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형 방사성 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2일 사고 원전내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원전 단지 내 관측용 우물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잇달아 검출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오염수가 지하를 거쳐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내부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을 가능성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도쿄전력은 바다의 오염 범위는 원전 전용항구를 넘어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 정부기구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난 10일 “원자로 건물에 쌓인 고농도의 오염수가 지하수와 섞인 채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지적했지만 이날 이전까지 도쿄전력은 자료가 축적되지 않았다며 그와 같은 판단을 내리기엔 이르다고 주장해왔다.
국민은행의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건호 신임 국민은행장은 22일 오후 노조의 저지로 취임식을 치르지 못했다. 이날 오전에는 출근도 저지당했다. 노조가 무기한 출근 저지 투쟁을 선언한 만큼 이 행장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는 것은 당분간 불가능할 전망이다. 국민은행 노사의 갈등은 이 행장의 임명을 둘러싼 극단적인 시각 차이에서 비롯됐다. 노조는 이 행장의 선임을 ‘관치금융’으로 규정하고 결코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병권 노조위원장은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지지 발언 등 이 행장이 관치금융으로 선임됐다는 점은 너무나 분명하다”며 “결코 행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으로 조흥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을 거쳐 2011년부터 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을 맡았다.
은행별 대출금리가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17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현황을 보면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방식) 금리는 연 3.53%였고 한국씨티은행(3.57%), 농협·대구은행(3.62%), 경남은행(3.63%) 등도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이에 비해 수협은행은 4.35%, 우리은행은 4.21%에 달했고 부산·외환은행(3.96%), 전북은행(3.95%)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고객의 신용도에 따른 격차가 반영되는 신용대출 금리 차이는 더 컸다. 산업(4.57%), 농협(4.83%) 등 은행은 연 4%대이지만 경남(6.13%), 광주(6.22%), 대구(6.32%), 전북(6.51%), 제주(6.34%) 등 5개 은행은 6%대에 달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10.14%), 한국씨티은행(7.98%) 등의 신용대출 금리는 더 높았다. 이들 은행은 저신용자 대출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의 대출금리 차이가 상당히 큰 만큼 여러 은행에서 상담을 받아 최적의 대출 금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사망한 고객에 대출을 연장해줬다가 감독당국에 적발됐다. 보험 단체 계약을 대가로 보험사에 자사 직원의 해외여행 경비까지 떠넘긴 사실도 드러났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종합검사에서 신한은행이 사망 고객의 대출 기한을 멋대로 연장 처리한 사실을 적발했다. 은행권에서 사망자 대출 기한 연장이 공식적으로 적발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은행 21개 영업점에서는 지난 2011년 1월 26일부터 지난해 10월 2일까지 대출을 받았다가 사망한 26명의 총 77억원을 기한 연장해줬다. 가계 대출의 대출 기한을 연장하고자 하는 경우, 고객으로부터 추가 약정서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자동 연기 추가 약정서의 경우에도 고객에게 전화 등으로 확인한 뒤 기한 연장 등록을 해야 한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런 규정을 어기고 사망한 고객의 대출을 연장해줬다. 은행 측은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감독당국은 대출 연장이 확인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어서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21일 도쿄의 닛케이홀에서 첫 번째 일본 팬미팅 ‘헬로우(HELLO)’를 개최했다고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이 22일 전했다. 지난 4월 싱글 ‘플라이 어웨이(Fly Away)’로 일본에 데뷔한 서인국은 “정말 긴장되지만 기분이 좋다”는 소감과 함께 어릴 적 사진과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면서 토크쇼를 진행했다. 또 오는 10월 16일 발매되는 두 번째 싱글의 타이틀곡 ‘위 캔 댄스 투나잇(We Can Dance Tonight)’을 비롯해 7곡을 열창했다.
가수 겸 연기자 알렉스가 8월부터 방송하는 여행전문 타비(旅)채널의 ‘알렉스의 로맨틱 한국’을 진행한다. 알렉스는 방송을 앞두고 21일 도쿄 나카노 제로홀에서 열린 시사회와 팬미팅에서 여행지의 매력과 촬영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서울만이 아니라 근교에도 좋은 곳이 많으니 한국에 꼭 가 봐 달라”고 전했다. 함께 촬영에 임한 그룹 어택(ATTACK)은 “타이틀 그대로 로맨틱한 알렉스 선배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고 많은 걸 배웠다. 좋은 추억이 됐다”고 밝혔다. 미니라이브에서 알렉스는 기타 반주에 맞춰 ‘별이 진다네’를 비롯해 히트곡 ‘웃으며 안녕’, 그리고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OST곡 ‘쉬 이즈(She is)’ 등으로 감성 무대를 연출했다. 어택의 라이브에 이어 아이돌 그룹 슈아이(SHU-I)가 일본 데뷔곡 ‘스마일 포 미(Smile For Me)’ 등의 히트곡으로 열기를 더했다. 끝으로 출연진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인사했으며, 알렉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국에 흥미를 갖고 직접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거듭 부탁했다. 알렉스는 행사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는 서울과 부산, 제주도 외에도 자동차로 몇 시간을 달리면 정말 멋진 곳이 많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일어난 ‘정부 보증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계자를 수사 의뢰하고 대회에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체육국장은 22일 서울 문체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최종 신청서에는 정부 보증서 원본이 들어간 만큼 계속 유치작업을 추진하되 그 과정의 문제점을 엄정히 조사해 처벌하고 유치 이후에도 지원은 어렵다는 뜻을 유치위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 국장은 “오늘 오전 광주지검에 수사 의뢰 공문을 보냈으며, 대상은 유치위원회 관계자로 설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관계자를 수사 의뢰하고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광주시에서도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치위에서 위조된 정부 보증서를 발견한 것은 4월 말이다. 같은 달 초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한 신청서에 2월 말 발급한 국무총리·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보증서와 전혀 다른 서류가 첨부됐다는 것이다. 노 국장은 두 서류를 비교하며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최근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지난해 마지막 13경기와 올해 개막전에서 안타를 쳐 두 시즌에 걸쳐서 1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전날까지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개인 한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한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최고 기록 또한 작성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시즌 35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92로 약간 뛰었다. 추신수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제프 로크의 초구인 시속 143㎞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로크의 몸에 맞고 2루수 쪽으로 날아가는 강습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크리스 헤이시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다 잡혔다. 전날도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던 추신수는 도루 실패가 8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