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칸의 여왕’ 전도연 “시나리오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었어요. 제 연기 인생에서 처음입니다. 잠잘 때조차 대본을 쥐고 있었죠.”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주인공 정연 역으로 분한 전도연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도연의 영화 복귀는 ‘카운트다운’(2011) 이후 2년 만이다. 11일 개봉하는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체포돼 대서양의 어느 외딴 섬에 있는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갇혔던 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다.▶관련기사 17면 “이야기가 재밌고, 흥미로워서 선택했어요. 읽으면서 화가 났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분개했어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그냥 하나의 사건으로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가족 이야기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너무 집으로 가고 싶어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요.” 영화는 자국민 보호라는 대사관의 중요임무를 방기했다는 지적을 받은 주불 대사관의 치부를 작심한 듯 적나라
싸이의 ‘젠틀맨’이 올해 전 세계 유튜브 사용자가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에 올랐다. 10일 유튜브가 발표한 ‘2013년 유튜브 인기 K팝 뮤직비디오’ 순위에서 지난 4월 발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현재 약 6억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앞서 ‘젠틀맨’은 유튜브에 공개된 직후 최다 일일 조회수, 최단 기간 1억뷰 돌파 등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쟁쟁한 팝 스타들을 제치고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받은 소녀시대는 이 곡으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댄싱 퀸’과 일본어로 발표한 ‘갤럭시 슈퍼노바’도 각각 5위와 6위에 올려 10위 안에 세 곡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그룹 엑소의 ‘으르렁’과 ‘늑대와 미녀’ 뮤직비디오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해 최근의 인기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번 순위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공개된 동영상 가운데 해당 기간의 조회수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한편 국내 인기 유튜브 채널 부문에서는 구독자 수를 기준으로 싸이, SMTOWN, 빅뱅 채널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를 통해 세계
MBC와 KBS가 불법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해 대거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MBC는 방송인 김용만(46)과 배우 이승연(45), 현영(37), 박시연(본명 박미선·34), 장미인애(29)에 대해 출연제한 처분을 내렸다고 지난 9일 밝혔다. MBC는 이날 출연제한심의위원회를 열어 상습 도박 혹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 5명에 대해 출연제한을 결정했다. 출연제한심의위원회에서 출연제한 조치가 결정되면 이들은 앞으로 모든 MBC 프로그램에서 출연이 금지된다. 김용만은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지난 6월 확정됐다. 이승연과 박시연, 장미인애는 지난달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장미인애는 지난 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현영도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KBS도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와 함께 미성년자 성폭행·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영욱(37)과 대마초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센스(26)에 대해 방송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KBS 관계자는 “지난 3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어 최근 물의를 일으킨 고영욱, 이센스,
프로야구가 12년 만에 구단별 외국인 보유 한도를 늘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프로 10개 구단 대표가 참석한 이사회를 열고 2014년 각 구단의 외국인선수의 출장 인원을 현행 2명 등록, 2명 출장에서 3명 등록, 2명 출장으로 증원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8개 구단은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외국인선수를 3명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KBO 이사회는 신생 구단인 NC와 KT의 경우 기존 구단과의 전력 차를 고려해 외국인 선수를 4명까지 계약해 3명까지 출장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구단의 배려로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다른 구단보다 1명 많은 3명으로 운용한 NC는 내년까지 외국인 선수를 4명으로 꾸리고 2015년부터 기존 8개 구단과 마찬가지로 최대 3명만 계약한다. 10번째 구단 KT는 NC의 사례를 따라 2015∼2016년 2년간 한시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4명까지 데려올 수 있다. NC와 KT는 1군 엔트리에 용병 선수를 4명 등록하고 한 경기에 최대 3명을 내보낼 수 있다. KBO와 각 구단 대표들은 10개 구단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력 저하를 고려해 선수 수급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전력이 안정화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그라운드를 가장 화려하게 빛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됐다. FIFA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하면서 메시, 리베리, 호날두의 이름을 공개했다. 메시가 5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가운데 지난 8월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리베리와 화끈한 골폭풍을 몰아치는 호날두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손잡고 ‘FIFA 발롱도르’로 명칭을 바꿨다. 메시는 2009년 처음 수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FIFA 발롱도르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맞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군림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메시의 부상으로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뮌헨이 정규리그 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트리플을
2002년 한국 축구 4강 신화의 주역인 골키퍼 이운재(40)가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22세 이하 대표팀의 코치진으로 최문식(42), 김기동(41), 이운재 코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대표팀은 내년에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운재 코치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를 거쳐 작년에 전남 드래곤즈에서 은퇴한 뒤 대한축구협회의 골키퍼 강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1994년, 2002년, 2006년, 2010년 등 월드컵에 네 차례나 출전하는 등 국내 골키퍼로서 유일하게 A매치 100경기 이상(132경기)을 소화했다. 최문식 수석코치는 전남, 포항 스틸러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올해 터키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이광종 감독을 도와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기동 코치는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부천 SK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다가 은퇴해 올해 성남 일화의 코치로 활동했다. 22세 이하 대표팀은 내년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오만에서 열리는 22세 이하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이달 16일 소집돼 경남 양산에서 훈련한다.
‘골프 신동’ 리디아 고(16)가 세계여자골프랭킹 4위로 뛰어 올랐다. 리디아 고는 1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7.7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계단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박인비(11.47점), 수잔 페테르센(10.83점), 스테이시 루이스(9.61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다. 리디아 고는 지난 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2개월도 안돼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와 이 대회에서 우승을 다투다 준우승에 머문 유소연(23)은 5위(7.01)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