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 “적당히 타협해 정상화시켰다가 일방적 약속파기로 또 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발간된 프랑스 국제관계 분석 전문잡지인 ‘폴리티크 엥테르나시오날’(Politique Internationale) 여름호에 실린 서면인터뷰에서 “개성공단을 중단시킨 것도 북한이고, 이를 해결할 책임도 북한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서면인터뷰는 지난달 9일 실시됐고, 청와대가 회견문을 발간시점 이후로 맞춰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이 실패로 끝나게 된다면, 한국은 물론이고 국제 사회의 어느 나라 어떤 기업도 북한을 믿고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언급은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일방폐쇄에 대한 북한의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 약속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제사회의 룰과 원칙이 통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것이 장기적으로도 북한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변화된 자세를 보여준다면, 나는 국제사회와
남북한은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3차 실무회담을 15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한다. 하지만 재발방지책 여부 등을 둘러싼 양측간 견해차가 커 절충점 찾기에 난항을 빚을 것으로 보여 개성공단 재가동과 정상화 여부를 가늠할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회담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협상이 장기화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 11일 전통문에서 “개성공업지구문제가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 전반적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금강산관광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접촉 제의 보류방침을 밝히면서 우리측에 보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의 전통문에서 “개성공업지구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앞으로 북남관계에서 어떠한 전진도 있을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3차 회담을 앞두고 바뀐 김기웅 통일부 신임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새로운 수석대표로 나선다.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그대로 수석대표로 나선다. 지난 10일 제2차 회담에서 우리 측은 재발방지를 위한 북한의 확실한 보장과 구체적 조치를 요구한 반면 북측은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을 우리 측에 돌리면서 조속한 재가동을
국회 공공의료 국조특위는 지난 1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출석을 거부한 홍준표 경남지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는 결정을 끝으로 특위활동을 종료했다. 특위는 이날 홍 지사에 대한 고발 여부를 놓고 수차례 정회를 거듭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거친 뒤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홍 지사의 동행명령 거부에 대해선 고발하지 않기로 했다. 특위는 홍 지사 외에도 경상남도 기관보고 당시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출석하지 않은 박권범 전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과 윤성혜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의 고발 여부를 놓고도 장시간 토론을 벌였으나, 표결 끝에 고발하지 않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소속 정우택 의원은 이와 관련해 “홍 지사가 특위에 출석해 지방의료원 실태를 밝히고 의견을 개진했으면 좋은 선례를 남겼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특위는 앞서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와 관련한 조사 내용 및 공공의료 정책 관련 요구 사항 등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보고서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과정에서 있었던 이사회 소집 절차상의 하자 등을 지적하고 이와 관련한 공무원들을 검찰에 고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지방의료원을 운영하는 지자체에 지방의료원 운영 개선방안 마련을 요
부대에서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적발된 장병이 최근 2년새 1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발된 병사 대부분은 자격증 취득과 대학 학점 이수 등을 위한 학습도구로 부대 내에 설치된 ‘사이버지식방’에서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14일 “사이버 도박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적발된 장병은 지난 2011년 15명, 2012년 18명이었으나 올들어 현재까지 230여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적발된 장병은 2년 전과 비교하면 15배나 많았으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더 늘 것이란 전망이다. 군 당국은 사이버 도박이 중독성이 강하고 단시간에 급속히 퍼져 일반적인 도박보다 폐해가 훨씬 심각하다고 인식, 도박사이트 접속 차단대책을 마련 중이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올해 적발된 장병은 대부분 부사관과 초급장교 등 간부, 병사로 나타났다”면서 “간부와 병사 수가 절반씩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군내 사이버도박 확산을 막도록 지난 11일 사이버도박 근절대책 등을 내놓았다. 도박·음란물 사이트 접속 처벌에 관한 법규교육을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사·징계 처분하고, 정도가 심하면 절차에 따라 강제 전역시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의 ‘강남스타일’이 15일로 발매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15일 싸이의 정규 6집 ‘싸이 6갑(甲)’의 타이틀곡으로 처음 선보인 ‘강남스타일’은 코믹한 내용의 뮤직비디오와 독특한 ‘말춤’이 유튜브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전 세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싸이는 이 곡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으며, ‘MTV 유럽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 각종 유명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 가수’로 발돋움했다. 그와 함께 세계 각지에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던 K팝은 ‘강남스타일’로 인해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의 주류 대중문화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 주역인 유튜브는 K팝 가수들의 주요한 홍보 창구가 됐다. ■ 싸이, 국제 가수로 ‘우뚝’ = ‘강남스타일’
배우 윤지민(36)과 권민(34)이 지난 12일 웨딩마치를 울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강남구 역삼동 라움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조재윤과 유연석이 각각 1·2부 사회를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알렉스와 윤지민의 사촌 동생인 일락이 불렀다. 평소 윤지민과 친분이 있는 개그우먼 김미려가 부케를 받았다. 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신랑 권민은 “인생의 복덩이를 만난 느낌이다.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지민도 “배우의 길은 외로워 힘들 때가 있었는데, 함께할 동반자가 있어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 권민은 “다다익선이 좋을 것 같지만, 아내의 상태를 봐 가며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윤지민은 2006년 영화 ‘모노폴리’로 데뷔해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드라마 ‘너라서 좋아’·‘원더풀마마’ 등에 출연했다. 2004년 영화 ‘썸’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권민은 영화 ‘인연’·‘90분’, 드라마 ‘유리가면’ 등에서 연기했다. 이들은 2011년 연극 ‘청혼’ 무대에서 처음 만나 2년여의 교제 후 결혼에 골인했다.
케이블 채널 tvN의 금요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CJ E&M이 13일 밝혔다. 전날 방송된 ‘꽃보다 할배’ 2회는 평균 시청률 4.8%(닐슨 코리아·전국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주 4.2%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순재·신구·백일섭·박근형 등 네 원로 연기자와 이들을 수행하는 이서진이 함께 떠난 배낭여행 에피소드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신선한 콘셉트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로 스타 PD 반열에 오른 나영석 PD의 CJ E&M 이적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배낭여행이 시작한 가운데 ‘꽃할배’ 4명과 분주히 뛰어다니는 이서진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대비되며 큰 웃음을 줬다. 또 한시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이순재와 불평을 쏟아내는 백일섭의 모습은 브라운관에서 보아 온 모습과는 달라 또 다른 웃음의 포인트가 됐다. 한편, 이날 밤 11시30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결승전에서는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가 방송인 김경란을 꺾고 우승의 기쁨을 차지했다. 홍진호는 결승전 종목으로 채택된
SBS TV ‘K팝 스타’의 시즌1 출신인 백지웅(23)이 SBS TV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했다. 소속사인 밥필름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백지웅이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원더풀 마마’의 OST 곡 ‘바보라서’를 온라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바보라서’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 ‘옥탑방 왕세자’, ‘시크릿 가든’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한 작곡가 박정욱이 만든 노래다. 50인조 현악단의 웅장한 선율과 아날로그 감성의 드럼, 베이스, 기타가 조화를 이뤘다. 소속사는 데뷔 앨범과 관련해선 “백지웅의 음색에 맞춘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