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 심판들이 집단으로 경기 판정에 협회 인사들의 부당한 외압행위가 있었다며 스스로 ‘양심선언’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 대한농구협회 전임심판 11명 가운데 8명은 지난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를 찾아 “협회 인사에 의해 반복적으로 행해져 온 심판 판정에 대한 부당한 간여 행위 사례들을 알려 드리며 앞으로 이와 같은 부적절한 언행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심판들이 주장하는 “협회 인사의 판정에 대한 부당한 간여 행위”로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경기 도중 일어난 일 등이 제시됐다. 당시 협회 직원 A씨가 B심판을 불러 “올해 농구대잔치를 김천에서 열어야 하는데 김천시에서 안 하려고 한다. 김천시청이 우승하면 대잔치 개최를 할 것”이라며 “(결승에서) 네가 우승을 시켜라”고 주문했다는 것이다. C심판은 “2012년 8월 대통령기 고교대회 심판을 보고 난 뒤 D고 코치로부터 40만원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다음날 협회 직원 A씨로부터 ‘내가 너네(심판들) 주라고 말한 것’이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D고는 이 협회 직원의 모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27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4일 안타를 날리지 못해 0.146으로 떨어졌던 추신수의 타율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덕분에 0.173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날렸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1사 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3회초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톰린을 상대로 중견수 쪽 2루타를 때려내 다시 출루했다. 1사 후 프린스 필더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로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회초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7회초 1사 주자없을 때는 바뀐 투수 카일 크로켓과 맞붙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5-0으로 이겼다.
대한체육회(KOC)가 회장 선거제도 개편에 나선다. 체육회는 26일 “현재 가맹경기단체에만 투표권을 주는 체육회장 선거 제도를 시·도체육회와 선수, 지도자 등도 대거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 체육회장 선거는 56개 정가맹경기단체 대표인 대의원, 2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수위원회 위원장 등 총 59명 만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러나 체육회 안팎에서는 한국스포츠를 대표하는 체육회장 선거에 선수와 지도자, 지방체육계, 유관단체 인사도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됐다. 이에 체육회는 27일 체육발전위원회를 여는 등 향후 공청회 등을 거쳐 선거제도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체육회는 김정길 전 회장 재임시절인 2007년 선거인단을 3천여 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강구했으나 선거 비용이 지나치게 늘어나고 오히려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제도를 바꾸지 못했다. 2009년에는 박용성 전 회장이 취임한 직후 16개 시·도 체육회에도 투표권을 주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당시 시·도체육회가 체육회 가맹을 거부해 무산됐다. 시·도체육회는 현재도 체육회 가맹단체가 아닌 지부 형태로 남아 있지만, 참정권을 요구하고 있다. 또 2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 코칭스태프가 유럽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의 몸 상태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의무팀이 독일과 영국에서 뛰는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4월 둘째 주 정도에 출장을 떠날 예정”이라며 “김태영 코치와 박건하 코치가 출국하는 데 홍명보 감독이 함께 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2월에도 유럽 출장을 다녀왔지만 촉박한 일정 때문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만 만나고 돌아왔다. 특히 네덜란드를 방문해 대표팀 복귀 문제로 시끄러웠던 박지성(에인트호번)과 만나느라 영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볼 기회가 없었다. 이에 따라 홍 감독은 정규리그 막판에 접어든 유럽파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번 출장을 준비했다. 특히 월드컵 예비 엔트리 30명의 구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만큼 혹시나 있을지 모를 부상을 미리 예방하자는 의도도 깔렸다. 이 때문에 이번 출장에는 대표팀 의무팀도 코칭스태프와 동행한다.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철저하게 관리를 받고 있지만 대표팀 의무팀도 5월 12일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
박지성 재단인 JS파운데이션이 개최하는 자선 축구경기 ‘아시안 드림 컵 2014’가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25일 자카르타 쇼핑몰 롯데쇼핑 애비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올해 4회째를 맞는 아시안 드림 컵 경기를 6월 2일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경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JS파운데이션은 올해 행사에는 박지성과 유명 초청 선수, 한국 연예인 등이 팀을 이뤄 인도네시아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S파운데이션은 그러나 참가 선수는 초청 대상 선수의 월드컵 출전 여부 등 개인 일정 때문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참가자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행사에는 TV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진과 한류 스타들이 참가해 인도네시아 한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시안 드림 컵은 JS파운데이션이 동남아시아 지역 축구 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자선행사로 2011년에는 베트남, 2012년 태국, 2013년 중국 상하이에서 각각 개최됐다.
