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진과 세어도를 중심으로 한 인천시 서구 관광지 일대가 9일 ‘역발상 공화국’으로 태어났다. 서구는 이날 세어도에서 김교흥 시 정무부시장, 전년성 서구청장, 강우현 남이섬 대표 등 내빈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역발상 공화국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서는 역발상 공화국을 상징하는 조형물 제막식, 국기 게양식, 인천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서구는 세어도 안에 있는 공공건물을 활용해 상징적으로 역발상 공화국 중앙청을 조성했다. 지난해 9월 강원도 춘천시의 남이섬을 주축으로 인천 서구를 포함한 12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상상나라국가연합(약칭 상상유엔)’을 만들었다. 각각 특화한 관광콘셉트를 갖춘 이들 지자체가 국내 관광 여행 라인을 구축하는 게 상상유엔의 골자이다. 서울 광진구 동화나라 공화국, 경북 청송군 장난끼 공화국, 충남 서산시 해뜨는 공화국에 이어 역발상 공화국은 4번째로 선포식을 열었다. 강원도의 정동진을 틀어 정서진을 지정한 것이나, 기피 시설인 쓰레기 매립지 주변을 대표 관광지로 만들려는 것이 모두 역발상에서 시작됐다고 보고 서구는 관광지를 역발상 공화국으로 이름지었다.
국회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는 9일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 여야 합의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정우택 위원장은 이날 특위 전체회의에 홍 지사가 출석하지 않아 경상남도 기관보고가 무산되자 새누리당 간사인 김희국, 민주당 간사인 김용익 의원과의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특위는 홍 지사에게 10일 오후 4시까지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장에 명시했다. 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동행명령을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동행 명령을 거부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동행 명령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앞서 홍 지사를 비롯해 특위로부터 증인 출석요구를 받은 받은 경남도 공무원 7명은 이날 오전 정 위원장에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저성장 고착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산업계가 우리나라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산업체질 강화를 위한 실천계획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 경제가 수출과 내수의 동반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일본의 엔저 기조, 중국경제 성장둔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여건 악화로 저성장이 고착된다는 우려가 확산되는데 따라 마련됐다. 행사에서 경제5단체와 산업부는 산업체질강화위원회를 운영해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경제5단체장과 윤상직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규제개선(대한상의), 협력적 생태계 조성(전경련), 무역진흥(무역협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중기중앙회), 노동시장 선진화(경총) 등 5개 분과를 둔다. 대한상의는 규제개선 분과를 맡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추진하며, 전경련은 대-중소기업간 거래투명성 제고, 납품단가의 부당인하 지양 등을 통해 수직적 갑을 문화 청산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선진경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물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사임 의사를 밝힌 손 회장의 의사를 수용해 9일 오후 3시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전날 대한상의 및 서울상의 회장단 긴급회의에서 CJ그룹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대한상의 회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날 회의에서는 회장단이 사의를 만류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나 손 회장의 뜻이 완강해 결국 물러나는 것으로 정리됐다. 대한상의는 이른 시일내 절차에 따라 후임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퀸으로 우뚝 선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캐나다에서 파죽지세를 이어간다. 박인비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기록하며 거침없이 달려왔다.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를 연속 석권한 박인비는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서 대회 일정을 빠뜨리지 않고 연속 4회 우승한 선수는 단 4명이 있었다. 미키 라이트(미국)가 1962년과 1963년, 케이시 위트워스(미국)가 1969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8년에 이 기록을 세웠다. 박인비가 캐나다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5년 만에 4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LPGA 투어 역사에 또 한차례 이름을 올리게 된다. 몇개의 대회를 건너뛰고 출전한 대회에서만 연속 우승한 기록은 5회로 낸시 로페즈(미국·1978년)와 소렌스탐(2004∼2005년)이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무서운 기세로 우승컵을 거둬들인
