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근호’ vs ‘조동건-구자철’ 유럽파 합류로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홍명보호(號)가 최전방 공격진의 구성을 놓고 본격적인 시험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은 3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이틀째 소집훈련에서 골키퍼 3명을 뺀 20명의 선수를 두 팀으로 나눠 훈련을 시키면서 조직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 선수들은 우선 자신의 위치가 표시된 그라운드에 선 뒤 홍 감독이 지시하는 상대의 공격 방향에 따라 각자 지정된 위치를 이동하는 훈련을 치렀다.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가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일사불란하게 수비 위치를 잡는 게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 홍 감독은 훈련에 앞서 그라운드 중앙에 작전판을 가져다 놓고 선수들에게 일일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지 설명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은 측면에서 공격을 당하는 상황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압박을 들어가고, 나머지 선수들이 수비에 들어간 선수의 빈자리를 커버하는 유기적 움직임을 강조했다. 특히 간결한 플레이와 정확한 위치 파악이 핵심이었다. 이런 가운데 조직력 훈련에서 취재진의 시선을 끈 것은 단연 두 팀으로 나뉜 공격수들의 조합이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3일 오전 7시30분쯤 전재용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했다. 전 전 대통령의 자녀 3남 1녀 가운데 소환된 사람은 재용씨가 처음으로 외삼촌 이창석씨와 오산 양산동 토지 매매 과정에서 불법 증여 및 조세 포탈에 연루된 공범이라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는 부친 이규동씨로부터 물려받은 오산 양산동 토지를 재용씨측에 매도를 가장해 불법 증여하면서 세금 59억원 상당을 탈루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19일 구속됐다. 검찰은 재용씨가 미국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에 소유한 해외 부동산에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유입됐다는 의혹과 관련, 자금 출처도 조사 중이다. 지난달 25일 장모 윤씨와 처제 박모씨의 참고인 조사에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부인 박상아씨도 역시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재용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재조사 및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고 이어 장남 재국씨를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이승기가 tvN ‘꽃보다 할배’의 후속으로 나영석 PD가 준비 중인 배낭여행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승기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승기가 ‘1박2일’을 함께한 나영석 PD와의 인연으로 새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됐다”며 “아직 구체적인 촬영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tvN에 따르면 현재 방송 중인 ‘꽃보다 할배’는 대만편을 끝으로 잠시 중단된다. 이승기가 출연하는 새 배낭여행 프로그램은 ‘꽃보다 할배’의 2탄 격으로 여배우들을 출연진으로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vN 관계자는 “‘꽃보다 할배’는 출연진인 할배들의 다른 일정이 워낙 빡빡해 잠시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며 “일정에 여유가 생기는 겨울께 재정비해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꽃보다 할배’의 공백을 메울 프로그램은 역시 배낭여행 콘셉트로 기획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지 않았으며 출연진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가왕(歌王)’ 조용필(63)이 과거 발표한 음반 14종을 지난 2일 재발매했다고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이 3일 밝혔다. 이번에 재발매된 음반은 조용필의 9∼16집·18집과 30주년 베스트 음반 1∼3집, 40주년 라이브 음반, 40주년 DVD 등 14종. 17집은 지금도 시중에 유통 중이기 때문에 목록에서 빠졌다. 조용필은 지난 4월 19집 ‘헬로(Hello)’부터 유니버설뮤직과 손을 잡았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외국 아티스트도 레이블을 옮기면 이전 발표 음반을 새 레이블서 내는 것이 관례”라며 “사실 19집 발표에 맞춰 재발매하려 했지만 자료 복구 등의 작업에 시간이 걸려 이제야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감지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경찰 감시팀 팀장(감시자들). 죽음을 무릅쓰고 화재를 진압하는 전설의 소방관(타워). 올해 3번째 도전작은 뛰어난 능력을 지닌 스파이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에 출연한 설경구 얘기다. “중국집 주인일 수도 있고, 대한민국의 평범한 부부로 살아가는 남자일 수도 있어요. 그냥 직업이 스파이인 거예요. 월급쟁이예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캐릭터로 접근했습니다” 설경구는 최근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설경구는 전설의 스파이다. 북한 정예부대나 미국의 특급 첩보원을 늘 압도한다. 이 과정에서 난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기도 하지만 그는 “총이나 쐈을 뿐이고 고생은 소리나 창석이가 했다”며 상대 배우를 치켜세웠다. “고생은 소리가 많이 했습니다. 총격 신을 찍으면서 엉금엉금 기어다니며 마치 포복하는 것처럼 고통도 많이 느꼈을 거예요. 저는 그렇게 어려운 장면이 없었어요. 고생은 동료들이 많이 했습니다” 영화에서 철수는 아내 영희(문소리)에게 제대로 대꾸조차 못할 정
영화 ‘감시자들’로 배우로 발돋움한 2PM 멤버 준호(이준호)가 이병헌·전도연 주연 영화 ‘협녀 : 칼의 기억’에 합류했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준호를 비롯해 이경영, 김태우, 배수빈으로 주요 출연진을 확정하고 이달 초 촬영에 들어간다고 3일 전했다. ‘협녀…’는 고려 말 당대 최고 여자 검객 ‘설랑(전도연)’이 신분을 숨기고 복수를 위해 딸 ‘설희(김고은)’를 비밀병기로 키워오다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와 18년 만에 재회해 복수를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호는 성공과 야망을 꿈꾸는 젊은 무사로, 우연히 만난 설희에게 풋풋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율’ 역을 맡았다. 이경영은 ‘풍진삼협’이라 불리는 세 협객 풍천, 설랑, 덕기의 스승으로 분하고 김태우는 고려 무신 정권 최고 권력자의 아들 ‘존복’을 연기한다. 배수빈은 덕기, 설랑과 함께 한 풍진삼협의 수장 ‘풍천’ 역으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추신수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회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2회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볼 카운트 1볼에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2구째 시속 146㎞짜리 높게 뜬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시즌 19번째 홈런으로, 추신수는 전날 콜로라도전에 이어 두 경기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이로써 2010년 이후 3년 만의 20-20클럽 가입에 홈런 1방과 도루 3개를 남겨뒀다. 추신수는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5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팀의 첫 득점을 거뒀다. 1회 웨인라이트와 풀 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추신수는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추신수는 2사 후 제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아이티 및 크로아티아 평가전에 대비한 소집 훈련 이틀째를 맞아 선수들에게 외출을 허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펼쳤다. 3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는 오전 10시30분부터 23명의 대표팀 선수가 그라운드에 모여 한결 선선해진 초가을 공기를 가르며 훈련에 집중했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이후 경기 다음날 오전에 경직된 근육을 푸는 회복 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공식 훈련을 오전에 치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홍 감독이 뜬금없이 오전 훈련을 선택하고 ‘금쪽’ 같은 훈련 시간을 쪼개가며 선수들에게 외출을 허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주저 없이 “지친 선수들에게 바깥 공기 좀 쐬게 하려고 배려했다”고 대답했다. 2일 소집된 대표 선수들은 국내파와 해외파를 불문하고 전날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해외파 선수들은 주말 경기를 끝내고 장거리 비행을 통해 입국하면서 심신이 지쳐 있는 상태였다. 전날 첫 훈련을 치른 홍 감독은 피곤해 보이는 선수들을 보고 과감하게 ‘지금은 휴식이 필요한 때’라는 결심을 굳혔다. 아이티 평가전(6일)을 앞두고 평소보다 이틀 더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