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 현대)이 1년 2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 베테랑 수비수 차두리(FC서울)도 2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예정된 베네수엘라(9월 5일 오후 8시·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9월 8일 오후 8시·고양종합운동장)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손흥민(레버쿠젠)과 이명주(알 아인)를 포함한 해외파 선수 14명을 먼저 공개한 축구협회는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국내파 8명을 추가로 발탁해 22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대표팀은 9월 2일 낮 12시 고양시의 MVL호텔에 소집되며 훈련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치르게 된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이동국과 차두리 등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다. 이동국은 지난해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뽑혔다.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 가운데 한 경기만 출전해도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게 돼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이동국은 19세이던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루게릭병 투병 중인 소속사 대표를 돕고자 신약 개발 연구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비는 지난 23일 오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얼음물 샤워’(아이스버킷 챌린지) 참가 영상을 통해 루게릭병 신약 개발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는 영상에서 “캠페인에 동참해 상당히 뜻깊다. 나를 ‘비’라는 이름으로 데뷔시켜주시고 만들어주신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 루게릭병으로 3년째 투병 중이다. 늘 어떻게 은혜에 감사를 표현할 수 있을까 망설였다”면서 투병 중인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비는 이어 “현재 국내 모 대학병원에서 루게릭병 신약을 개발 중이다. 좋은 뜻으로 기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비는 영상에서 ‘얼음물 샤워’ 참여 이후 다음 도전자로 가수 싸이와 배우 이병헌, 비를 이상형으로 밝혔던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를 지목했다. 앞서 홍승성 회장은 과거 JYP의 대표로 있던 시절 비를 가수로 발탁해 스타로 올라설 때까지 수년간 매니지먼트를 했다. 지난해에는 10년 우정의 의리를 과시하며 재결합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명량’이 1천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24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1천6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개봉 후 26일 만이다. 영화는 지난 19일 국내에 개봉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1천5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현재 영화의 흥행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1천700만 명의 관객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바타’가 보유한 최대 매출액 기록(1천284억 원)을 깰지도 주목된다. ‘명량’은 23일까지 1천2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23일 39만 2천401명을 모아 ‘명량’(33만 2천374명)을 제치고 개봉 후 처음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명량’이 1위 자리에서 내려온 건 25일 만이다. /연합뉴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훈련 삼아 출전한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박태환은 지난 23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15의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의 기록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한국 기록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라이언 코크런(캐나다)이 가진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3분43초46)을 갈아치우며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과 금메달을 다툴 일본의 기대주인 하기노 고스케(20)가 3분44초56의 기록으로 박태환에 이어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회 연속 대회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은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대회 때 자유형 400m와 1천5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미국 어바인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2연패를 이루고, 자유형 200m에서도 은메달을 보탰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이준형(18·군포 수리고)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형은 지난 23일 프랑스 쿠르쉐벨에서 열린 2014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57점과 예술점수(PCS) 67.36점을 합해 135.93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67.88점)과 합계 203.81점을 따낸 이준형은 야마모토 소타(일본·195.80점)를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피겨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준형이 처음이다. ISU 공인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최초다. 이전까지는 2011~2012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6차대회에서 이준형이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고, 김진서(18·갑천고)가 2012~201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에서 마찬가지로 동메달을 딴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최초 메달’의 주인공인 이준형이 이번에는 처음으로 우승까지 차지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남자 피겨에 희망을 안겼다. 이번 대회에서 이준형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점수에서 모두 ISU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또 한 번 누르고 제68회 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대회 국제그룹 결승에서 일본을 12-3으로 대파했다. 이미 국제그룹 예선 3차전에서 일본을 4-2로 꺾고 3연승으로 결승에 오른 한국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일본을 다시 한번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라스베이거스 대표팀을 7-5로 꺾고 미국 그룹에서 승자가 된 시카고 대표팀과 25일 오전 4시에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1985년 우승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2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2회 일본 선발 후지마쓰 조이치로가 흔들리는 틈을 타 7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사 만루에서 최해찬의 2타점 2루타와 박지호의 야수 선택을 묶어 3점을 얻은 한국은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안동환이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1점을 더 추가했다. 한국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신동완이 투수 강습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7-0으로 앞서나갔다. 일본은 4회 1점, 5회 2점을 내며 추격에 나섰으나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쇼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회 AVC컵 남자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18)으로 꺾었다. 한국은 24일 인도와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태국에서 열린 1회 AVC컵 대회에서 2위에 올랐고, 2회 이란 대회에서는 6위, 3회 베트남 대회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를 인천 아시안게임 전초전으로 삼은 한국은 최정예 선수를 내보냈고, 아시아 최강 이란과 한국의 경쟁국 중국·일본은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AVC컵에 나섰다. 한국으로서는 첫 우승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다. 인도는 전력상 한국에 한 수 아래고, 이미 예선전에서 한국이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바 있어 우승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인도와 역대 전적에서도 9승 3패로 앞선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사진)가 시즌 13호 홈런을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자로 나와 캔자스시티 선발 제레미 거스리의 낮게 제구된 시속 142㎞ 초구를 걷어올렸다. 그대로 뻗어나간 타구는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132m짜리 홈런이 됐다. 추신수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 1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여섯 경기만이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은 개인 통산 14번째고 그 가운데 초구를 넘긴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5구째 높은 공에 방망이로 허공을 가르면서 삼진을 당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앞 땅볼로 돌아섰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바뀐 투수 애런 크로를 상대로 1루수앞 땅볼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1회초 캔자스시티 알렉스 고든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0-1로 끌려가다가 추신수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호투하던 텍사스 선발 닉 테페시가 5회 들어 제구 불안을 노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