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골프소녀’ 리디아 고(17)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29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9.42점을 받아 지난주 4위에 2계단 상승했다. 리디아 고는 2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55주 연속 세계랭킹 1위(10.12점)를 지켰고, 루이스는 3위(9.31점)에 자리했다. 박인비를 위협했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최근 부상으로 인한 결장 등이 겹쳐 4위(8.91점)로 2계단 떨어졌다. 베테랑 카리 웨브(호주)는 5위(7.24점)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2위인 애플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포인트 하락한 15.3%를 기록했다. 이는 화웨이나 레노보 같은 중국 업체의 약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점유율이 4.7%로 지난해 1분기와 같았고, 레노버는 전년 동기보다 0.8% 포인트 오른 4.7%로 화웨이와 나란히 3위에 올랐다. SA는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 합계가 1년 만에 50%에서 47%로 떨어졌다”면서 “화웨이, 레노버, LG전자 등 2위권 그룹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출하 기준)은 2억8천500만대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8천900만대로 가장 많았고 애플이 4천370만대로 뒤를 이었다. 화웨이와 레노버는 약 1천300만대씩 팔았다. /연합뉴스
“출동할 때만 해도 그렇게 큰 배일 줄 몰랐습니다.” 29일 공개된 승객 구조 영상을 헬멧에 부착한 카메라로 찍은 항해사 박승기(44)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두 차례 어긋난 예측과 바람을 아쉬워했다. 박씨는 지난 16일 오전 전남도 어업지도선 201호에 딸린 단정을 타고 진도군 의신면 갈명도에서 불법 어업을 단속하다가 본선(201호)과 교신에서 “여객선이 침몰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연안을 오가는 작은 여객선일 것으로 예상했던 박씨는 오전 10시쯤 초대형 여객선이 바다 위에서 옆으로 넘어져 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자 놀랍기만 했다. 정작 바다 위에는 사람들이 많이 떠 있지 않아 ‘빈 여객선이겠거니’하고 바랐지만, 이번에도 그의 예상은 빗나갔다. 박씨는 “가까이 가서 보니 경비정에서 해경이 유리창을 깨고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어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여객선 주위를 맴돌며 동료 2명과 함께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는 승객들을 모두 배에 태웠다. 승객들을 구조한 배는 해경 경비정과 구명보트, 어선 2척, 어업지도선 단정 2척뿐이었으며 자신이 운항한 단정으로 28명을 구조했다고 박씨는 전했다. 선미 중앙부분 통로에서는 학생 20여명이
세무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일가와 관련한 부동산에 대한 압류를 시작했다. 29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유씨 일가와 관계사의 세금 추징을 위해 이들과 관련성이 높은 전국 각지의 부동산을 파악하고, 관할 세무서별로 지난주부터 압류절차를 개시했다. 용산세무서 숨긴 재산추적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른자쇼핑의 2층짜리 건물의 30.35㎡(약 9평)짜리 옥탑사무실을 압류했다. 이 옥탑사무실의 현재 소유자는 주택건설·분양사업을 하는 트라이곤코리아로 현재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가 최대주주고 대표이사는 유 전 회장의 인척이다. 유 전 회장은 1983년 이 옥탑사무실을 사서 2006년 노른자쇼핑에 판 기록이 있다. 이 옥탑사무실이 있는 상가는 2층짜리로 대지면적이 1천348㎡ 정도로 노른자쇼핑이 대부분 소유하고 있지만 일부 점포는 개인 수십 명이 소유자로 공동 등기돼 있다. 노른자쇼핑은 유 전 회장 측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지만 직접 지분관계는 없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이 건물 대지의 시세는 평당 1억원 이상이다. 이 건물에 입주한 부동산 관계자는 “임대업소 가운데 제과점이 있는데 매일 사장으로 보이는 어떤 남자가 들락거렸는데 TV를 보니 유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한농구협회와 KBL이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29일 남자 농구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4명을 공개했다.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문태종(창원 LG)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양동근(울산 모비스), 김주성(원주 동부), 하승진(전주 KCC) 등이 포함됐다. 고려대 문성곤, 이승현, 이종현과 연세대 최준용도 대학생 신분으로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3위의 쾌거를 이룬 남자 농구 대표팀은 8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에 나가고 나서 9월 홈에서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격한다. 대표팀은 5월 중 15∼16명으로 인원을 추려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훈련 기간 평가전을 치르고서 6월 말께 최종 명단 12명을 확정한다. ◇ 2014 남자 농구 국가대표 예비 명단(24명) ▲감독 = 유재학(모비스) ▲코치 = 이상범(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이훈재(상무 감독) ▲가드 = 김민구(KCC) 김선형(서울 SK) 김시래(LG) 김태술 박찬희(이상 KGC인삼공사) 양동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홍명보호가 입을 유니폼 색깔이 모두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 대표팀이 입을 유니폼의 색깔을 통보해왔다”며 “세 차례 경기 가운데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만 대표팀의 주 유니폼인 붉은색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상의-하의-양말 모두 흰색을 착용하게 됐다. 러시아는 모두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다.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한국은 대표팀 전통의 색깔인 빨간색 상의-파란색 하의-빨간색 양말을 착용한다. 알제리는 모두 흰색으로 결정됐다. 벨기에와의 최종전에서는 러시아전과 마찬가지로 상의-하의-양말 모두 흰색을 착용한다. 벨기에가 상·하의와 양말까지 검은색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국은 흰색 유니폼으로 결정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월드컵에서는 홈팀과 원정팀의 구분이 없는 만큼 FIFA가 맞대결하는 두 팀이 제출한 유니폼의 색깔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기본적으로 흑백TV 시청자들도 쉽게 팀을 구별할 수 있도록 유니폼 색깔을 정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시즌 3호 아치로 앞선 3경기 무안타 침묵을 깼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에서 4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해 1-2로 뒤진 7회초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오른손 선발 니시 유키의 시속 13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23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7회 홈런을 쳐낸 뒤 6일 만에 그린 아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