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등 의혹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당시 청와대에서 일했던 관계자들이 차례로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30일 검찰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A씨를 이번 주중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조사한다. 검찰은 핵심 의혹 수사에 앞서 청와대의 업무 처리 전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우선 단순 참고인들부터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무현 정부 청와대의 전산업무처리 시스템 ‘이지원(e-知園)’과 대통령기록물 관리시스템(PAMS)의 기본 구동 시스템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기록물과 관련해 이지원이나 팜스를 포함해 어떤 시스템들이 있고 검찰이 볼 수 있는 자료는 무엇인지, 어떻게 봐야 하는지 등 확인할 게 많다”고 말했다. 대통령지정기록물을 열람하려면 서울고등법원장의 압수수색영장이, 일반 대통령기록물을 열람하려면 서울중앙지법원장의 압수수색영장이 필요하다.
30일부터 녹색기후기금(GCF) 지원법이 시행되는 등 GCF 출범이 속도를 내면서 인천시가 사무국을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송도국제도시 G타워 9∼11층에 GCF 사무실을 1단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GCF와 협의를 거쳐 최빈 개도국과 군소 도서국 직원용 사무실, 기도실, 문화 공간 등도 이들 층에 조성할 방침이다. 기계실이 들어설 16층을 제외하고 9~24층 중 15개층은 GCF에 무상 임대하기로 사무국 유치 과정에서 약속했다. 연내 입주할 GCF 선발대 규모가 30명 정도로 예상됨에 따라 15개층 중 이 3개층에만 사무실을 우선 조성한다. 교육과 주거, 의료, 교통 등 외국인에게 정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센터는 오는 9월 말 이 건물 1층에 들어선다. GCF를 비롯한 국제기구가 공동 사용할 대강당과 국제회의장, 콘퍼런스룸은 오는 10월 8층에 들어서게 된다. 문화·스포츠 행사 관람 등 GCF 직원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웰컴 패키지도 마련하고 있다. GCF 운영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GCF에 법적 능력이 부여됐고 우리 정부가 이 기구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오는 10월 프랑스 파
민주당은 30일 그동안 검찰의 대화록 수사에 맞설 방안으로 만지작거리기만 하던 특검법안을 전격 발의했다. 수사 대상에는 대화록 실종 진상규명 뿐 아니라 대화록 유출 및 선거이용 의혹까지 포함됐다. 대여 투쟁의 전선을 넓히는 동시에 검찰의 ‘편파수사’를 겨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가 ‘새누리당에 끌려만 다닌다’는 당내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김용익, 유은혜, 최민희, 박홍근, 배재정 의원 등 구주류 강경파 초선 10여명은 이날 전 원내대표를 방문, 원내외 병행투쟁 및 대화록 관련자들의 검찰 수사 소환 불응 등을 주문했다. 전 원내대표도 그동안 의원들의 자율 판단에 맡겼던 촛불집회 참석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들의 주장에 대체로 호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귀태(鬼胎)’ 발언의 당사자인 홍익표 의원은 트위터에 “지도부와 몇 분의 의원들이 모든 책임을 지고 비판받는 것도 옳지 않다”면서 “우리가 모두 서로 안고 함께 가는 길이 진정으로 승리하는 길”이라고 당내 단합을 촉구했다.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달부터 평균 0.5%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소매 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0.5%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구당 8월 평균 요금(주택용)은 1만832원에서 1만948원으로 약 116원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의 6.2%를 차지하는 가스공사 도매공급비용의 인상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도시가스용 도매공급비용은 현행 1.1711원/MJ(가스사용열량단위)에서 1.2829원/MJ로 조정됐다. 가스공사는 도매공급비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추진비 등 사업성·소비성 경비의 12%에 해당하는 650억원을 긴축·절감하기로 했으며, 본부장이상 간부들의 올해 기본급 인상분(2.89%)을 반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지시를 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받았으며, 현재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권익위와 캠코에 따르면 송기국 캠코 감사는 지난 26일 권익위 부패신고센터에 장 사장을 공직자 행동강령위반으로 신고했다. 장 사장이 캠코의 국민행복기금 업무와 관련해 담당 직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것이 신고 요지다. 송 감사는 “내부 감사 중 문제점을 발견하고 감사의 자격으로 권익위에 신고했다”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구체적인 신고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공직자 행동강령위반 신고라는 점에서 검토가 끝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캠코의 또 다른 관계자는 “국민행복기금 업무와 관련한 최근 내부 감사에서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나왔다”며 “담당 임직원들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캠코는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지난 4월부터 1억원 이하·6개월 이상 연체 채권 보유자를 대상으로 채무를 30∼50% 감면해주고 나머지를 장기·분할 상환하도록 채무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사진)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대기록 달성을 노린다. 