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號)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오후 4시15분 전지훈련지인 브라질 파라나주 포즈 도 이구아수시의 아베시(ABC) 경기장에서 올해 첫 훈련을 실시했다. 오프시즌인 K리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대표팀이 구성된 만큼 훈련의 시작은 체력을 측정하는 쿠퍼테스트로 시작됐다. 골키퍼 3명을 제외한 선수 20명은 간단하게 몸을 푼 뒤 가슴에 심박측정기를 두른 뒤 본부석 쪽을 향해 일렬로 섰다. 이어 스피커에서 나오는 신호에 따라 사이드라인까지 20m 왕복 달리기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하대성(서울)이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테스트에서 빠졌고 이어 감기 증상을 보이는 이승기(전북)가 열외됐다. 선수들이 10차례 왕복할 때마다 페이스는 조금씩 빨라졌다.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 훈련 전부터 땀으로 범벅됐던 선수들의 얼굴은 점차 심하게 일그러졌다. 김태영 코치는 선수들의 자세가 흐트러질 때마다 “사이드라인을 반드시 밟아라”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이어 차례로 김주영(서울), 염기훈(수원), 김신욱(울산), 이호(상주), 이지
홍명보호(號)가 첫 전지훈련지이자 월드컵이 열릴 ‘결전의 땅’인 브라질에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5시 전훈지인 이구아수시에 도착해 본선에서 베이스캠프로 삼을 버번 이구아수 호텔에 짐을 풀었다. 15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는 대표팀은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내달 1일까지 코스타리카(25일), 멕시코(29일), 미국(1일)과의 세 차례 평가전과 함께 담금질을 이어간다. 6월 12일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에 앞서 장기 해외 전훈을 소화할 기회는 이번뿐이다. K리그(20명), 일본 J리그(2명), 중국 슈퍼리그(1명)에서 뛰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전훈에서는 시즌이 한창인 유럽파 선수들과 함께 본선 무대에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을 가려내는 게 주요 과제다.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이구아수로 이어진 30시간이 넘는 긴 여정 속에서도 태극전사 23명의 표정엔 지친 기색보다는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 무엇보다도 브라질의 낯선 기후와 환경을 태극전사들이 미리 몸으로 느껴본다는 점은 5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B 대회에서 3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희우 고려대 감독과 오솔길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전임 지도자가 이끄는 U-20 대표팀은 15일 오전 스페인 하카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중국을 17-2(5-0 4-0 8-2)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11일 대회 개막전에서 아이슬란드에 6-4,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6-2로 승리한 데 이어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6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내년 시즌 디비전2 그룹 A로 승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15일 오후 9시에 호주와 5차전을 벌이고는 18일 오전에 스페인과 최종전을 치른다. 단독 선두인 한국은 나란히 3연승을 거뒀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2위를 달리는 개최국 스페인과의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중국을 맞아 1피리어드에만 5골을 몰아쳤다. 2피리어드에서도 4골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3피리어드에는 8골을 뽑아 골 잔치를 마무리했다. 한국 남자 U-20 대표팀은 지난해 1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마지막 경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로부터 피소된 가수 이승철의 매니지먼트사 백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 15일 백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우리는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없다”며 “따라서 코어콘텐츠미디어를 명예훼손죄 및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며 향후 위법 행위를 지속할 경우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이미 10집에 음원 사용을 동의하고 음반유통사인 CJ E&M으로부터 (음원 수익) 정산도 받았다”며 “그런데 같은 앨범을 편집한 10집의 리패키지 앨범에 대해 음원 무단 사용을 주장하는 의도가 뭔지 의심스럽다. 또 10집 리패키지 앨범이 2009년 9월 발매됐는데 4년 4개월이 지나 이런 주장을 펼치는 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철과 백엔터테인먼트는 CJ E&M으로부터 음원 정산을 받은 사실도 없다”며 “음원 정산을 받았는지는 수사를 통해 쉽게 밝혀질 사안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하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이승철이 자신이 부른
MBC 월화극 ‘기황후’가 시청률 20%대를 회복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15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기황후 22회는 전국 기준 20.3%, 수도권 기준 2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황후는 지난달 9일 방송된 13회에서 20.2%를 기록했으나 이후 잠시 주춤했다가 이번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자진 출석한 노조 간부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 신청 대상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대변인, 엄길용 서울지부장 등 철도노조 핵심 간부들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장기 불법 파업을 이끈 주동자들로서 지위와 역할, 장기간 도피 등을 고려해 사인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을 포함한 철도노조 간부 13명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과 조계사 등지에 피신해 있다가 지난 14일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철도노조 각 지역 본부장에 대한 영장 신청 여부는 16일 오전중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동계 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안게임이 잇달아 열리는 2014년을 맞아 태극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강화 훈련의 시작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오후 서을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2014년 국가대표선수 훈련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에리사 국회의원, 김정행 회장과 이철승·이연택 고문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임직원, 김재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장, 김진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경기단체장 등 유관 단체 인사들이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들에게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고 진취적인 기세로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드높이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 감동과 기쁨을 선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진룡 장관도 “최근 국제스포츠대회는 국력의 경연장이 되고 있고 여러분 덕에 우리도 그런 경쟁에서 당당히 한 축을 차지하게 됐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에도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등 각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스포츠로 온 국민이 통합할
건설업계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입찰 담합 조사 철퇴에 또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이미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사업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 입찰을 담합으로 규정하고 각각 1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한데 이어 이명박 정부가 발주한 상당수 대형 공공공사에 대한 추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과징금 폭탄이 예고돼 있어서다. 건설업계는 담합에 대한 징계가 과징금으로 끝나지 않고 공공공사 입찰 제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건설산업 전체가 요동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공정위, MB정부 건설공사 무더기 담합 조사 착수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난 정권 말부터 올해 초까지 입찰담함으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한 공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등 2개 현장이다. 4대강은 보(洑) 건설을 위한 1차 턴키공사 담합 혐의로 컨소시엄을 주도한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SK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 등 8개 건설사에 대해 총 1천115억원의 과징금이,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공사는 입찰에 참여한 21개 건설사에 1천322억원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됐다. 두 사업에 주요 입찰사로 참여
유명무실하다는 논란에 휩싸인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의 몸값 상한선이 올해부터 사라진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장들은 14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2014년 1차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의 몸값 상한을 철폐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프로야구 구단들은 올해부터 연봉 총액 30만 달러를 초과해 합법적으로 외국인 선수와 계약할 수 있게 됐다. 이사회는 또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할 때 전년도 몸값의 25%로 제한한 연봉 인상 상한 규정도 삭제했다. 현행 야구규약은 한국 구단과 처음 계약하는 외국인 선수의 몸값은 30만 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구단과 계약하기 직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30만 달러를 훌쩍 넘어 수백만 달러를 받은 선수가 적지 않게 한국행을 택하면서 이 규약은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은 그간 몸값 상한선을 지키지 않고 몇백만 달러씩 주고 용병을 영입했음에도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넘어왔던 관행에서 벗어나 이참에 투명하게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현실과 동떨어진 용병 관련 규약을 손질하기로 했다. 이 규약이 발효되면 올해 각 구단의 대체 용병 선수부터 적용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