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8일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개성공단 회담을 북한 측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통일부 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은 지금이라도 재발방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해주기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더 큰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중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9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에 개성공단 회담을 마지막으로 다시 제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부분적인 인도적 대북지원 방침도 함께 밝혔다. 류 장관은 “5개 민간단체의 대북 지원을 승인하고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영유아 사업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류 장관은 “우리 정부는 정치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북한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6차례의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다시는 정치 군사적인 이유로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되지 않고 국제기준에 따라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이것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너무도 당연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공군과 해군이 2014학년도 사관생도를 모집한 결과 나란히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은 올해 제66기 공군사관생도 모집에 역대 최다인원인 6천437명이 지원, 역대 최고 경쟁률 36.8대 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남생도(정원 159명) 경쟁률은 31.3대 1, 여생도(정원 16명) 경쟁률은 72.1대 1을 기록했다. 사관생도 선발을 담당하는 김윤수 공군사관학교 평가관리실장(대령)은 “올해부터 조종사 선발 시력기준을 완화하면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공군사관학교는 나안 시력 0.5 미만의 지원자들도 시력교정수술(PRK 또는 LASIK) 적합검사를 받아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종 분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해군도 올해 제72기 해군사관생도 모집에 4천872명이 지원, 역대 최고 경쟁률인 30.5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남생도(정원 144명) 경쟁률은 26.6대 1, 여생도(정원 16명) 경쟁률은 65.3대 1을 기록했다. 해군사관학교의 김진훈 입사홍보과장(소령)은 “아덴만 여명 작전과 이지스함의 북한 미사일 탐지 등 해군의 활약 덕분에 해사의 위상이 높아져 입시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검찰이 CJ그룹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 2006년쯤 그룹 측이 당시 국세청장에게 금품 로비를 시도한 정황을 포착, 구체적인 경위를 캐고 있다. CJ그룹이 오너 지시로 국세청장에 대해 금품 로비를 벌인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정관계를 대상으로 한 전방위 사정 수사로 확대될 지 주목된다. 28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이 회장이 2006년 7월 취임한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취임을 전후해 금품을 전달하도록 신동기(구속기소) CJ글로벌홀딩스 부사장에게 지시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 이 회장은 미화 30만달러를 전 전 청장에게 건네주라며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CJ그룹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및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허씨를 이날 구속했다. 허씨와 전씨는 모두 강원도 출신이며 허씨는 이 회장과 고려대 동문 사이다. 허씨는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거쳐 2009년 국세청 차장으로 재직했다. 같은 해 초 한상률 청장이 ‘그림 로비’ 의혹 등으로 사퇴해 국세청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일본 경제성장률을 3분기 만에 웃돌 전망이다. 한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민간소비 증가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9분기 만에 0%대를 벗어나 선방한 덕이다. 일본 ‘아베노믹스’ 효과를 앞섰다. 한국과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대로 내려서며 둔화를 보인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8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1%로 2011년 1분기(1.3%) 이후 9분기 만에 1%대로 올라섰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일본 2분기 경제성장률 시장 전망치는 연율로 3.05%이다. 전분기 대비 2분기 경제성장률은 약 0.8%가 된다. 작년 3분기에 한국 경제성장률이 0.0%로 일본(-0.9%)보다 높은 이후 3분기 만에 한국이 일본을 웃돌게 됐다. 한국 경제가 수출 호조와 민간소비 증가, 추경 편성 등 정부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보였다. 일본의 아베노믹스 효과로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에서 올해 1분기에 1.0%로 급등한 데 이어 2분기에는 0.8% 정도로 약간 낮아질 전망이다. 