앞서 열린 올해 메이저대회 3개를 휩쓴 박인비가 브리티시오픈마저 우승하면 남녀 프로골프 역사를 통틀어 사실상 사상 최초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8월1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의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6천672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이 대회에서 박인비가 노리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이란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에서 4승을 거두는 것을 뜻한다. 지금까지 남녀를 통틀어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이룬 선수는 1930년 보비 존스(미국)가 유일하다. 당시 존스는 US오픈, 브리티시오픈, US 아마추어, 브리티시 아마추어 등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당시는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가 열리기 이전인데다 아마추어 대회가 2개나 포함돼 지금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과 같은 값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이 많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000년 US오픈부터 2001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4연승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한 해에 열린 4개 메이저
2013년 소피아 농아인올림픽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 새로 편성된 태권도 품새 종목의 남·녀 개인, 혼성 페어, 남·녀 단체 등 5종목 금메달을 휩쓸고 볼링에서도 금메달 1개를 추가해 하루 동안 6개의 금메달을 쓸어모았다. 태권도 대표팀의 우창범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내셔널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결선에서 태백 품새 7.40점, 금강 품새 7.39점으로 5∼6점대에 그친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최제윤(22)은 태백과 금강에서 각각 6.27점씩 합계 12.54점으로 터키의 아이즈 고카야(12.52)를 0.02점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 개인전 우승자 우창범과 최제윤이 짝을 이뤄 출전한 품새 혼성 페어에서는 고려에서 7.03점, 태극에서 7.10점을 얻어 4∼6점에 그친 다른 팀을 제치고 이 종목 3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 품새 단체전에서도 한국 남자 대표팀(우창범, 임대호, 오원종)과 여자 대표팀(최제윤, 배이슬, 김진희)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타이베이 농아인올림픽 당시 대표
최근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으로 진출이 유력한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의 계약 체결이 늦어진 것은 구단과의 협상에서 이견이 생긴 게 아니라 서류 준비가 늦어져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30일 연합뉴스를 통해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가는 것은 확정됐다. 임대 기간은 1년”이라며 “서류상 보완해야 할 것 때문에 계약이 하루 이틀 늦어지고 있다”고 전해왔다. 박 상임이사는 “박지성이 준비해야 할 서류는 모두 끝났다”며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준비해야 할 서류 작업만 끝나면 오늘이나 내일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박지성은 2002년 12월 유럽 진출의 첫 교두보였던 에인트호번에서 1년 동안 임대선수 신분으로 활약하게 됐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에서 활약하다가 2005년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옮겼다. 그는 에인트호번에서 2002~2003시즌부터 2004~2005시즌까지 3시즌을 뛰는 동안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등을 포함해 총 92경기를 뛰며 17골을 터뜨렸다. 맨유에서 7시즌 동안 205경기를 뛴 박지성은 지
은퇴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8·미국)가 선수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이전보다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을 찾은 펠프스는 30일(한국시간)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뛸 계획이냐는 질문에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2013년이니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펠프스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18개(은2·동2)를 포함해 총 22개의 메달을 따고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은퇴 이후에는 특히 골프에 관심을 두고 본격적인 수업을 받고 있다. 그동안 자신의 복귀설을 강하게 부인해온 펠프스는 이번에는 다소 애매한 대답으로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피로 골절로 다리에 깁스한 펠프스는 “미래에 대한 별다른 계획은 현재 없다”며 “여행하고 골프를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경주재단은 다음 달 6일부터 나흘간 포천 염광수련원에서 후원 장학생과 골프 꿈나무 등 100여 명을 초청해 ‘힐링캠프’를 연다. 참가자들은 서울여대 윤혜선 교수로부터 최경주를 모델로 삼은 스포츠 심리학 강의를 듣고, 역할극을 통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또 레저스포츠 활동을 통해 마음뿐 아니라 신체의 ‘힐링’도 도모한다. 캠프 기간 골프 유망주를 대상으로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CJ 인비테이셔널 아마추어 1차 선발전이 열린다. 여기서 뽑힌 8명은 9월에 열리는 2차 선발전에 나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