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전자음으로 시작하는 그룹 엑소(EXO)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가 흘러나오자 잠실실내체육관이 8천명 팬의 함성으로 흔들렸다. 객석을 가득 채운 소녀 팬들은 이들의 모습을 한순간도 놓칠 수 없다는 듯 무대에 집중하며 열광적인 함성과 환호로 ‘대세돌’의 귀환을 맞았다. 지난 15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 발매를 기념해 엑소의 컴백쇼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정규 1집으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엑소의 컴백 첫 무대여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무대는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커다란 화면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의 영상에 담긴 멤버 한명 한명의 모습이 보이자 팬들은 비명을 질러댔다. 이윽고 등장한 멤버들이 ‘늑대와 미녀’에 이어 미니앨범 1집 수록곡 ‘히스토리’를 연달아 들려줬다. 이어 미니앨범 1집 타이틀곡 ‘마마’에 이어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인 ‘으르렁’을 선보이자 공연장의 열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객석을 가득 채운 주로 중고등학생 또래의 여자 팬들은 야광봉을 박자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흔들며
솔로 여가수 거미(본명 박지연·33)가 다음 달 새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거미가 5월 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며 “2010년 4월 발표한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 이후 4년 만의 새 앨범”이라고 밝혔다. 새 앨범에는 거미의 알앤비(R&B) 감성이 돋보이는 달콤한 음악이 담길 예정이다. 거미는 “화사한 5월인 만큼 공감 가는 가사와 귀를 즐겁게 할 음악을 들려줄 것”이라며 “오랜만에 새 앨범을 내는 만큼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거미는 오는 6월7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가수 범키(본명 권기범·30)가 오는 6월 13일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한 살 연상의 여자 친구 김모 씨와 결혼한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16일 “예비 신부는 음악 프로듀서 겸 모 대학 실용음악과 겸임 교수”라며 “두 사람은 7년 전 사귀었다가 헤어졌지만 1년 전부터 결혼을 전제로 다시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범키는 팬카페에 “장가간다”고 밝힌 후 “앞으로 결혼이라는 안정적인 생활권에 들어가 여러분께 더욱 위안이 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범키는 지난해 ‘미친 연애’와 ‘갖고 놀래’로 음원차트 1위에 잇달아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트로이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선발 류현진(27)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류현진은 18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에게는 갚아야 할 빚이 있다. 류현진은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개막전에서 2이닝 동안 8피안타 8실점 6자책을 허용하고 강판당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과 최소 이닝 소화의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올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서 19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에게 유일한 실점을 안긴 팀이 샌프란시스코다. 한 차례 크게 무너지고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인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설욕에 성공한다면 또 한 번 다저스 에이스 중 한 명으로 공인받을 수 있다. 16일 시작한 샌프란시스코와 4연전에서 팬의 관심이 쏠리는 경기도 류현진이 등판하는 세 번째 경기다. 양팀이 ‘실질적 에이스’를 내민 경기이기 때문이다. 18일 경기 샌프란시스코 선발은 왼손 매디슨 범가너(25)다. 범가너는 올해 3경기에 등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만에 안타를 치고 타격 감각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26(49타수 14안타), 0.429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왼손 선발 투수 로비 로스의 빼어난 역투와 2회 터진 프린스 필더, 케빈 쿠즈머노프의 연속타자 솔로 홈런 등을 묶어 5-0으로 완승했다. 텍사스 구단은 시즌 첫 이벤트데이인 이날 추신수의 이름과 등번호(17번)가 박힌 붉은색 티셔츠 1만5천장을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했다. 또 댈러스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단체 응원단 1천명이 좌익수 뒤쪽 자리에 모여 앉아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그를 힘차게 응원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시애틀 우완 선발 블레이크 비번의 낮은 직구를 퍼올려 좌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워닝트랙 근처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비번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한인 응원단에 선사했다. 하지만 후속 엘비스 안
개막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의 최종 온라인 판매가 순식간에 마무리된 가운데 총 64경기 중 한국전 두경기를 포함해 15경기의 입장권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5일 입장권 온라인 판매가 시작한 지 10시간 만에 15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 입장권은 매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월드컵의 총 입장권 수는 약 330만장이고 FIFA는 이번 판매에서 총 19만9천519장을 파는 등 지금까지 270만장 가량을 판매 또는 배분했다. 현재 가장 많은 입장권이 남은 경기는 본선 F조에 속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이란이 오는 6월 24일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치르는 경기다. 그리스와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경기 입장권도 상당수가 아직 팔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치르는 두 경기도 매진되지 않은 15경기에 속했다. 러시아전은 1∼3등급과 휠체어석 모두 잔여 좌석이 많은 상태고, 알제리전의 경우 3등급석은 매진됐고 2등급석과 휠체어석은 조금 남았으며 1등급석은 '많이 남음'으로 FIFA 웹사이트에 표시돼 있다. 반면 벨기에전은 모든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맞붙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42회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에 참가 중인 U-16 대표팀은 16일 오전 프랑스 샤토돌론느에서 치러진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의 유망주 이승우와 장결희도 선발 출전해 각 77분,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앞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0으로 승리했다. 몽테규 대회 출전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대회의 예선에 해당하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터키, 코트디부아르, 캐나다, 잉글랜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한국은 포르투갈, 잉글랜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은 18일 오전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