또 중국의 고성장이 주춤해지자 한국과 중국의 경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관광지를 중심으로 29일부터 3주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특별단속에는 수산물품질관리원 조사공무원과 특별사법경찰관, 원산지명예감시원 등 6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해수욕장과 계곡 등 유명 휴가·관광지 인근 횟집, 낙지전문점, 조개·장어구이집 등 음식점과 관광객 방문이 많은 전통시장을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수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올바른 수산물 원산지 표시 문화가 정착되도록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엄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를 넘어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허용하고 삼진 9개를 곁들이며 1점으로 상대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3-1로 앞선 7회말 공격에서 대타 제리 헤어스턴으로 교체된 류현진은 7회말 1점을 보태 팀이 4-1로 이겨 후반기 2연승과 함께 9승(3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3.25에서 3.14로 좋아졌다. 류현진은 역대 15번째로 벌어진 한국인 투수와 타자 대결에서 추신수를 2타수 무안타로 막아 판정승했다. 그는 1회 추신수를 볼넷으로 걸렀으나 3회 전매특허인 체인지업을 던져 1루 땅볼로 잡았다. 6회에도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빅리그 첫 완봉승을 올린 5월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내준 뒤 경기 최소 안타 타이를 이뤘다. 탈삼진은 5월 1일 콜로라도전(12개)에
‘두근두근’으로 데뷔한 베스티 마음고생 한 만큼 팀 책임감 강해 해외 팝스타 무대 영상 보며 연습 풋풋한 가사에 과감한 안무 더해 무대 주요 장면 섹시한 느낌 있어 “벌레를 잘 잡아요. 거미, 콩 벌레….”(혜연) “요리를 즐기는데 신메뉴 개발이 재미있어요. 예를 들어 버터, 햄, 청양 고추로 스파게티를 만드는거죠.”(해령) 지난 12일 데뷔 싱글 ‘두근두근’을 발표한 4인조 걸그룹 베스티(혜연·23, 유지·22, 다혜·20, 해령·19)는 특기를 묻는 말에도 톡톡 튀는 답변을 내놓으며 까르르 웃었다. 최근 을지로에서 만난 멤버들은 “우린 각자 개성이 강하다”며 “팀이지만 유닛(소그룹), 솔로 등 어떤 식으로 쪼개고 조합해도 색다른 그림이 나올 만큼의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직은 이름없는 팀이지만 조급해하기보다 대중에게 조금씩 인정받는 과정을 즐기겠다는 다부진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우린 너무 간절하다”며 치열한 아이돌 시
공연제작사, 선급금 반환청구 소송 계약 해지 적법해 원상회복 판결 7인조 아이돌그룹 블락비와 소속사의 갈등이 거액의 소송전으로 번졌다. 소속사는 당초 계획했던 블락비의 공연이 무산됨에 따라 공연제작사에서 받았던 선급금을 돌려줘야 하는 등 법적 책임을 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박이규 부장판사)는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블락비의 소속사인 스타덤을 상대로 낸 선급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스타덤이 쇼노트에 6억5천244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2년 동안 매년 2차례 이상 블락비의 공연을 개최하고 수익을 배분하기로 지난해 9월 계약을 맺었다. 쇼노트는 스타덤에 6억원을 선급금으로 줬다. 지난해 10월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여는 데 든 5천244만원도 쇼노트가 댔다. 올해 첫 공연은 3월2일로 예정됐다. 그러나 지난 1월 블락비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갈등이 불거지면서 공연이 무산됐다. 쇼노트는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미리 준 6억원과 쇼케이스 제작비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스타덤은 블락비 멤버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오히려 쇼노트가 자사 대표인 가
SBS TV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박혜련 작가가 최근의 표절 시비와 관련해 문제가 된 추리 소설 ‘악마의 증명’과 드라마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혜련 작가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쌍둥이 에피소드는 공동정범(共同正犯)에 관한 법리를 드라마에서 풀어보고자 만들어진 것”이라며 “‘악마의 증명’에서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사건의 시작부터가 다르다”고 전했다. 출판사 황금가지는 지난달 ”이 드라마 4∼6회의 쌍둥이 에피소드가 지난해 11월 도진기 울산지법 부장판사의 단편 ‘악마의 증명’과 같다”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SBS에 보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SBS와 제작사 측은 즉각 “표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한국추리작가협회도 2주 전 비슷한 내용의 협조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논란이 됐다. 박 작가는 KBS 2TV ‘드림하이’ 집필을 마친 후 법정물을 해보기로 결심해 2011년부터 2년에 걸쳐 법정에서 각종 재판을 방청하고 법조계 종사자들을 직접 취재해 에피소드를 구상했다고 강조했다. 또 문제의 에피소드를 구성하게 된 계기가 ‘쌍둥이’가 아닌 실제 사건인 ‘이태원 살인사건’이라는 점, 일란
정부는 25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 “북한이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개성공단 6차 실무회담이 마무리된 직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오늘 개성공단 실무회담 결과로 인해 개성공단의 존폐가 심각한 기로에 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오늘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대해 사실상 결렬을 선언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 측 대표단은 이날 개성공단 현지에서 별도 브리핑을 갖고 “재발방지 보장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나 북한 측이 기존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재발방지와 관련해 북측이 새롭게 제시한 문안으로는 더 이상 논의가 진전될 수 없으므로 오늘 회담을 마무리하고 차기 회담 일정을 잡자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북측은 이에 대해 ‘회담 결렬’이라면서 “남측이 입장을 철회하고 남과 북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