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바람을 가르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날리고 세 차례나 출루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로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또 타점 1개와 득점 2개를 거둬들이고 모처럼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심판의 일관되지 못한 스트라이크 존 탓에 선구안이 흔들린 추신수는 이날 삼진을 멈춰 연속 경기 삼진을 ‘10’에서 끊었다. 지난 6일 콜로라도와의 경기 이래 12일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03에서 0.311(135타수 42안타)로, 출루율을 0.427에서 0.435로 끌어올렸다. 그는 호세 바티스타(토론토·출루율 0.433)를 2위로 밀어내고 다시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위로 올라섰다. 텍사스는 두 번이나 홈을 밟은 추신수의 활약과 7회 미치 모어랜드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6-2로 이기고 최근 4연패 및 토론토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목 통증으로 결장한 프린스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금 회중시계(사진)가 경매에서 6억6천만원 이상의 가격에 낙찰됐다. 19일 AP통신에 따르면 스포츠용품 경매업체 SCP옥션은 지난 18일 미국 남캘리포니아에서 경매를 열어 베이브 루스가 소장했던 금 회중시계를 65만108달러(약 6억6천600만원)에 판매했다. 이 시계는 양키스타디움 개장 25주년을 기념해 1948년 만들어진 것이다. 1923년 4월 18일 미국 뉴욕에서 처음 문을 연 양키스타디움은 2008년까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으로 쓰였다. 양키스타디움은 루스의 전설적인 홈런을 보려고 많은 팬이 모여들었다는 점에서 ‘루스가 지은 집’으로 불렸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2009년 새로 지은 뉴 양키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SCP는 이날 하루 경매에서 1천여 가지 스포츠 기념품을 총 450만달러(약 46억400만원)에 판매했다. 전설의 투수 샌디 쿠팩스가 LA 다저스 선수로 뛰던 1965년 입은 사인 유니폼이 26만8천664달러(약 2억7천500만원)에, 흑인 투수 사첼 페이지의 1971년 명예의 전당 입회 반지는 야구 관련 반지 가운데 사상 최고액인 25만9천642달러(약 2억6천600만원)에 낙찰
박은선(28·사진·서울시청) 성별 논란을 일으킨 여자축구 WK리그 감독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시작된다. 여자축구계 관계자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이 박은선 논란과 관련된 감독 4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20일 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청을 제외한 WK리그 6개 구단 감독들은 박은선의 성별 진단을 요구하며 연맹이 이에 불응하면 다음 시즌에 보이콧하겠다고 결의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월 감독들이 박은선에게 성별 진단 요구를 한 것은 성희롱이라고 판단하고 대한체육회장, 대한축구협회장,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에게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연맹이 징계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인권위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다만 박은선 사태 후 사퇴한 이성균 전 수원시설관리공단 감독과 유동관 고양 대교 감독은 징계를 피했다. 인권위가 이미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감독들에게 또 징계를 내리는 게 가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4개 구단 감독들은 연맹의 징계 결정이 나오면 일주일 내로 재심을 요구할 수 있다. 재심 후 연맹이 대한축구협회에 보고하면 이들 감독은 협회에도 한 차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만일 4개 구단 감독이 재심을 원하지 않
일본 진출 첫해 18경기 만에 두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의 소감은 “숫자에 특별히 의미를 두지 않는다”였다. 하지만 “센트럴리그 팀을 모두 상대하고, 모든 구장을 돌아보면서 ‘일본 야구에 적응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자신은 “아직 개인 타이틀을 얘기할 때는 아니다”라고 손을 내젓지만 일본 언론은 ‘적응을 마친’ 오승환을 센트럴리그 구원왕 후보로 꼽고 있다. 오승환을 응원하는 국내 팬도 ‘한국인 최초의 일본 프로야구 구원왕 탄생’을 기원한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초 한신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렸다. 19일 현재 오승환은 히로시마 도요카프 마무리 캄 미콜리오(11세이브)에 1세이브 뒤진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오승환은 정규리그 처음 네 번의 등판에서 4이닝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6.75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14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1.47까지 낮췄다. 