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9 (월)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4.4℃
  • 맑음서울 -7.3℃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3.4℃
  • 맑음광주 -4.8℃
  • 맑음부산 -3.0℃
  • 흐림고창 -4.6℃
  • 흐림제주 1.3℃
  • 맑음강화 -9.5℃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6.5℃
  • 구름많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세월호 국조 증인채택 여야 이견 ‘진통’

야 “증인 명시할 것” 여 “국조계획서 먼저 채택을”

세월호 침몰사고 국회 국정조사가 증인채택 선후 문제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첫발도 떼지 못한 채 진통을 겪었다.

여야는 당초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조계획서를 채택하고 국조특위를 중심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지만, 국조계획서 합의에 제동이 걸리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여야는 이날 오후 예정했던 본회의도 열지 못했다.

여야 간 가장 큰 쟁점은 국조계획서에 증인과 참고인을 명시할지 여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조계획서에 먼저 증인을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조사기관과 시기, 절차 등을 담은 국조계획서를 먼저 채택하고 증인 문제는 국조특위를 일단 가동한 후 기초조사를 거쳐 추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국조계획서의 본회의 처리를 위해서는 국조특위가 이를 먼저 의결을 해야 하는 데 여야 이견으로 특위 전체회의조차 열리지 못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참석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의 요구에 떠밀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간사는 ‘2+2’ 협의를 계속했지만 진통을 겪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간담회에서 “증인을 먼저 국조계획서에 명시하는 것은 관례가 없다.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면서 국조특위 개회 후 선(先) 국조계획서 처리, 후(後) 증인채택 협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과거 민간인 사찰 국조특위와 국정원 국조특위 등이 증인채택 문제 등으로 공전한 사례를 들며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속을 수는 없다”면서 국조계획서에 선(先) 증인 명시를 거듭 요구했다.

그러나 유가족들의 즉각적인 국조 가동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가 거세 여야의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야는 국조 기간에 대해서도 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