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재벌그룹이 올해 벌어들이는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조원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성적이 뚝 떨어지고 현대차의 실적도 주춤한 탓에 다른 대형 상장사들의 활약이 희석됐다. 대형사들의 실적 부진은 연말까지 코스피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재벌그룹 상장 계열사 중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기업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은 72조9천700억원이다. 이는 동일한 기업들의 지난해 실제 영업이익 합산(76조8천600억원)보다 약 3조9천억원(5.1%) 줄어든 규모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의 부진이 가장 눈에 띈다.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32조6천9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1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하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SDI를 비롯해 삼성증권(358.9%), 삼성카드(65.2%), 호텔신라(64.0%), 삼성물산(47.0%) 등 상장 계열사 상당수의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이들 계열사의 실적 호전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신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0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15일 밝혔다. 5일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은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태극전사를 지휘한다.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7위에 오른 남미 강호다. 한국(57위)은 파라과이와 5번 맞붙어 1승3무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슈틸리케호(號)는 파라과이전 나흘 뒤인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벌인다. FIFA 랭킹 15위인 코스타리카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는데도 2승1무라는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바 있다. 역대전적에선 한국이 3승2무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11월에는 두 차례 중동 원정 평가전이 계획돼 있다. 태극전사들은 11월 14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을 상대하고 이란 테헤란으로 옮겨 18일 이란과 대결한다. FIFA 랭킹 56위인 요르단과의 역대전적에선 한국이 2승2무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FIFA 랭킹 48위인 이란을 상대로는 9승7무11패로 열세에 놓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이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은 13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양 팀이 2-2로 맞선 후반 28분 레버쿠젠이 앞서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에는 3경기 만에 정규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데 이어 이날 정규리그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각종 대회를 통틀어 시즌 4번째 골을 뽑아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골 이후 후반 40분 제바스티안 프뢰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브레멘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3경기에서 무패(2승1무)를 달린 레버쿠젠은 리그 선두(승점 7점)를 지켰다. 한국에서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고 독일로 돌아간 손흥민은 이날 전반에는 벤치에 앉았다. 이런 가운데 레버쿠젠은 전반 17분 틴 예드바이가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통산 2천 번째 골을 장식하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15승에 재도전했다가 1회만 던지고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4실점한 채 0-4로 뒤진 2회말 수비를 앞두고 크리스 페레스로 교체됐다. 이로써 지난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없이 물러난 류현진은 시즌 15승 달성에 다시 실패했다. 선발 투수의 예상치 못한 조기 강판에 다저스는 결국 0-9로 완패해 류현진은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이 1이닝만 던지고 물러난 것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는 물론 프로 데뷔 이후로도 처음이다. 류현진은 첫 타자 앙헬 파간을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조 패닉에게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얻어맞은 뒤 버스터 포지에게는 역시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내줘 선제점을 빼앗겼다. 이어 헌터 펜스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내줬다. 이때 중견수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노리는 한국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 본진이 16일 인천에 입성한다. 박순호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 등 본진은 16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선수촌에 여장을 풀고 금메달 90개 이상 획득의 첫발을 본격적으로 내디딘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선수 831명, 본부임원 60명, 경기임원 177명 등 총 1천68명으로 구성돼 역대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1천10명이 참가했고 2002년 부산 대회에는 1천7명으로 선수단이 구성됐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남자 배구 대표팀이 지난 13일 가장 먼저 선수촌에 입촌했고 14일에는 여자 배구와 수영 경영 대표팀 등이 선수촌에 들어온다. 14일 첫 경기를 시작한 남녀 축구 대표팀은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머물며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격 대표팀도 세부 종목별로 입촌 일자가 다르지만 15일부터 차례로 선수촌에 도착하기로 했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야구 대표팀은 19일 선수촌에 입촌한다. 외국에서 열리는 종합 대회와 달리 종목별로 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만리장성의 높은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0-3(26-28 24-26 22-25)으로 패해 준우승했다. 조별리그에서도 0-3으로 완패했던 한국은 결승에서 또다시 만난 중국의 높이를 넘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중국과의 역대전적은 12승 68패가 됐다. 중국은 1, 2회 대회 우승과 3회 대회 준우승에 이어 4년 만에 정상으로 복귀했다. 부상 선수들 탓에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준 한국은 초반에는 전술이 힘을 발휘하는 듯했으나 결국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베테랑 세터 이효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젊은 중국을 흔들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부상으로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김연경(27점)을 뒷받침할만한 화력 지원이 부족했다. 카자흐스탄과의 준결승에서 발목을 접질린 이재영을 대신해 박정아와 백목화(이상 4점)가 레프트로 나섰지만, 중국의 높고 견고한 블로킹 벽을 뚫지 못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