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리콥터 충돌 사고를 계기로 국내 33개 헬기 보유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17명을 투입해 업체의 안전관리 현황과 조종사 교육훈련, 안전 매뉴얼 관리, 정비 적절성 등을 점검하고 위법사항은 엄정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항공안전위원회에서 마련하는 항공안전종합대책에 헬기안전 강화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기체 잔해를 김포공항에 있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잔해분석실로 옮겼으며 블랙박스에서 비행경로, 사고 당시 고도·속도, 조종실 대화내용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아이파크아파트의 창문 등 마감재가 파손됐으나 구조적 문제나 붕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조속한 시일 안에 건축물 안전진단을 할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7일 오전 LG전자 소유의 S76C 기종 헬기가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에 충돌한 사고로 헬기 조종사 2명이 숨졌다.
유럽의 ‘강호’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홍명보호(號)가 유럽팀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의 접근을 막은 채 비공개로 훈련했다. 태극전사들은 이날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술 훈련과 세트피스 수비 훈련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술 훈련에서는 홍 감독이 김신욱(울산)을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놓고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2선 공격수 자리에는 김보경(카디프시티)을 세우는 공격 조합을 실험했다는 게 대표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날 훈련에서도 홍 감독은 이 같은 조합을 실험했다. 3개월여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김신욱과 다른 2선 공격수들간의 호흡이 아직 완전하지는 않아 보였다. 그러나 홍 감독은 국내·해외파 최고 공격수인 김신욱과 손흥민의 조합을 실전에서 한 번쯤 가동해 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더블 볼란테 자리에는 기성용(선덜랜드)과 함께 장현수(도쿄)가 짝을 이뤘다. 박종우(부산)가 2012 런던 올림픽 때부터 기성용과 호흡을 맞춰왔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홍 감독은 현재 컨디션 면
오산땅 매각 과정에서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62)씨가 오산 땅의 실소유주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고 실토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에 대한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씨 측 변호인은 “오산땅은 전 전 대통령의 장인이 연희동에 증여 내지 상속한 땅”이라며 세간의 의혹을 확인했다. 변호인은 그러면서 이창석씨가 지난 2006년 9월 작성한 유언장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 유언장에는 오산땅의 70%가 연희동 소유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은 이어 “오산땅 매각과정에서 계약서가 2차례 작성된 것은 실제 소유자를 연희동 쪽으로 바꾸기 위한 것으로 다운계약서를 쓴 것은 아니다”며 검찰에 공소장 변경을 요청했다. 현재 기소된 내용 가운데 다운계약서 작성 부분을 빼고 임목비를 허위계상한 부분만 공소사실에 남겨달라는 취지다. 변호인은 또 “이씨가 구속된 배경은 전두환 일가의 추징금 징수와 관련이 없지 않다”며 “전 전 대통령 측에서 올 연말까지 170억원을 내기 위해 준비 중인데 여기에 피고인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다음 재판까지 시간을 넉넉히 달라”고 말했다. 이씨
류현진(26)의 동료이자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25)가 생애 두 번째로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커쇼는 14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선거인단 30명 중 29명에게 1위 표를 받아 총점 207점으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로 뽑혔다. 류현진의 활약과 함께 다저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해진 커쇼는 실력은 물론이고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 주변과 융화하는 인성까지 갖춰 ‘에이스의 표본’처럼 인식되는 선수다. 실제로도 커쇼는 2011년부터 3년째 NL에서 손꼽히는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2011년 생애 처음으로 20승을 돌파, 21승 5패, 평균자책점 2.28, 탈삼진 248개를 기록하며 첫 사이영상을 받은 커쇼는 지난 시즌에도 14승 9패와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229개로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너클볼 투수 R.A.디키의 활약에 밀리긴 했으나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데뷔 이래 가장 많은 236이닝을 던진 커쇼는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 탈삼진 232
1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한 대륙 간 플레이오프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멕시코의 라파엘 마르케스(가운데)가 팀의 5번째 골에 환호하고 있다. 멕시코가 5-1로 대승한 가운데 20일 원정 2차전을 갖는다./연합뉴스 우루과이와 멕시코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대륙 간 플레이오프 1차전을 나란히 대승으로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우루과이는 13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요르단(70위)과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20일 열리는 홈 경기에서 네 골 차로 져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전반 22분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벤피카)의 선제골로 앞서기 시작한 우루과이는 이후 전반 42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스파뇰)가 한 골을 보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세 골을 더 몰아친 우루과이는 5골 차 대승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사실상 예약했다. 우루과이는 2010년 대회 16강에서 한국을 꺾고 4강까지 진출해 4위를 차지했다. 멕시코(24위)도 뉴질랜드(7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의 도핑을 적발하는 시스템이 강화된다. 14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내년 2월 열릴 소치 동계올림픽에 앞서 1천269번의 사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시행했던 사전 검사(804회)보다 57% 늘어나는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전체 도핑 검사 또한 4년 전 2천149회보다 늘어난 2천453회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도핑 프로그램과 처벌을 강화하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계획에도 지지를 표명했다. WADA는 2015년부터 도핑에 처음 적발됐을 때 받는 출전 정지 징계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에서 도핑한 것이 드러나면 차기 올림픽에도 출전이 불허된다. 새로운 처벌 규정은 16일 열릴 WADA 총회에서 승인되면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WADA는 불법 약물인 스테로이드 사용을 적발하기 위한 새로운 소변 검사 또한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바흐 위원장은 “처벌의 강도를 높이면 정정당당히 경기하는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다”며 “WAD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 프로 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연예인 등 도박참가자 21명을 적발해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39억원에서 143억원 규모로 도박장을 꾸린 2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도박개장자 및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1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개그맨 김용만(집행유예 확정)과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 가수 탁재훈과 HOT 출신 토니안(안승호), 신화 출신 앤디(이선호), 방송인 붐(이민호) 등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 온 사실을 적발했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김용만은 지난 6월에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됐다. 앤디와 붐, 양세형은 벌금형을 청구했다. 검찰은 아울러 이수근의 전 매니저 김모(32)씨도 이씨의 상습 도박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불구속
표절 논란이 불거진 프라이머리와 박명수의 ‘무도가요제’ 발표곡 ‘아이 갓 씨’(I GOT C)에 대해 무한도전 측이 음원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제작진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올해 4회를 맞은 무도가요제는 출연자들과 뮤지션들이 팀을 이뤄 좌충우돌 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 ‘음악은 경쟁이 아니다. 즐거움이다”라는 주제를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이후 예상 밖의 문제에 직면했고 양쪽 입장을 들어보며 조심스레 상황 파악과 해결에 노력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시청자들께 즐거움만을 드리지는 못했다”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아메바컬쳐(프라이머리)와 협의를 통해 잠정적으로 ‘아이 갓 씨’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이머리도 소속사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아이 갓 씨’를 통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