 진로탐색 워크숍 ‘2014 장밋빛인생’을 개최한다. 비자코리아, 신신제약, 한국고용정보원이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장미란 이사장, 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주현정, 전 유도 국가대표 이지은 교수,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김소영 센터장 등 체육인과 한국고용정보원 김종성 박사 등 전문가들이 참가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거나 실업팀 진출에도 실패해 새로운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조언을 전한다./연합뉴스
■ 이효리, 직접 키워 판 콩 ‘유기농’ 표기 ‘논란’ 가수 이효리가 직접 키운 콩에 ‘유기농’ 표기를 했다가 행정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7일 “이효리 씨가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으로 표기한 사안에 대해 현재 조사하고 있다. 표기 경위나 고의성 등 여러 측면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효리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효리 씨는 유기농 인증제가 있는 줄 몰랐다”며 “좋은 취지로 판매에 참여하면서 농약을 안 뿌리고 직접 키워 유기농이라고 한 것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조사 의뢰가 들어왔다며 연락이 왔고 조사에 협조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직접 키운 콩을 판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효리가 사진 속 팻말에 ‘유기농’이라고 표기한 것을 본 누리꾼이 관련 기관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 취급하려면 관계 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법령을 위반한 경우 벌금형 또는 징역형을 받을 수 있지만 고의성이 없는 등 경미한 사안이면 행정지도 처분으로 마무리
손흥민(22)이 뛰는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패배하고도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레버쿠젠은 27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에서 AS모나코에 0-1로 무릎 꿇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AS모나코에 진 후 대회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레버쿠젠은 같은 상대에 또 발목 잡혔다. 레버쿠젠은 승점 9점(3승2패)를 기록, C조 1위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AS모나코(승점 8점), 제니트(승점 7점·러시아) 등에 쫓기는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레버쿠젠은 내달 10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4분 요시프 드르미치와 교체됐다. 전반 25분에는 아크 정면까지 볼을 몰고 가 슈팅을 때리기도 했지만 수비수에 걸려 튀어나와 기회를 날렸다. 레버쿠젠은 전반전에 슈팅 개수에서 13-1로 AS모나코를 압도했다. 그러나 AS모나코의 끈끈한 수비 때문에 페널티 지역까지 볼을 몰고 가는 데 애를 먹었고 위협적인 슈팅 역시 몇 개 되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전반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던 최정(27)을 역대 최고액으로 눌러앉힌 SK 와이번스가 또 하나의 대어인 김강민(32)까지 잡았다. 아울러 ‘준척급 외야수’인 조동화(33)도 잔류시키는 데 성공, 내·외야의 핵심 자원들을 지켜냈다. SK는 김강민과 4년간 계약금 28억원과 총 연봉 24억원, 옵션 4억원 등 총액 5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6일 역대 최고액인 4년간 86억원에 사인한 내야수 최정과 마찬가지로, 김강민은 데뷔 후 줄곧 SK에서만 뛰며 공·수 양면에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2001년 2차 2순위로 SK에 입단한 그는 14년간 통산 타율 0.281과 854안타, 385타점, 452득점, 142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타율 0.302·16홈런·82타점)을 포함해 세 차례 3할 타율을 기록했고, 4차례 두자릿수 홈런과 7차례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며 다방면에 재능을 뽐냈다. 강한 어깨와 뛰어난 타구 판단능력을 갖춰 중견수 수비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올해는 1번 타순과 중심 타순을 두루 오가며 SK 타선의 핵심 노릇을 했다. 김강민은 “SK에서 선수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 기쁘고,
‘넘버 3는 누구냐.’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가운데 누가 더 잘 하느냐’는 질문은 진부한 것이 된 지 오래다. 그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두 명의 선수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연일 화려한 득점 쇼를 벌이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츠’는 27일 ‘그렇다면 메시와 호날두는 제쳐놓고 세계에서 세 번째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을 던졌다. 어차피 호날두와 메시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인 만큼 다른 선수 중에서는 누가 가장 뛰어난지 가려보자는 취지다. 하지만 ‘넘버 3’를 가리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닌 듯 유로스포츠는 무려 10명의 후보를 열거하며 명확한 판정을 유보했다. 유로스포츠는 먼저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를 거론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위로도 유명한 아궤로는 2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도 이름을 올렸다. 베일은 2013~2014
“올해까지는 안 힘들어하고 내년부터 힘들어하려고요.”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황연주(28·사진)는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3-2로 따돌리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면서 연속된 풀세트 접전의 피로감을 묻는 말에 농담을 던졌다. 어느덧 힘들어하는 것이 그리 이상하지 않은 베테랑의 연차가 된 황연주는 이날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연주는 이날 13점을 기록하며 43점을 폭발한 외국인 선수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177㎝의 배구선수치고는 그리 크지 않은 키로도 강력하게 내리꽂는 스파이크는 여느 때와 다름없었지만 황연주의 진가는 수비에 있었다. 황연주는 이날 25차례 디그를 시도해 24회나 성공하며 리베로 김연견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흥국생명 레이첼 루크(40점)와 이재영(24점) 쌍포가 불을 뿜는 와중에도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던 것은 공이 가는 곳에 손을 뻗은 황연주의 투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황연주는 경기 후 “올 시즌 전에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으면서 정비할 시간이 있었다”며 “공격적인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디그나 리시브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