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전 선발로 낙점된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류현진(27)이 ‘개막 두 번째 투수’의 역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4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70개의 공으로 5회를 책임지는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류현진은 이날 1회초 상대 선두타자 빌리 번스를 자신의 장기인 서클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기세를 이어가 닉 푼토를 우익수 플라이, 조시 도널드슨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에는 1사 후 알베르토 카야스포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마이클 테일러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크리스 지메네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도 무사히 마쳤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4회 1사 후 도널드슨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고, 카야스포를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무실점 이닝을 늘렸다. 5회, 단 한 개의 실투가 이날 유일한 흠이었다. 류현진은 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선수들이 밸스파챔피언십(총상금 57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44·SK텔레콤)·배상문(28·캘러웨이)·양용은(42·KB금융그룹)·케빈 나(31)·존 허(24) 등 PGA 투어 우승자를 비롯해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이동환(27·CJ오쇼핑)·리처드 리(27) 등이 출전해 우승컵에 도전한다. 한국(계) 선수들은 지난해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배상문이 우승한 이래로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 2위 애덤 스콧(호주) 등이 출전하지 않아 7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것은 맏형 최경주다.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시동을 건 최경주는 2월 중순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후 휴식을 취했다. 현대 챔피언스부터 노던트러스트 오픈까지 7주 연속 대회에 출전한 뒤 3주 정도 꿀 같은 휴식을 누린 배상문도 다시 샷을 가다듬고 두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9일 끝난 푸에르토리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박주호(27)가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왼쪽 측면수비수로 뽑혔다. 독일의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11일 24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하면서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지난 10일 베를린전에서 맹활약한 박주호의 이름을 올렸다. 박주호는 이날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키커는 박주호에게 양팀을 통틀어 두 번째로 좋은 평점 2.5를 부여했다. 1부터 5까지의 숫자로 매겨지는 키커 평점은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박주호에게 양팀에서 가장 높은 8.1점을 줬다. 지난 9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7라운드 위트레흐트전에서 에인트호번을 6연승으로 이끈 박지성도 현지 언론 AD로부터 베스트 11에 뽑혔다.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2분간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디프시티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5)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김보경은 이날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시즌 29라운드 베스트 11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박인비에게 맹호장을 수여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리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시즌 MVP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 지난해 4월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이날까지 48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박인비는 박세리, 김미현, 최경주, 박지은, 양용은 등 쟁쟁한 선배들을 이어 맹호장을 받았다. 그는 지난 9일에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려 올해도 자신의 시대가 될 것임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인비는 탁월한 성적으로 우리나라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골프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며 훈장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자선단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투병 중인 골프 꿈나무를 지도하고, 2008년부터는 난치병 어린이에게 기부도 했다”면서 적극적인 자선 활동도 높이 평가했다./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12개 도시 가운데 한 곳의 총괄 책임자로 한국 축구 행정가가 처음으로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파견 중인 신만길(42) 차장이 브라질 월드컵 개최 도시 총괄 책임자(General Coordinator·GC)로 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GC는 국제축구연맹(FIFA) 대표로서 경기 운영을 포함해 각 개최 도시와 관련한 상황을 총괄하는 책임자다. 개최국의 조직위원회와 함께 대회 운영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최고 의사 결정자이기도 하다. 신 차장은 개최 도시 가운데 한국의 베이스캠프 이구아수시와 가장 가까운 쿠리치바시의 GC로 활약하게 된다. 한국인이 월드컵 GC를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차장은 12명의 이번 월드컵 GC 가운데 최연소자다. 2001년 1월 축구협회에 입사한 신 차장은 2007년 6월 AFC에 파견돼 현재 AFC 대표팀 경기국장직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 홍명보號 2014월드컵 세부일정 확정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대업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세부 일정이 확정됐다. 홍명보호는 5월 30일 출국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선 뒤 6월 12일 브라질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에 도착해 ‘대업 준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축구 대표팀이 5월 30일 최종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한다”며 “마이애미에서 최종 훈련을 마치고 6월 12일 브라질 이구아수에 도착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5월 30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카고를 거쳐 마이애미에 도착한다. 아직 마이애미에서 브라질 이구아수로 이동하는 항공편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시간으로 6월 12일 오전에 이구아수 캠프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그동안 미국 전지훈련지를 놓고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템파, 올랜도 등을 놓고 저울질을 한 결과 마이애미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홍명보 감독은 조만간 이케다 세이고 대표팀 피지컬 코치를 마이애미로 보내 훈련 시설 등에 대한 답사를 치르기로 했다. 축구협회가 마이애미를 최종 전지훈련 장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