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좋으면, 도핑 테스트를 감수해야 한다.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움을 받아 각 구장을 돌며 불시에 금지약물 검사(도핑 테스트)를 했다. 검사의 대상이 된 경기에서 팀별 5명, 총 10명이 도핑 테스트 대상자가 되는 건, 지난해와 다름이 없다. 하지만 도핑 테스트 대상자를 고르는 방법이 바뀌면서 최근 맹활약하는 선수 대부분이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지난해까지는 KBO가 최근 성적이 향상된 3명의 선수를 지목하고, 무작위로 2명을 추첨해 도핑 테스트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5명 전원을 ‘상대팀’이 고르게 했다. 상대팀의 트레이닝 코치가 당일 KBO와 KADA에 도핑 테스트 대상자를 통보하고, 지목받은 선수가 경기 뒤 소변 검사를 한다. 트레이닝 코치는 팀 전체의 의견을 종합해 토핑 테스트 대상자를 고른다. 당연히 최근 맹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자로 지목한다. 26일 현재 타율 0.385로 타격 3위를 달리는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27)은 최근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대상자 선정 과정을 들은 민병헌은 “도핑 테스트는 무척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상대팀이 인정할 만큼 성적이 좋다는 의미라면 무척 영광”이라며 “지금 내
유선전화를 설치하지 않은 가정이 세 집 중 한 집 꼴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KISDI 스탯 리포트 유무선전화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3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선전화서비스에 가입돼 있지 않은 가구는 2011년 전체의 21.63%에서 2013년 32.63%로 11%p 증가했다. 1인 가구 중 집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비율은 56.9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 차이도 컸는데, 세종시에서는 약 10가구 중 6가구가 집 전화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 전화 없이 휴대전화만 이용하는 개인은 2011년 약 17%에서 2013년 약 23%로 급증했다. 이번 분석을 진행한 신지형 KISDI 부연구위원은 “통신기술의 발전과 휴대전화 보급의 대중화에 따라 가구단위 연락 수단이었던 유선전화 서비스의 가입률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며 “유선전화로 이뤄지는 여론조사 등은 가구·개인별 유선전화 보유율을 조사해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영세납세자 지원단’의 지원대상을 이달부터 영세 중소법인, 외국인 다문화센터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이 지원단은 세무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는 개인 영세 납세자에 대해 무료로 세무자문을 제공해 왔다. 지원 대상 중소법인은 세무대리인이 선임되지 않은 수입금액 3억원, 자산 총액 5억원, 자본금 5천만원 이하인 비상장 영리 내국법인이다. 국세청은 1만3천583개 업체가 이들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또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214개 ‘외국인 다문화센터’에 대해서도 무료 세무자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영세납세자 지원단은 외부 세무대리인과 국세청 직원으로 구성해 2009년 5월부터 운영해 왔다. 현재 전국 115개 세무서에 국세청 직원 369명, 외부 대리인 1천665명 등 총 2천34명이 지원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세청 집계 결과, 영세납세자 지원단은 1909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38만5천217명의 영세 납세자들에게 과세자료 검토, 세금 관련 고충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원단의 도움
AK플라자는 애경그룹 창립 60주년인 6월 9일을 앞두고 한정판 AK멤버스카드와 쇼핑백을 특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정판 멤버스카드에는 추상화가 하태임씨의 컬러밴드 작품 ‘통로(Unpassage), 2012’를 배경으로 사용해 시원한 색감을 강조했다. 다음달 9일까지 한정판 AK멤버스카드 총 1만5천장을 신규가입 회원과 재발급 회원에게 선착순 발급한다. 60주년 기념 쇼핑백에는 애경그룹의 휘장을 모티브로 60주년의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백화점의 이미지를 현대 감각으로 표현했다. 새 쇼핑백은 8월 말까지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사용된다.
국내 만년 2위 포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를 흡수 합병하면서 제2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최근 3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해온 다음이 최근 눈부신 성장 가도를 달리는 카카오와 합치면서 독주해온 네이버와 격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카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사실상 카카오가 다음을 통해 증시에 우회 상장하는 것이다. 합병 법인인 다음의 발행 신주와 카카오의 주식을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다음과 카카오 주식은 1대 1.556의 비율로 합병한다. 합병 후 지분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32.6%로 최대주주가 되고, 이재웅 다음 대표는 5.5%만 보유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비율과 합병신주 3천294만1천170주를 고려한 카카오의 가치가 2조4천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현재 1조원대인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법인 시가총액은 3조5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합병법인은 시가총액 순위가 현재 11위(다음)에서 3위인 CJ오쇼핑을 제치고 3조3천억원대인 2위 파라다이스와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포털시장 경쟁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네이버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다시 정면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의장과 김 의장은 둘 다 서울대 86학번 동기 출신이다. 이 의장은 컴퓨터공학을, 김 의장은 산업공학을 전공했으며 1990년 졸업 후 각각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서울대에서 석사 과정을 거친다. 두 사람은 1992년 나란히 삼성SDS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다. 둘 중 먼저 창업 전선에 나선 것은 김 의장이었다. 김 의장은 1998년 삼성SDS에서 나와 게임업체 한게임을 창업했고, 이 의장은 이듬해 포털 네이버를 설립했다. 그러나 2000년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병하면서 한동안 다시 한배를 타게 된다. 김 의장은 2007년 NHN 대표에서 물러나 사업을 구상하다 2010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출시하고 이른바 ‘대박’을 치게 된다. PC 인터넷에 안주했던 네이버도 뒤늦게 모바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라인을 출시하는 등 맞섰으나 카카오톡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터라 국내 시장에서는 카카오에 밀렸다. ‘어제의 동지’가 적이 돼 만난 첫 맞대결에서 김 의장이 이 의장에게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그러나 결국 김 의장의 카카오톡은 해외 시장에 빠르게 눈을 돌리지 못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26일 대법관 퇴임 이후 변호사 활동으로 늘어난 재산 11억여원을 모두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제출에 즈음한 입장’에서 “제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변호사 활동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다시 한번 성찰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이어 “그렇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너무 많다는 생각에 이미 제가 번 돈의 3분의 1을 기부했다”며 “‘사회에서 받은 혜택과 사랑은 사회에 돌려준다’는 차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정서에 비춰봐도 제가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이것까지 사회에 모두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환원 배경에 대해 “총리가 된다면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저의 소득이 결코 장애가 돼서는 안되기 때문”이라며 “저의 이런 결심을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총리 지명 수락 소감에서도 밝혔듯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팀 역사상 10번째 유럽 축구 정상 달성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20분 연장 혈투 끝에 4-1로 눌렀다. 이로써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2001~2002시즌 이후 12년 만에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차지해 ‘라 데시마’(La Decima·스페인어로 10번째라는 뜻)를 달성했다. 또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 이어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따내 이번 시즌 ‘더블’을 이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앉은 첫 시즌에 개인 통산 3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마무리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을 작성, 한 시즌 최다골 기록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6분 수비수 디에구 고딘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선제골을 넣어 먼저 앞서나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잘못된 위치 선정 때문에 따낸 행운의 골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