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레이스 사흘째인 10일에는 소치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길 기대해도 좋은 날이다. 한국의 겨울올림픽 금맥인 빙상 종목의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에는 디펜딩챔피언 모태범(대한항공)이 출전한다. 모태범은 4년 전 밴쿠버 대회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금메달은 밴쿠버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거둬들인 첫 금빛 메달이기도 했다. 올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던 모태범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월드컵 4차 대회에서 500m와 1천m 모두 정상에 올라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소치올림픽 남자 500m 경기에는 이규혁(서울시청), 이강석(의정부시청), 김태윤(한국체대)도 출전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를 들고 입장한 맏형 이규혁은 이날 경기에 나섬으로써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는 동·하계를 통틀어 가장 많은 여섯 번째 올림픽을 치르게 된다. 스피드스케이팅에 앞서 오후 6시45분부터 아이스버스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쇼트트랙 전사들이 출격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손을 잡고 서로 금메달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USA투데이는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를 인용, 러시아 심판이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서 미국의 메릴 데이비스와 찰리 화이트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9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그 대가로 미국 심판으로부터 페어와 단체전의 승리를 보장받았다. 레퀴프는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 코치의 제보로 기사를 작성했다고 적었다. 데이비스와 화이트는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서 75.98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나다의 테사 버츄와 스콧 모이어는 72.98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예카테리나 보브로바와 드미트리 솔로비에프(70.27점)가 출전한 러시아다. 페어스케이팅에서는 크세니아 스톨보바-페도르 클리모프(러시아)가 135.09점으로 커스텐 무어타워스-딜런 모스코비치(캐나다·129.74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72.90점)가 우승했다. 덕분에 러시아는 단체전 순위 포인트 47점으로 캐나다(41점)보다 크게
한국 축구 대표팀의 날개 공격수 이청용(26·볼턴)이 지독한 골 가뭄을 해소했다. 이청용은 9일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마크 데이비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볼턴은 본먼스와 2-2로 비겼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챔피언십 28경기에 출전했으나 4차례 어시스트만 기록했을 뿐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그가 볼턴 유니폼을 입고 골을 터뜨린 것은 작년 1월 선덜랜드와의 FA컵 64강전 홈경기 이후 1년여 만이다. 최근 볼턴 언론에서는 이청용이 핵심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음에도 해결사 구실을 하지 못해 아쉽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청용은 대표팀에서는 2개월여 전인 작년 11월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 때 골을 넣은 적이 있다. 기성용(25·선덜랜드)은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9분을 소화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수비라인을 보호하면서 중원에서 볼 배급으로 공격 전개를 돕는 역할을 했다. 기성용은 중거리 슈팅을 한 차례
한국이 개발한 입체 음향 기술인 10.2 채널 오디오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차세대 방송을 위한 오디오 기술표준으로 승인받았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10.2 채널은 인체를 기준으로 머리 위, 귀 높이, 바닥의 3단계로 입체 음향을 제공함으로써 오디오 단독으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개별 사운드를 내는 정식 스피커 10개와 서브우퍼 2개를 구성하기 때문에 10.2 채널이라고 불린다. 서브우퍼는 킹콩 발자국 진동처럼 가청 주파수 중 100㎐ 이하의 저음을 담당하는 스피커다. 이 기술은 미래부 ‘초고화질(UHD) TV 방송 표준 개발’ 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했다. /연합뉴스
한은의 기준금리가 이번달에도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으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나왔으나 최근 대외 경제여건은 기준금리 조정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완화 기조였던 각국의 통화정책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사그라지면서 국가별로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는데다 신흥국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 중앙은행(ECB)은 이번달 기준금리를 0.25% 수준에서 동결했지만, 시장에서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추가 부양책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비해 미국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로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는 신흥국들은 잇따라 기준금리를 대폭 높였다. 터키는 자국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것을 막고자 지난달 7일물 REPO금리를 4.5%에서 10%로 5.5%p 올렸다. 인도 중앙은행도 루피화 약세를 방어하고자 정책금리를 7.75%에서 8%로 0.25%p 높였다. 다만, 한국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세와 원화 약세가 관찰됐지만 ‘취약 신흥국’으로 평가받고 있지는
앞으로 은행들은 불건전 영업행위 또는 금융사고 등을 제대로 예방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은행의 내부 통제 미흡 시 벌칙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그동안 감독 규정에 있던 은행의 내부 통제 강화 내용이 상위 법률로 규정됨에 따라 위반 시 벌칙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금융위의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이나 임직원이 예금자 보호·신용질서 유지·은행의 건전 경영을 저해하는 불건전 영업행위를 할 경우에는 1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최대 5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은행은 금융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 내부 통제 기준에 반영하고, 임직원도 이를 준수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또 금융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금융위에 보고하지 않거나 공시하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 5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은행이 주식 수를 줄여 자본금이 감소할 경우 금융위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특히 금융위는 건전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은행에 고(高) 유동성 자
앞으로 아파트 관리동에서 주차카드를 발급받을 때 주민등록증이나 차량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지 않고 보여주기만 한 뒤 돌려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아파트 주차카드 발급 때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보유하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로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통한 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에 나선 것이다. 국토부는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인지, 그리고 입주민의 차량이 맞는지 확인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서류만 요구하고 이를 확인한 뒤에는 관련 서류를 입주민에게 돌려주도록 했다. 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등본, 차량등록증으로 입주민 여부, 보유차량 정보 등을 확인해 주차카드를 발급한 뒤에는 이런 서류 사본을 보관하지 말고 반환하도록 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아파트 단지에선 주차카드를 발급할 때 주민등록증과 차량등록증 등을 관행적으로 요구하고 이를 그대로 보관해 관리 소홀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었다”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 뒤 이를 돌려주면 정보 유출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개봉한 지 3주가 넘었어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2위를 다투고 있다.‘쿵푸팬더 2’가 보유한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506만 명)은 일찌감치 깼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오리지널사운드 트랙(OST)에 수록된 음원 마저 각종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겨울왕국’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보편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애니메이션으로는 불가능하리라 여겨 졌던 ‘천만 고지’까지 밟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예측마저 제기되고 있다. ‘쿵푸팬더 2’ 흥행 기록 제치고 애니메이션 최초 1천만 관객 예상 타이틀 OST ‘렛 잇고’ 관심 속 각종 음원 사이트 1위 석권 2000년 이후 주춤했던 ‘디즈니’ ‘픽사’ 합병 후 높은 시너지 발휘해 ■ 애니 최초 ‘천만 고지’ 밟나 ‘겨울왕국’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9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