55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축구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에서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호주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이후 쿠웨이트, 오만과 차례로 맞붙는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급락한 탓에 톱시드를 받지 못한 한국(60위)은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를 받은 호주(63위)와 한 조에 편성됐다. 그러나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오만(81위), 쿠웨이트(110위)가 A조 나머지 두 자리에 들어가 ‘불행 중 다행’으로 죽음의 조는 피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호주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뉴캐슬,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출범 33년째를 맞은 프로야구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이번 주말 본격 레이스를 시작한다. 2014프로야구는 29일 오후 2시 대구(삼성-KIA), 문학(SK-넥센), 잠실(두산-LG), 사직(롯데-한화)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식을 갖고 7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전은 2012년 성적에 따라 1위-5위, 2위-6위, 3위-7위, 4위-8위가 맞붙도록 짜여졌다. 2013년 1군리그에 합류한 NC는 주말 2연전을 쉰 뒤 4월 1일 광주 원정으로 첫 경기를 시작한다. 9구단 체제로 열리는 마지막 시즌인 올 프로야구는 팀간 16차전, 팀당 128경기, 총 576경기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리게 된다. 홀수 구단 리그이다 보니 한 팀이 무조건 휴식일을 가져야 하는 가운데 3연전과 2연전이 섞여 페넌트레이스가 진행된다. 내년부터는 신생팀 KT 위즈가 1군리그에 가세해 10구단 리그가 펼쳐진다. 2주간의 시범경기로 드러난 올시즌 9개 구단의 전력 판도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혼전으로 예상된다. 두산이 시범경기에서 4승2패5무로 1위를 차지했으나 최하위 롯데(4승6패1무)와의 승차는 2게임에 불과했다. 최근 3년 연속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한국인 선수 맞대결이 펼쳐진다. 27일 오전 4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 경기가 바로 그 무대다. 레버쿠젠에는 손흥민(22)과 류승우(21)가 뛰고 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23)과 홍정호(25)의 소속 팀이다. 두 팀의 최근 페이스는 모두 좋지 않은 편이다. 레버쿠젠은 최근 9경기에서 1무8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8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 사이 순위도 18개 팀 가운데 4위로 밀려났다. 3위 샬케04와는 승점 6점 차이다. 분데스리가에서는 3위까지 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3위와 4위의 차이는 크다. 4위는 챔피언스리그 예선부터 치러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두 경기에서 1무1패로 주춤했다. 11승6무9패로 8위인 아우쿠스부르크 역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예선에 나갈 수 있는 6위와 승점 차이가 불과 2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은 2월 초 시즌 10호 골을 터뜨린 이후로는 아직 골 소식이 없다
최근 높은 급여수준과 고용안정성으로 대표되는 은행권의 채용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천편일률식 봉사활동과 인턴십 경력을 우대하지 않는 대신 인문학적 소양 등을 심사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올해 신입행원 공채의 입사지원서에서 자격증과 봉사활동·인턴십 경력 및 해외연수 경험 등을 삭제한다. 신한은행도 입사지원부터 학력과 연령, 어학성적, 자격증 등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하지 않는다. 우리은행은 서류 심사 때 자격증과 해외연수 경험, 인턴십 경력을 당락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서류 심사와 인적성 검사를 통과할 경우, 면접에선 학력과 자격증, 어학성적, 해외연수 경험 등 스펙 관련 정보가 삭제된다. 산업은행의 경우, 상반기 인턴 70명 가운데 14명을 출신학교와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정보가 없는 ‘스펙초월 전형’으로 뽑는다. 국민은행 채용 담당자는 “취업용 스펙을 쌓으려고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손해고, 은행이 원하는 인재상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획일적인 스펙 대신 인문학적 소양과 조직 내 소통 능력을 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통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