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윤영배가 지난 26일 3집 ‘위험한 세계’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푸른곰팡이가 28일 밝혔다. ‘위험한 세계’는 지난해 1월 미니음반 ‘좀 웃긴’ 이후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자본주의’·‘선언’·‘빈마을’ 등 8곡이 담겼다. 이효리의 예비 신랑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편곡에 참여했다. 지난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면서 대중음악계에 두각을 드러낸 그는 장필순, 조동익, 불독맨션 등과 음악 작업을 했다. 타이틀곡 ‘위험한 세계’는 철탑·망루·구럼비 등 첨예한 대립을 불러온 소재들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윤영배는 “저기 철탑 위에 오르는 사람이 보이는가, 내 마음보다 더 높은 다짐들. 저기 망루 위에 서 있던 사람이 보이는가, 내 눈물보다 더 뜨겁던 새벽을”이라고 노래한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그동안 하나의 동일한 ‘생명체’에서 ‘소비자’로 변모해왔다”며 “매초 수십 종의 생명체가 영원히 소멸하고 매일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이 죽어가는 시대를 전쟁 없이도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리점주들에게 물량을 떠넘기고 반품을 거절하는 등 ‘부당 밀어내기’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웅 남양유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법원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위현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대표는 “제품 특성상 신제품 등에 대해 일부 밀어내기를 한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공판 준비기일임에도 이례적으로 법정에 출석한 김 대표는 이어 “업계 관행이었다고는 하지만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거듭 선처를 구했다. 김 대표는 다만 밀어내기 행태를 통해 대리점의 정당한 경영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그런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김 대표의 변호인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되고 여기에 업무방해 혐의까지 적용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 등은 200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리점주들이 전산 발주 프로그램으로 주문한 내역을 마음대로 조작해 주문하지 않은 물량까지 강제로 떠넘긴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건강보험공단이 ‘담배소송’에 나설지를 놓고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건보공단은 27일 열린 ‘건강보장정책세미나’에서 19년간의 검진·진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담배의 건강피해를 입증했다고 발표하고, 진료비 피해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의 담배 소송이 실제로 이뤄지면 국내 공공기관으로서는 첫 사례가 돼 파장이 예상된다. 건보공단이 이날 공개한 흡연의 건강영향 분석 연구 결과를 보면 흡연으로 발생한 진료비는 2011년 기준으로 1조6천914억원에 이른다. 건보공단은 사안의 파장을 의식한 듯 “당장 소송을 제기한다기보다는 다양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소송 가능성도 검토한다는 뜻”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 주정부의 담배소송 사례를 볼 때 최종 소송가는 조단위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체육계에서 폭력이나 성폭력 행위 징계에 적용되던 ‘당사자 간 중재 원칙’이 사라지고, 가해자는 1차 적발부터 3년 이상 자격이 정지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11일 제3차 이사회에서 선수 (성)폭력 관련 선수위원회 규정 제18조 1항을 개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종전에는 선수의 폭력 및 성폭력 행위의 1차 적발 시 “당사자 간 중재를 원칙으로 하되 사안이 중대하거나 중재 되지 않을 경우 학생 선수는 당해 학교급 선수 자격 정지, 기타 등록선수는 3년 이상의 선수 자격 정지”하는 것이 이 규정의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규정에서는 중재 원칙이 삭제되고 ‘3년 이상 자격정지’로 바뀌었다. 대한체육회는 “2012년도 국정감사 및 2013년 임시국회에서 나온 당사자 간 중재원칙의 불합리성에 대한 지적사항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2차 적발 때도 ‘5년 이상의 선수 자격정지 및 5년 이내 지도자 자격 정지 병과’이던 징계가 ‘5년 이상 자격정지’로 변경됐다. 3차 적발 시 ‘영구제명’하는 규정은 유지됐다.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홍명보호(號)에 처음 발탁됐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비난하고 선수단 파벌을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탈락했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이티(9월 6일·인천축구전용구장) 및 크로아티아(9월 10일·전주월드컵경기장)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선수들은 9월 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애초 국내 평가전은 규정에 따라 경기 이틀 전 소집이지만 축구협회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조를 얻어 4일간의 훈련기간을 확보했다. 이번 명단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지만 이적설이 떠도는 기성용과 박주영(아스널)은 끝내 ‘홍심(心)’을 얻지 못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는 ‘골잡이’ 손흥민이 홍명보호 출항 이후 처음 호출을 받은 가운데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등 유럽파 공격진이 대거 뽑혀 ‘다득점’과 &
한국이 2013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부 3인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서연(평택시청)-이나영(대전시청)-손연희(용인시청)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라이크존 볼링 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3인조 결승에서 캐나다를 587-585, 간발의 차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3천883점을 작성,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은 준결승에서도 일본을 608-571로 여유롭게 제쳤다. 결승에서는 캐나다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 끝에 짜릿하게 승리했다. 여자부 개인전 금메달도 따낸 류서연은 대회 2관왕이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군단이 2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3년 묵은 ‘준우승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4천만원)를 걸고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천465야드)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클래식은 한국 선수들이 네차례 우승한 대회다. 그러나 2009년 대회에서 허미정(24·코오롱)이 우승한 이후 3년 동안 한국 선수들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0년 대회에서는 최나연(26·SK텔레콤)이 2타 뒤진 공동 2위에 머물러 미야자토 아이(일본)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최나연은 2011년에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고배를 마셨다.더욱이 최나연은 마지막날 3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했다가 2타를 잃고 연장전으로 끌려들어갔고 연장 첫번째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맥없이 무너졌다. 작년에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정상에 도전했지만 우승자 미야자토 미카(일본)보다 2타 뒤진 공동 2위에 머물렀다. 따라서 올해 대회는 무서운 기세로 LPGA 투어를 휩쓰는 LPGA 한국군단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시즌 6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