미콜리오는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등판이던 9일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팬들이 난간 쪽으로 몰리면서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 60여 명이 다쳤다. AP통신은 19일 스페인 팜플로나의 사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레알 베티스의 경기 도중 관중석 난간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전반 12분 홈 팀 오사수나의 오리올 리에라가 선제골을 터뜨리자 오사수나 팬들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한꺼번에 몰려 철제 펜스에 기대거나 앉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난간이 견디지 못한 채 무너지면서 떨어지거나 충돌하는 팬이 생긴 것이다. AP통신은 일부 팬은 경기장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고, 들것에 실려 나간 관중도 있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35분 만에 경기가 재개된 가운데 오사수나는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오사수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8위에 그쳐 다음 시즌 강등된다. /연합뉴스
육군 제6군단은 19∼20일과 22∼23일에 포천시·양주시·남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 일대에서 국지도발 및 전면전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훈련기간 병력과 장비가 이동하며 국도 3·37·43·87번 일부지역에서 교통 통제소를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장비 및 차량 이동으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훈련 문의사항이나 민원은 6군단 주민불편신고센터(☎031-530-7719, 1403)로 연락하면 된다.
‘사실상 실업자’가 정부 공식 통계의 3배가 넘는 31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서 공식 발표된 지난달 실업자는 103만명이다. 그러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해보니 취업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 수치의 3.1배인 316만명에 달했다. ‘사실상 실업’은 통계청 공식 집계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불완전 취업, 잠재구직자 등 실업과 마찬가지인 사람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개념이다. 이 실업자에는 ▲통계청 분류상 공식 실업자 103만명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추가 취업 희망자 33만3천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 56만5천명 ▲59세 이하 ‘쉬었음’ 인구 86만2천명 ▲구직단념자 37만명이 포함된다. 사실상 실업자이지만 통계적으로 실업자로 잡히지 않고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이들을 포함하면 실업률도 공식 실업률보다 올라간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실업률은 3.9%다. 경제활동인구 2천671만4천명 중 실업자 103만명의 비율을 계산한 수치다. 그러나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 59세
올해 초 발생한 1억여건의 고객 정보 유출 사태는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에 일부 영업정지 등을 통해 1천6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안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앞으로도 최대 1천200억원에 달하는 정보 유출 피해에 따른 배상 소송이 남아있어 이들 카드사의 앞길이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는 지난 1월에 1억여건의 고객 정보 유출로 카드 해지 사태가 이어지고 2월 16일에 3개월 일부 영업 정지를 당하면서 영업 손실이 1천72억원, 정보 유출에 따른 후속 처리 비용이 534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카드 3사의 올해 매출과 순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될 것”이라면서 “건전성에 지장이 있는 는 정도는 아니지만 작지 않은 충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택지개발지구에서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가구 비율이 20%까지 낮춰진다. 또 중형(60∼85㎡) 공동주택 건설용지는 공급가격의 기준이 조성원가에서 감정가격으로 바뀌어 주변 시세에 따라 조성원가보다 더 싸게, 또는 더 비싸게 팔릴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부동산시장 과열기에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대해 도입된 규제를 이같이 완화하고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택지개발지구의 임대주택 건설용지 의무확보 비율이 낮춰진다. 지금은 일률적으로 공동주택 건설 가구 수의 4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하지만 앞으로는 주변 지역의 임대주택 비율 등에 따라 ±20%를 조정할 수 있다. 주변에 이미 임대주택이 많다면 20%까지 낮춰 임대주택을 지으면 되는 것이다. 다만 20%까지 낮추더라도 국민·영구임대주택은 15% 이상 확보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지개발지구는 신도시나 혁신도시 등보다 임대주택 의무확보 비율이 높았는데 임대 수요 등 지역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임대주택 비율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공동주택 건설용지의 경우 지금까지는 조성원가의 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