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이달부터 전국 6개 지방국세청과 111개 세무서에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세기본법 개정에 따라 그동안 훈령으로 운영되던 ‘납세자권익존중위원회’가 ‘납세자보호위원회’로 법제화된데 따른 것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납세자보호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외부 위원을 내부 위원보다 많게 했다. 지방국세청의 경우 외부위원 5명, 내부위원 4명으로, 세무서는 외부위원 4명, 내부위원 3명 등으로 위원회가 각각 구성됐다. 아울러 위원장은 외부 위원 중에서 선임했다.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종전 납세자권익존중위원회가 하던 ‘중소규모 납세자 외의 세무조사 기간연장·범위 확대 심의’ 뿐 아니라 조사기간 연장에 대한 중소규모 납세자의 이의도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중소규모 납세자의 세무조사 기간 연장과 관련된 민원은 국세청 조직인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처리했으나 이를 납세자보호위원회가 심의함으로써 독립성을 높인 것이다. 또 납세자가 세무조사 중 위법·부당한 세무조사에 대해 일시중지 및 중지 요청을 하는 경우에도 납세자보호위원회가 심의할 수 있도록 권한이 강화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보호위원회 운영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설을 앞두고 기업 체감경기가 다소 나빠졌는데도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주는 곳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상여금 지급액도 많아지고 연휴 기간도 길어져 지난해보다는 풍성하고 여유로운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설 연휴기간은 지난해보다 0.6일 늘어난 평균 4.1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일요일과 연결된 설 연휴로 인해 4일을 쉬는 기업비율이 작년보다 대폭 증가(29.0%→63.4%)하면서 대다수 기업(80.3%)이 4일 이상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4.4일)의 연휴가 중소기업(4.0일)보다 다소 길었다. 근로자들이 개별적으로 연차휴가, 리프레시 제도 등을 활용하면 실제 연휴일수는 1∼2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기업의 76.4%는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72.3%)보다 4.1%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8.9%)이 중소기업(75.4%)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79.6%)이 비제조업(68.1%)보다 상여급 지급 비율이 높았다. 설 상여 지급액 또한 작년(118만1천원)보다 4.3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가 뽑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주목할 선수 중 하나로 꼽혔다. 야후스포츠는 18일 게재한 ‘소치올림픽의 주목할 선수 15명’이라는 화보 형식의 기사에서 14번째로 김연아를 선택했다. /연합뉴스
■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한국이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오만과의 대회 A조 3차전에서 후반 17분 김경중(SM캉)의 결승골과 후반 35분 윤일록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나란히 2승1무(골득실 5)를 거둔 요르단(골득실 6)과 똑같이 승점 7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가 됐다. 한국은 19일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B조 1위를 차지한 시리아와 준결승 출전권을 놓고 맞붙는다. 이광종 감독은 김현(성남 일화)을 최전방에 세우고 김경중,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윤일록을 2선 공격수로 포진했다. 중원에서는 김영욱(전남 드래곤즈), 남승우(제프 유나이티드)가 버텼다. 좌우 풀백은 이재명(전북 현대), 최성근(반포레 고흐), 센터백은 임창우(대전 시티즌), 황도연(제주 유나이티드)이 맡았다. 골키퍼는 노동건(수원 삼성)이 나섰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5분 김현이 백성동의 패스를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강호로 꼽히던 구리 KDB생명이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졌다. KDB생명은 15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춘천 우리은행에 60-69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KDB생명이 마지막으로 승리를 따낸 것은 지난달 21일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다. 해가 바뀌고서는 내리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KDB생명은 현재 6승12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과 4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플레이오프 막차인 3위 청주 국민은행(9승8패)과의 격차도 3.5경기로 벌어졌다. KDB생명의 부진은 다소 의외라는 지적이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우승을 노릴 전력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KDB생명은 골밑에서 신정자, 강영숙이 버티고 슈터 한채진, 이연화가 있다. 가드진 이경은과 김진영 등까지 합하면 국가대표 라인업이라 할 만하다. 여기에 지난 시즌 우리은행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티나 톰슨이 가세, 믿고 맡길만한 해결사도 생겼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은 산산이 조각났다. 여기에는 해결사 톰슨의 부상이 미친 영향이 컸다. 톰슨은 올 시즌 초부터 종아리가 성치 않았다. 이 가운데 지난달 21일 경기에서 뛰다 종아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B 대회에서 4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희우 고려대 감독과 오솔길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전임 지도자가 이끄는 U-20 대표팀은 15일 밤 스페인 하카에서 열린 대회 4차전에서 일방적인 공세 끝에 호주를 8-2(5-0 3-1 0-1)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날 유효 슈팅에서 65-31로 상대를 압박, 매서운 화력을 뽐냈다. 한국은 경기 시작한 지 3분여 만에 이승혁(고려대), 이총재, 이동근(이상 연세대)이 연달아 3골을 뽑아내며 상대의 혼을 뺐다. 1피리어드를 5-0으로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도 3골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이총재가 2골, 이동근이 1골 2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다. 31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29개를 막아낸 수문장 김권영(선덕고)이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은 18일 홈팀 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승리하면 U-20 대표팀은 2년 만에 디비전2 그룹 A로 복귀한다. U-20 대표팀은 2012 디비전2 그룹 A 대회에서 5전 전패(연장 2패 포함)의 수모를 당하며 그룹
‘피끓는 청춘’ 주연 이종석 지난해는 배우 '이종석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 드라마 ‘학교 2013’가 크게 시선을 끌었고, 이보영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브라운관에서는 ‘대세남’으로서 우뚝 섰으나 스크린에서의 활약은 TV에 미치지 못했다. 한재림 감독의 ‘관상’이 빅히트했으나 송강호나 이정재 같은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덕이 컸고, 서인국과 ‘투톱’ 주연을 맡은 ‘노브레싱’(2013)은 45만 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피끓는 청춘’은 스크린마저 정복하겠다는 이종석의 야심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1980년대 초반 충남 홍성을 배경으로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과 그를 짝사랑하는 영숙(박보영)의 사랑과 엇갈림을 그렸다. 80년대 정서를 고스란히 전하면서도 하이틴로맨스의 공식을 충실히 따른 상업영화다. 영화에서 이종석의 활약은 상당하다. ‘노브레싱&
여성가족부는 국내와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흩어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을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내년 중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여성부 관계자는 “국내와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등에 있는 위안부 관련 자료들의 현황을 조사해 목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목록 작업을 끝내고 내년 문화재청에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기록유산은 세계적 영향이 있는 인류의 중요한 기록으로 인정받을 만한 기록물로 유네스코가 2년마다 선정한다. 문화재청이 공모를 통해 신청 대상을 선정, 이듬해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하면 그 다음해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에는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이 3월 중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돼 내년 6~7월쯤 등재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여성부는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본 다른 당사국, 위안부 문제를 다뤄 온 일본 내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공동으로 등재를 신청하는 방안도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다. 여성부 관계자는 “국가 간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여서 한국이 독자적으로 신청하기보다 공동으로 신청하는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