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백규정(CJ오쇼핑·19)이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연장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백규정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전인지(하이트진로·20),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백규정은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린시컴을 따돌렸다. 전인지는 세 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다. 이로써 백규정은 2006년 홍진주 이후 8년 만에 LPGA 투어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초청 선수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또 한국여자골프는 역대 처음으로 한 시즌에 LPGA 투어 우승을 통해 2명의 미국 진출 선수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에는 김효주(롯데·19)가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백규정이 두 번째로 L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KLPGA 선수가 됐다.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백규정은 11번홀(파4)부터 15번홀(파3)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파5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족은 때때로 다툴 수 있지만 언제든 화해하고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남북 화해 및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자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19일 전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탈리아 공식방문을 위해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교황청을 찾아 교황의 일반 알현장소인 바오로 6세홀에서 교황과 단독 면담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한국 방문 이후에 그렇게 되도록(언제든 화해하고 다시 하나가 되도록) 지금도 기도하고 있다”며 “동북아 평화와 화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과 박 대통령은 면담에서 에볼라 문제나 빈곤 문제 등 시급한 다중위기에 대한 국제적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교황 방문 이후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회담,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의 만찬 정상회담을 연달아 갖고 양국간
'경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는 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담 공무원을 1명씩 배치해 수습과정을 도울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와 성남시청이 합동으로 꾸린 대책본부는 이날 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의 장례 절차, 부상자의 병원 진료 등을 돕기 위해 시청 공무원 27명을 각각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남준 대책본부 대변인은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이 사고 수습 과정을 파악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전담 공무원이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책본부 구성원은 안전행정부, 소방방재청, 경기도 소속 공무원 등을 포함해 모두 37명"이라며 "그 외 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 100여명을 추가 지원 인력으로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현장을 둘러본 후 오후 11시께 대책본부에 도착한 정홍원 국무총리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중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대책본부는 축제 주최 측의 현장안전요원 배치 여부, 환풍구 안전 관리 여부 등 사고 경위
성남 분당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구 철제 덮개가 붕괴돼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보던 관람객 27명이 2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환풍구 주변에는 안전요원조차 배치되지 않고 환풍구 위로 올라가는 관람객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도 않아 '안전 불감증'이 낳은 후진국형 인재라는 지적이 나왔다. ◇ 사고 발생 및 인명 피해 17일 오후 5시 53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관람객 27명이 주변 건물 지하주차장의 환풍구 철제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추락했다. 지상에서 1.5m가량 솟은 형태의 환풍구 내부 밑은 지하 4층 주차장으로 깊이만 무려 20여m에 달한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윤모(35)씨 등 16명이 숨지고 김모(20·여)씨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분당 차병원 등 5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일부는 상태가 심각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12명이 사망했고, 2명은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며 "나머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국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다 연속 우승기록을 4년으로 늘린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가 사상 첫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삼성은 짧은 세리머니를 마치고 경기장을 떠났다. 축제는 짧았다. 삼성은 이제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린다. 류중일(51) 삼성 감독의 시선은 11월 4일 시작하는 한국시리즈를 향한다. 류 감독과 삼성 선수들은 “정규시즌 우승은 값진 성과”라면서도 “아직 한국시리즈가 남았다”고 의욕을 보였다. 삼성은 16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대구 KIA 타이거즈전)를 치르고 나서 2∼3일 휴식한 후 경산볼파크와 대구구장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훈련 초기에는 정규시즌 동안 쌓인 피로를 털어내는 회복훈련에 주력하다 세밀한 주루와 수비 포메이션을 갖추는 시뮬레이션 훈련, 자체 평가전 등으로 강도를 높여가며 한국시리즈를 대비한다. 류중일 감독은 “단기전 승패는 투수력과 수비에서 갈린다”고 말했다. 19일 동안의 한국시리즈 준비 기간 류 감독이 세심하게 살필 부분이다. 이 중에서도 불펜 재정비가 선결 과제다. 류
만년 최하위에서 ‘기적의 팀’으로 탈바꿈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포스트시즌 8연승을 내달리며 29년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캔자스시티는 16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 2-1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4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내주고 와일드카드로 가을무대에 나선 캔자스시티는 단판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연장전 끝에 9-8로 눌렀고,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 승률(0.605)을 올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제압했다. 28년 만에 가을무대를 밟은 캔자스시티는 198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기적의 시즌’을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캔자스시티는 7전 4선승제의 ALCS에서 볼티모어에게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4승을 거뒀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개막 후 8연승은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의 기록(7연승)을 넘어서 역대 메이저리그 단일 포스트
프로농구 전체 1순위 신인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17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스와 창원 LG의 경기에서는 이승현(22·197㎝)과 김종규(23·207㎝)의 실력 겨루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전체 1순위 신인으로 LG에 입단했고 이승현은 올해 1순위로 오리온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다. 김종규의 키가 10㎝ 더 크고 이승현이 김종규에 비해 외곽 플레이를 더 한다는 점에서 둘이 실제로 얼마나 매치업을 이루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1순위 출신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최근 잘 나가는 쪽은 오리온스다. 오리온스는 시즌 개막 후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번 시즌 새로 오리온스에 합류한 이승현이 있다. 이승현은 세 경기에서 평균 8.3점에 3리바운드로 기록상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면에서 공헌도가 굉장히 높은 선수가 바로 이승현”이라며 “수비 능력을 보면 신인이 아니라 노련미까지 갖춘 선수 같다”고 칭찬했다. 특히 골밑뿐 아니라 최근에는 3점슛도 심심치않게 쏘면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14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첫 국제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 조는 16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14 덴마크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와나왓 암푼수완-파티팟 차라르드차레암 조(태국)를 2-0(21-14 21-1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12년 만에 남자단체전 정상을 탈환하는 데 힘을 보탠 둘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남자복식에서는 은메달을 획득, 다소 아쉬움을 남긴 채 대회를 마쳤다. 이후 처음으로 나선 국제대회 경기에서 이용대-유연성 조는 한 수 아래 상대인 암푼수완-차라르드차레암 조를 30분 만에 제압하고 가벼운 첫발을 뗐다.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자인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 조는 전훙링-왕지린 조(대만)에게 2-1(18-21 22-20 21-15)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김사랑-김기정 조(삼성전기)도 리쥔후이-류위천 조(중국)를 2-0(21-15 21-9)으로 꺾고 남자복식 16강에 합류했다. 여자복식 32강전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3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김동열 안산 원곡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대회 8강 라운드 2차전에서 일본에 0-3(21-25 20-25 21-25)으로 무릎 꿇었다. 조별리그에서 대만, 이란을 차례로 누르고 D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8강 1차전에서는 카자흐스탄도 꺾었지만 일본에 막혀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 8개 팀이 다시 두 개 조로 갈라져 조별 순위를 가리고 나서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F조 2위가 된 한국은 하루 쉬고 17일에 E조 3위인 필리핀과 8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강혜지(한화·24)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하나·외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강혜지는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인 이일희(볼빅·26)와 이미림(우리투자증권·24), 양희영(25),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호주교포 이민지(18)를 2타 차로 앞선 강혜지는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향한 상쾌한 출발을 했다. 13일 결혼한 박인비(KB금융그룹·26)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첫 5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인 박인비는 이후 2언더파로 순항하다가 1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고 2라운드를 10위권 밖에서 출발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