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금강산 관광 재개회담’ 개최 제의를 원칙적으로 수용하되 북한이 제의한 날짜보다 한 달 이상 뒤인 다음달 25일 회담을 갖자고 역제의했다. 정부는 20일 저녁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북한에 전달했다.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 문제는 중단된 지 5년이 경과되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함으로써 발전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면서 “조급하게 회담을 개최하기보다는 9월 25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1시쯤 우리측에 통지문을 보내고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제의에 남측이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사업은 연계돼 있으며 분리시켜 보는 것은 옳은 것이라 할 수 없다”고 두 사안의 연계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신인왕 경쟁 상대인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호투했지만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6피안타로 3실점하고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8회말 1사 후 크리스 위스로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위스로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는 등 8회에만 3점을 더 내줘 결국 2-6으로 졌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24번째 선발 등판해 최근 3경기 연속이자 시즌 18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써야 했다. 류현진이 패배를 맛본 것은 6월 2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이어져 온 류현진의 연승 행진도 6경기에서 끝이 났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12승 4패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91에서 2.95로 높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112개의 공을 던져 볼넷 둘을 내줬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2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박인비는 6월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3개를 휩쓰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시즌 6승째를 거두며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 등에서 독주 체제를 굳혔지만 US오픈 이후로는 좀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US오픈 우승 이후 출전한 세 차례 대회에서 공동 14위, 공동 33위, 공동 42위로 내리막을 탔다. 특히 사상 최초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노렸던 이달 초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는 1라운드 중반 이후 샷 감각이 흔들리며 순위가 밀리기 시작해 결국 중위권에 머물렀다. 지난달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출전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귀국 후 1주일간 국내 일정 소화, 브리티시오픈 출전 등 이달 초까지 숨돌릴 틈없는 강행군을 펼친 박인비는 브리티시오픈이 끝나고 난 뒤 국내에 머물며 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9월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유병수(로스토프)가 러시아 프로축구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유병수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의 올림프-2 경기장에서 열린 볼가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43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마무리해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에서 로스토프로 이적한 유병수는 이날 후반 36분 구엘로르 캉가와 교체 투입되며 러시아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전에서 그라운드에 들어온 지 7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유병수의 쐐기골에 힘입어 볼가와의 맞대결에서 로스토프는 4-0으로 완승했다. 로스토프는 올 시즌 4승1무(승점 13)를 기록, 2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승점 11)를 따돌리고 러시아 프로축구 16개 구단 가운데 선두를 질주했다.
기대주 김영규(18·알메리아)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김영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델 메디텔라니오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8분에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날 출전으로 김영규는 이천수(전 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전 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전 셀타 비고)에 이어 네 번째로 프리메라리가에 출전한 한국인이 됐다. 김영규는 2선 공격진에 배치돼 긴장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올리지는 못했다.막판에 몸이 풀리자 진가가 드러났다. 김영규는 2-3으로 뒤진 후반 45분에 왼쪽 측면을 돌파해 동료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도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과감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가 순간적으로 돋보였다. 김영규는 후반 추가시간 3분에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상대 반칙을 유도,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좋은 위치에서 얻은 세트피스였지만 이번에도 골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알메리아는 비야레알에 2-3으로 패배했다. 김영규는 경북 풍기초, 용인 원삼중을 거치며 유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기대주다. 그는 2009년 아
그룹 2AM의 조권(24)이 KBS 2TV 새 프로그램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의 MC로 발탁됐다. 20일 KBS에 따르면 ‘…어 송 포 유’는 시청자가 신청곡과 사연을 홈페이지(http://www.facebook.com/asong4you)에 올리면 조권과 그날의 게스트가 직접 이를 골라 불러주는 프로그램. 지난 2월 그룹 2PM이 진행을 맡아 KBS월드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동명의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된 것이다. 전작인 ‘어 송 포 유 프롬 2PM’에는 동남아, 일본,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시리아, 소말리아 등 전 세계 140개 나라 시청자의 사연이 몰렸다. 당시 이 프로그램의 조회 수는 150만 건에 달했다.
가수 인순이(56)가 오는 10월 18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삼삼오오(三三五五)’를 연다고 공연기획사 스카이씨오가 20일 밝혔다. 인순이는 지난 2009년 17집 이후 4년 만의 정규음반이 될 18집을 준비 중이다. 그는 오는 10월 4-5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시작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 ‘삼삼오오’에서 처음으로 신곡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공연기획사는 “인순이는 신곡과 함께 자신이 직접 제안한 편곡과 퍼포먼스가 담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새 음반을 선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아이티,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9월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9월10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시작 시간은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다.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 소속인 아이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로 지난 6월 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스페인을 상대로 한 A매치에서는 1-2로 졌다. FIFA 랭킹 56위인 한국이 아이티와 축구 A매치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상대인 크로아티아는 FIFA 랭킹 8위의 강팀으로 올해 2월 영국 런던에서 맞붙어 우리나라가 0-4로 졌다. 한국과 상대 전적은 2승2무2패로 팽팽하다. 2006년 홍콩에서 열린 칼스버그컵에서는 한국이 김동진과 이천수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