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을 낸 일본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25)가 ‘범인은 40세 전후의 동양인’이라며 자신의 절도 행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일본 교도통신은 5일 “도미타가 자신은 카메라를 훔치지 않았고 누군가가 자신의 가방에 카메라를 넣었다고 말하면서 한국에서 재심 청구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도미타는 6일 나고야에서 이와 관련한 해명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도미타는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인 9월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동료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모 언론사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붙잡힌 뒤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 원을 냈다. 그는 한국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시인했을 뿐 아니라 아오키 쓰요시 일본선수단장은 사건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CCTV 화면을 통해 도미타가 카메라를 자신의 가방에 넣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사죄한 바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미타는 당시 40세가량의 동양인이 뒤에서 자신의 왼팔을 움켜잡고서는 그의 가방에 이상한 물건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신문은 도미타의 말을 인용해 “그 남자는 질은 녹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도미타
한때 한솥밥을 먹은 두 명의 토종 좌완 투수가 운명의 장난처럼 한국시리즈 초반 판세를 가를 중요한 일전에서 적이 돼 만난다. 1승 1패로 맞선 채 돌입하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31)과 넥센 히어로즈의 오재영(29)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과 넥센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에 장원삼과 오재영을 선발투수로 6일 각각 예고했다. 대구에서 벌어진 1∼2차전에서 각각 한 차례씩 폭발적인 타격을 뽐내며 1승씩을 주고받은 터라, 2승째가 걸린 우승의 반환점인 3차전은 양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가 됐다. 공교롭게도 막중한 임무를 어깨에 지고 등판하는 장원삼과 오재영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의 왕조’ 현대 유니콘스에서 함께 뛰던 옛 동료다. 장원삼은 2006년 현대에서 데뷔, 첫 시즌에 12승(10패)과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한 이후 올해까지 꾸준히 활약한 선수다. 2010년 삼성으로 트레이드돼 올해까지 5시즌 가운데 네 차례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2012년 다승왕과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원삼보다 2년 앞선 2004년 현대에서 데뷔한 오재영도 첫 시즌에 10승(9패)과 평균자책
최근 1년 사이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는 복싱 슈퍼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6일 “최근 1년간 메이웨더가 1억500만 달러(약 1천142억원)를 벌어들여 전세계 운동선수 가운데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수입이 1억 달러를 넘는 스포츠 스타가 탄생한 것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메이웨더가 두 번째다. 매년 이뤄지는 이 조사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012년(3위)을 제외하면 2001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에는 6위(6천120만 달러)에 머물렀다. 실제로 경기를 뛴 시간 대비로 따지면 메이웨더의 ‘시급’은 우즈를 압도적으로 넘어선다. 메이웨더는 지난 1년간 단 2경기만을 치렀는데 승리로 장식하는 데 걸린 시간은 총 72분에 불과했다. 2위에는 8천만 달러(약 870억원)를 벌어들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올랐다. 지난해 조사에서 9위에 오르며 10위권 안에 처음 이름을 올린 그는 지난해 9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5년짜리 초대형 계약서에 사인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곧바로 호날두를 뛰어넘는 금액에 바르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포수 최현(26·미국명 행크 콩거)이 다음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휴스턴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6일 전했다. 트레이드에 따라 휴스턴은 올 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한 오른손 투수 닉 트로페아노와 마이너리그 포수 카를로스 페레스를 에인절스로 보내고 최현을 데려오게 됐다. 휴스턴의 제프 러나우 단장은 “올 시즌 같은 디비전의 상대팀 선수인 최현을 지켜봤다”며 “그는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최현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절대 강호였던 에인절스에서 올 시즌 70승92패를 기록한 같은 지구의 약체 휴스턴으로 옮기게 됨에 따라 다음 시즌 더욱 많은 출장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연합뉴스
제2회 난징 하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했던 한 태권도 선수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뒤늦게 실격당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8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청소년올림픽 태권도 경기 출전 선수 중 한 명이 반도핑 규정을 어겨 징계위원회에서 그를 실격처리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IOC는 대회 당시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금지약물을 사용한 선수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IOC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푸로세마이드(furosemide) 성분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뇨제인 푸로세마이드는 운동선수들이 주로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세계태권도연맹과 선수가 속한 국가올림픽위원회에 이와 관련한 추가 정보를 모으고 지도자나 팀 주치의, 또는 의무 담당자 등이 관여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라고 요구했다. IOC는 난징 청소년올림픽 기간 596차례 약물검사를 시행했다./연합뉴스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1990년에는 세계적으로 하위 30%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11∼16%선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성민 한국은행 북한경제연구실장은 6일 한은이 발간한 ‘통계를 이용한 북한 경제 이해’에 실린 ‘북한 국민소득 통계 소개 및 소득수준 비교’ 논문에서 북한의 국민소득을 추정하는 한은, 유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북한이 국민소득 통계를 제대로 발표하지 않는 가운데 이들 세 기관은 북한의 공식환율, 구매력평가(PPP) 기준 환율 등 각기 다른 환율을 적용해 북한의 국민소득을 추정하면서 서로 추정치에 큰 차이를 보여왔다. 예를 들면 유엔은 지난 2011년 현재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638달러로, 미국 CIA는 1천800달러로 각각 발표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한 북한의 국민소득은 세계에서 하위 17번째(유엔)나 26번째(미국 CIA)에 해당됐다. 한국은행이 원화로 발표하는 북한의 국민소득을 PPP환율로 환산하면 1천597달러(하위 30번째) 수준이다. 이처럼 기관별로 큰 차이는 나지만 북한의 국민소득 추세는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국가순위 백분율로 북한의 국민소득 수준을 보면 1990년만 해도 하위
삼성SDS 공모주 청약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6일 청약 경쟁률이 세자릿수로 뛰어올랐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공모물량 121만9천921주 모집에 1억2천388만800주의 청약이 접수돼 경쟁률이 101.55대 1로 나타났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지금까지 11조7천686억7천600만원이 몰렸다. 지난해 2010년 삼성생명 공모 당시 최종 청약 증거금 규모인 19조2천216억원을 마감 전까지 따라잡을지 주목된다. 삼성생명 공모 당시 마감 경쟁률은 40.60대 1이다. 오후 들어 막바지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진입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경쟁률이 가파른 속도로 치솟았다. 이번 공모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공모주(609만9천604주)의 20%에 해당한다. 공모가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9만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실시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651.5대 1에 달했다. /연합뉴스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방침 발표 이후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10월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모두 9만1천8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자 6만475명보다 51.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8월의 등록자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7% 줄어든 반면 지난 9월 11일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이 나온 후에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공무원이 주로 거주하는 세종의 등록자가 전년도보다 223.4%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대전(85.1%), 충남(82.3%), 부산(78.2%), 울산(76.5%) 등도 증가율이 높았다. 이에 반해 광주(4.4%), 충북(14.4%), 경남(30.7%), 대구(35.1%) 등은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복지부는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이 최대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별 흡연자수와 흡연율, 금연클리닉 등록자수, 금연성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연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