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세계역도대회를 유치하겠다는 뜻을 국제역도연맹(IWF)에 내비쳤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역도연맹 아틸라 아담피 사무총장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나서 북한이 세계 대회 유치를 희망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유치 의사를 정식으로 접수한 것은 아니지만 세계 대회 개최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북한은 역도 강국인데다 평양에는 1만명을 수용할 훌륭한 체육관이 있다는 걸 내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여럿 있지만 5년 안에 평양에서 세계 역도대회가 열릴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담피 사무총장은 마케팅이나 고화질 TV 중계 등을 감안하면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대규모 대회보다는 청소년선수권대회나 유소년선수권대회가 적당할 것이라며 북한의 세계 대회 개최 능력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북한 역도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3개나 따내 세계 역도계를 놀라게 했고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4개에 세계 신기록 5개를 세웠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수습을 위해 꾸려진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해체된다. 17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마지막 관계기관회의가 진도군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자정을 기해 공식 해체한다. 이날 회의는 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열리며 범대본 해체 이후의 각 부처별 희생자 가족 지원과 향후 대형재난에 대한 부처별 보완 사항 정리 방식 등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각 부처들은 이번 시행착오를 토대로 매뉴얼을 작성할 예정이며 신설되는 국민안전처가 이를 토대로 국가 전체 매뉴얼을 제작하게 된다. /연합뉴스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가 중동 최강팀 이란을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55분 이란 테헤란의 ‘원정팀의 무덤’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굴곡진 올해를 마무리하는 평가전이자 내년 1월 2015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실전 테스트다. 기분 좋게 호주를 향한 첫발을 떼기 위해서는 이란전 승리가 필수다. 동·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최강팀인 한국과 이란은 명승부를 펼친 적이 유독 많은 데다 최근 감정 싸움도 벌인 적이 있어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한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경기 뒤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려 한국 팬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태극전사들은 열세를 딛고 복수에 성공해야 한다.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 9승 7무 11패로 이란에 뒤진다. 가장 최근 치른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서는 모두 0-1로 졌다.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에게서 2011년부터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한국명 김초롱)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고 9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밟았다. 크리스티나 김은 17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연장전까지 추격한 펑산산(중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이날 보기 5개에 버디 6개를 적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펑산산은 이날 보기는 1개만 적어내고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아내며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크리스티나 김을 따라잡고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에서 둘은 나란히 파를 기록했으나, 2번째 대결에서 크리스티나 김은 파를 기록, 보기를 한 펑산산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나흘 내내 단독 선두를 달리며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4년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3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11세에 골프를 시작한 크리스티나 김은 미국과 유럽 대표팀의 국가대항전인 솔하임컵에 세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처음으로 도핑에 적발된 선수에 부과하던 2년 출장정지 제재를 내년 1월부터 4년으로 늘리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아울러 독일이 약물을 사용·보유한 프로 선수에 대해 최대 3년의 징역형을 부과하는 법안을 내놓은 가운데 “운동선수를 형사처벌하는 방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AP통신에 따르면 크레이그 리디 WADA 의장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년 규정 계획 승인에 관한 회의를 마친 뒤 “선수는 수년간 발전해온 스포츠 규정에 따라 제재를 받아야 하지 형법 처벌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리디 의장은 독일의 입안 움직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당하지 않으면 감옥에 갇힐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의 방식이 아니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독일 내각은 약물을 사용한 운동선수를 형사처벌하는 법안을 내년 4월쯤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WADA는 처음 도핑에 적발된 선수에 대한 출장정지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2배 늘리고, 조사·정보 수집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마련했다. 반도핑 연구 기금을 1천만 달러 이상으로 늘려 국제올림픽위원
한국 롤러 국가대표 선수단이 2014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 은 5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8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17일 대한롤러경기연맹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두고 16일 귀국길에 올랐다. 대회 전반 트랙 경기에서 주니어 여자 3천m 계주 금메달 등 금 1개, 은 3개, 동 4개로 4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팀은 후반 로드 경기에서 은 2개와 동 6개를 추가했다. 로드 분야 순위는 12위다. 로드 1만m 포인트 경기에서 주니어 여자 유가람(안양시청)과 시니어 남자 최광호(대구체육회)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 남자 정병관(충북체육회)과 시니어 여자 이슬(안동시청)은 동메달을 땄다. 유가람과 최광호는 2만m 제외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5천m 계주에서는 주니어 여자와 시니어 여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맹은 “상대적으로 로드에 강한 유럽과 콜롬비아 선수들과의 체력·경기운영 싸움에서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지난해 대회에서는 11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6∼8위의 성적을 예상했으나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
한국 쇼트트랙의 ‘새 여왕’ 심석희(17·서을 세화여고)가 월드컵 연속 금메달 행진을 12대회째 이어갔다. 심석희는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0초641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심석희는 2012~2013시즌 시작한 월드컵 금메달 행진을 12대회째 이어갔다. 심석희는 2012~2013시즌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3~2014시즌에서도 4번의 월드컵 대회에 나서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새 시즌에도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심석희는 이날 금메달로 기세를 이어갔다. 심석희에 이어 ‘특급 신인’으로 꼽히는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1분30초703의 기록으로 궈이한(중국·1분30초820)을 제치고 이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1천500m에서 금메달(최민정)과 동메달(심석희)을 나눠 딴 두 선수는 이날 금·은메달을 합작,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투 톱’으로 떠올랐다. 남자 1천m에서는 신다운(서울시청)이 1분24초610의 기록으로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1분24초785)를 밀어내고 금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내년 퓨처스리그(2군) 리그 경기를 고양시 고양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NC와 고양시는 이날 시설임차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해체 이후 구장 활용방안을 고민하던 고양시의 제안을 NC가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지난해와 올해 퓨처스리그 경기를 포항구장에서 치러왔다. 그러나 경상북도와 포항이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지 영향권에 있다는 점에서 때때로 경기·연습 일정을 안정적으로 보장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NC 관계자는 “그동안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배려로 퓨처스리그를 운영해왔지만, 2군을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육성하기 위해 고양시로 옮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창원과의 거리가 더 멀어진 것은 문제지만, 2군 자체 경기와 훈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포항보다 고양이 낫다는 판단이다. NC는 퓨처스리그 경기를 연고지인 창원에서 운영하는 것을 최선으로 삼고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준에 맞는 구장을 연고지에 확보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9월 NC가 1군 정규리그 구장으로 사용할 새 야구장 입지를 진해 옛 육군대학 터에서 현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로 변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