올 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가장 완벽한 타격감을 뽐낸 타자는 누구일까. 9개 구단이 전체 128경기 중 67∼70경기를 치르고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앞둔 8일 현재 시즌 타율 3할 이상, 출루율 4할 이상, 장타율 5할 이상을 모두 달성해 시즌 ‘3할-4할-5할 클럽’에 가입한 타자는 4명뿐이다. SK의 최정(0.332, 0.456, 0.601·타율-출루율-장타율 순), 넥센의 박병호(0.317, 0.417, 0.548), KIA의 나지완(0.311, 0.426, 0.536), 두산의 민병헌(0.311, 0.402, 0.508)이 그 주인공이다. ‘3할-4할-5할’ 클럽은 ‘가장 완벽한 방망이’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기록이다. 정확한 콘택트 능력으로 안타를 뽑아내고, 날카로운 선구안으로 사4구를 얻어내고 강력한 방망이로 장타를 끌어내는 능력을 모두 갖춘 ‘엘리트 강타자’만이 이 클럽에 들 수 있다. 최정과 박병호는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다. 홈런 16개로 박병호 등과 공동 1위를 달리는 최정은 사구(死球)에서도 1위를 달린다. 홈플레이트에 바짝 붙어, 몸쪽과 바깥쪽을 가리지 않고 안타를 때리는 그를 공략하기 위해 투수들은 몸쪽을 노리
대한축구협회가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의 성과를 거둔 ‘리틀 태극전사’들에게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내부 검토를 거쳐 포상금 액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터키에서 치러진 FIFA U-20 월드컵에서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8강전에서 이라크에 승부차기로 패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U-20 대표팀은 16강전과 8강전에서 두 차례 연속 연장혈투에 승부차기까지 펼치는 투혼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축구협회는 아직 포상금 액수를 정하지 않았지만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홍명보호(號)’를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당시 축구협회는 출전 여부에 상관없이 선수 전원에게 일괄적으로 200만원을 지급했다. 또 감독과 코치에게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선수단이 귀국한 만큼 조만간 포상금 액수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번에도 선수에게는 차등 없이 일괄적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사장인 홍명보장학재단은 9일 자선 축구경기인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2’ 수익금 1억원을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5천만원), 서울시복지재단(3천만원), 희망의망고나무(1천만원), 유엔 산하 에이즈 예방기구인 UN AIDS(1천만원)에 전달됐다. 홍 이사장은 “축구를 통한 나눔 사업이 도움이 절실한 사회 여러 곳에 전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3년 시작된 자선 축구경기로 지금까지 총 17억7천만원의 수익을 올려 소아암·저소득층어린이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12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인기 축구 선수들이 참가한 5대 5 풋살 경기로 치러졌다.
정부는 9일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규정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2013년도 방위백서에서 명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을 재차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해당 주장의 즉각 삭제와 유사한 행위의 재발 방지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과거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최초로 희생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인식은 준엄하게 지적받아 마땅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영유권 주장도 결코 용납치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박준용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전 쿠라이 타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정부의 엄중한 항의입장을 전달했다. 국방부도 이날 발표한 ‘입장’을 통해 “독도에는 영유권 분쟁이 존재하지 않으며 어떠한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면서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불러 방위백서 기술내용에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부를 상대로 주택 취득세율의 영구 인하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9일 촉구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가 취득세를 영구 인하하고 이에 따른 세수보전을 위해 보유세인 재산세를 대폭 강화할 계획인데, 이는 고령인구 증가추세에 접어드는 시기에 오히려 주택구매 욕구를 위축시켜 주택거래 감소와 전·월세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취득세는 지방정부 세수의 약 40%를 차지하는 주요 세원이나 정부가 주택경기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2005년 이후부터 취득세 인하정책을 지속적으로 펴왔다는게 시도지사협의회의 설명이다. 협의회는 “정부의 취득세 완화 및 재산세 강화정책은 지방세수 감소뿐만 아니라 부동산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 분명하므로 취득세율 영구 인하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